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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어하임 견학단 후기 두번째입니다. 오늘은 어제 독일 도착 풍경 및 민박집 소개에 이어서 둘째날 아침 일찍 방문해서 하루종일 견학했던 뮌헨 티어하임의 이모저모와 그들의 운영 철학에 대하여 사진을 곁들여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부탁 말씀을 드리면 조금만 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응원 덧글도 달아주셨으면 합니다.
이번에 티어하임 견학단들이 상당히 위축되었던 것중에 하나가 우리 회원들이 티어하임 다녀오는 것을 별로 달가워하지 않는데 우리가 티어하임 얘기를 하고 후기를 쓰고 하는 게 부담스럽고 꺼려진다고 하더군요.
저는 대표인데다가 남자고 그래서 그런 것들에 전혀 위축받지 않았는데 함께 참가한 견학단 여성 회원들이 그런 느낌이 많았더라구요.
그래서 여러분들이 조금씩만 더 응원을 해주고 호응을 해주면 제가 미쳐 못보여드린 견학단 멤버들이 간직한 소중한 느낌과 정보 등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제가 선발대로 나서서 하는 것이니까 이후에도 티어하임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도록 여러분들께서 응원 덧글 많이 달아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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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티어하임은 1842년에 설립되었는데 독일에 있는 500여군데 티어하임 중에서 베를린 티어하임과 더불어 가장 역사가 오래된 곳 중에 하나입니다.
티어하임은 Tier(동물) + Heim(집)이라는 뜻입니다. 동물의집이라는 부드럽고 친근한 어감으로 불리는 것부터가 우리나라에서 유기동물보호소라고 불리우는 것보다는 시민들에게 훨씬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티어하임을 국가에서 운영하는 것으로 잘못 알고 계신 분들이 종종 있는데 독일 전역에 있는 거의 모든 티어하임은 민간단체, 즉 그 지역의 동물보호협회에서 운영합니다. 뮌헨 티어하임은 뮌헨 동물보호협회에서, 베를린 티어하임은 베를린 동물보호협회에서 운영하는 것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뮌헨 티어하임을 설립했던 초창기의 뮌헨 동물보호협회에는 우리 귀에도 익숙한 이름이 한 분 계십니다. 바로 쇼펜하우어라는 철학자세요. 우리가 역사속에서 배웠던 인물 중에 한 분도 동물보호활동을 했다고 생각하니 문득 쇼펜하우어라는 어려운 철학자 조차 무척 친근하게 느껴집니다.
뮌헨 티어하임 입구
우리가 있던 다글핑 민박집에서 뮌헨 티어하임까지는 약 1.5km 정도 떨어진 가까운 거리에 있습니다. 민박집에서 출발해서 티어하임까지 가는 버스편은 있었지만 거리 풍경도 느껴볼겸 걸어서 20분 정도 걸어갔습니다.
어제 1편에서도 소개드렸지만 다글핑은 뮌헨시 외곽의 비교적 여유롭고 한가한 곳이라 마치 시골마을을 산책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숙소인 다글핑 민박집에서 뮌헨 티어하임까지 가는 길의 전원 풍경
한국에서는 여성들이 대형견을 데리고 산책하는 모습을 보기가 힘듭니다. 하지만 독일에서는 그게 매우 흔한 일상중에 하나입니다. 가는 길에서도 많은 뮌헨 여성들이 대형견들과 산책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독일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여성들이 대형견을 데리고 산책하는 모습
뮌헨 곳곳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지하철 광고
다글핑에 있는 이륜 경마장
독일에서는 기아차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더군요.
뮌헨 티어하임에 처음 도착하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동상이 하나 있습니다. 어린 소녀가 개와 함께 눈높이를 맞춰 앉아있는 동상인데 그 동상 하나에서도 개와 유대관계가 무척 좋은 독일인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뮌헨 티어하임 입구에 있는 소녀와 개 동상.
뮌헨 티어하임 차량 - 후원자들의 광고를 티어하임 차량에다 잔뜩 붙여놨더군요.
뮌헨 티어하임 관리동 및 각 동물별 보호시설 배치도.
뮌헨 티어하임 안으로 들어가면 앞에 안내 데스크가 있고 각종 포스터가 많이 붙어있습니다. 주로 유기동물 입양에 대한 포스터들입니다.
뮌헨 티어하임 안내 데스크
고양이 입양안내 홍보물
개 입양안내 포스터
개 입양안내 포스터
우리 견학단 일행은 사전에 뮌헨 티어하임 담당자와 뮌헨 동물보호협회와의 미팅이 조율되었습니다. 그래서 뮌헨티어하임의 운영주체인 동물보호협회 이사님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갖고, 또 연이어서 뮌헨 티어하임의 홍보 담당자와도 좋은 인터뷰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통역은 사전에 섭외한 고은경 선생님이라는 분인데 독일 뮌헨대학에서 한국어학 강사를 하시는 우리 교포분이 해주셨습니다. 우리가 한국말로 질문을 하면 고은경 선생님이 그걸 독어로 통역해서 물어봐주고, 다시 독일어로 답변해주신 것을 한국어로 우리에게 알려주는 방식이었습니다.
뮌헨 동물보호협회 이사님과 인터뷰 하는 모습
통역사 고은경 선생님께 한국어로 질문을 하면 다시 독일어로 통역해서 질문과 답변을 하는 방식.
인터뷰 하는 모습이 무척 진지해보이죠? ^^
인터뷰에 응해주신 뮌헨 동물보호협회 이사님
뮌헨 동물보호협회에는 그곳의 역사와 뮌헨 티어하임의 운영정책, 유기동물이 어떻게 발생되어서 그곳까지 오게되었으며, 지금 현황은 어떻고 어떤 입양정책을 쓰고 있는지 등 다양하게 질문을 했습니다. 질문과 답변은 굉장히 기니까 뒷편에 따로 첨부하겠습니다.
뮌헨 동물보호협회 이사님의 인터뷰가 끝나고 난 후 그곳을 직접 운영하는 로베르타라는 우리나라로 얘기하자면 공보팀장 정도 되시는 분과 인터뷰를 계속 이어나갔습니다. 로베르타는 이탈리아계 독일인인데 굉장한 자부심을 갖고 티어하임의 직원으로 일하고 있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뮌헨 티어하임 공보팀장인 로베르타
로베르타는 우리가 궁금한 것에 대해 잘 답변을 해주셨습니다.
2시간 정도에 걸친 인터뷰가 끝나고 난 후에 로베르타의 안내에 따라 본인이 잘아는 맛있는 곳이 있다고 하면서 근처에 있는 식당에 가서 식사를 했습니다. 세 팀 정도로 나눠서 채식하시는 분들은 채식 식당으로 가고 다른 분들은 각자의 기호에 맞게 식사를 했습니다.
독일 음식을 접하면서 굉장히 강렬하게 느낀 것은 "너무 짜다"라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짠 음식을 잘 먹는 편인데도 독일 음식은 정말 짜더군요. 왜 이렇게 짠지.. 그러면서도 한국 식당에서는 기본으로 나오는 '물'이 안나옵니다. 돈주고 사서 마셔야 하더군요. 그런데 물값이 한국보다 훨씬 비쌉니다. 보통 500ml 짜리 작은 생수가 2,000원 정도 된다고 보면 됩니다. ㅋㅋ
그리고 1부에서도 얘기했지만 독일에서는 개를 데리고 못가는 곳이 없습니다. 심지어는 식당 안에도 자유롭게 출입을 하더군요.
식당에 철푸덕 주저 앉은 독일 꼬마 아이와 강아지
쾌동이와 비슷하게 생긴 요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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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쓰다보니까 정말 길어지네요. 원래 뮌헨 티어하임 편을 한 편으로 쓰려고 했는데 두 편으로 나눠서 써야겠습니다. 쓰다보니 체력도 많이 방전되었구요. ^^;
체력을 좀 보강하고 난 후에 뮌헨 티어하임의 동물들 이야기는 2-2부에서 이어서 쓰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그동안 읽을거리로 뮌헨 티어하임의 운영 정책에 대해서 인터뷰 정리된 내용을 올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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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뮌헨 티어하임에 대한 기본 정보
; 우리 티어하임 견학단 인터뷰 내용 및 뮌헨 티어하임을 방문했던 우리동생 협동조합 인터뷰 내용 발췌)
뮌헨 동물보호소의 목적은 경험 많은 활동가들의 전문적인 활동을 통해 매년 총 8,000여 마리의 동물에 대한 수준 높은 보살핌과 관리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 동물들은 고양이, 개, 토끼, 원숭이, 염소, 양, 기니피그, 생쥐, 랫드, 햄스터, 친칠라, 페렛, 다양한 종류의 새, 돼지, 스컹크, 당나귀, 그리고 다수의 야생동물을 포함한다. 건강한 야생동물들은 다시 방사되지만, 뮌헨 보호서의 많은 개, 고양이, 소동물들은 새로운 가족을 찾고 있다.
뮌헨 티어하임은 동물보호협회(Tierschutzverein)에 의해 운영되며 직원은 총 60명 가량이고, 수요일부터 일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방문할 수 있다. 보호소 유지에 연간 4백만 유로가 소요되며, 50톤의 먹을거리가 필요하다.
동물들이 보호소로 오게 되는 이유는 다양하다. 이사, 급작스러운 알러지, 새로운 직업, 흥미 없음, 또는 더이상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오게 된다. 돈이 없다는 것도 이유가 된다. 동물들은 주로 경찰이나 지나가던 사람들에게 발견되어 보호소로 오게 된다. 때로, 예를들어, 반려인이 감옥에 들어가거나 사고를 당해 병원에 있을 때 공권력을 거쳐 오기도 한다.
보호소는 기본적으로 종을 가리지 않고 받는다. 필요한 경우에는 더 적절한 곳으로 이송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독사의 경우 뮌헨의 파충류 생츄어리로 간다. 때로 우리는 한계를 느낄 때는 적당한 거주지를 찾기까지 거쳐가는 환승지로서 최대한 역할한다.
동시에 머무는 동물의 수는 650~900마리 가량이며, 어떤 동물은 공개되지만, 비공개 상태로 건강을 회복하고 있는 동물들도 있다. 동물이 들어오면 2주 가량 머문 후에야 훈련을 시작할 수 있다. 모든 동물들에게는 건강을 위한 조치가 제공된다. 필요한 백신을 맞고, 구충을 하며, 마이크로칩이 삽입된다. 고양이들은 중성화되고 표식으로 문신을 하게 된다. 야생동물들은 야생 방시를 위한 적응 훈련을한다.
동물들의 80%는 대개 6주 안에 새로운 가족을 찾는다. 어리거나 상업적으로 인기있다면 며칠만에 입양된다. 나이가 많거나 질병 또는 문제행동이 있는 경우에는 일년 때로는 그 이상이 걸리기도 한다. 결국 입양이 되지 않으면 함께 살아간다. 보호소에는 몇 년이 된 동물들이 있으며, 이들은 종종 대부대모(스폰서)의 지원을 받곤 한다.
보호소는 아주 큰 고통에서 놓아져야 할 처지가 아니라면 안락사를 시행하지 않는다. 보호소는 동물 들이 고통받는 슬픈 곳이 아니다. 대부분의 동물들이 애정과 돌봄을 받고, 규칙적인 식사를 할 수 있 는 좋은 곳이다. 필요한 경우 미용, 수의학적 조치, 동물행동심리학적 도움을 받기도 한다.
■ Q & A
- 보호소 유지비는 얼마나 되나?
보호소 유지에 연간 4 백만 유로가 소요되며, 50 톤의 먹을거리가 필요하다.
註 : 1유로 = 약 1,300원이므로 400만 유로는 52억원이다.
- 동물들이 보호소로 오게 되는 이유는?
이유는 다양하다. 이사, 급작스러운 알러지, 새로운 직업, 흥미 없음, 또는 더이상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오게 된다. 돈이 없다는 것도 이유가 된다. 동물들은 주로경찰이나 지나가던 사람들에게 발견되어 보호소로 오게 된다. 때로, 예를들어,반려인이 감옥에 들어가거나 사고를 당해 병원에 있을 때 공권력을 거쳐 오기도
한다.
- 보호소에는 어떤 종들이 있나?
보호소는 기본적으로 종을 가리지 않고 받는다. 필요한 경우에는 더 적절한 곳으로이송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독사의 경우 뮌헨의 파충류 생츄어리로 간다. 때로 우리는 한계를 느낄 때는 적당한 거주지를 찾기까지 거쳐가는 환승지로서 최대한역할한다.
- 보호소에서 가장 특이했던 동물은 무엇이었나?
가장 “특이한” 동물이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야생소, 곰, 도마뱀, 바퀴벌레, 새끼 사자, 마멋, 퓨마,
뱀, 시베리안 호랑이, 스컹크, 지네, 날다람쥐, 타조, 호랑이, 타란튤라, 늑대, 제부 등.
- 보호소에는 몇 마리의 동물이 있나?
보호소에 있는 동물의 수를 전부 세어 보면, 평균적으로 650 마리에서 900 마리 정도가 살고 있을 것이다. 모든 동물들이 공공 보호소에 있는 것은 아니고, 몇몇은 검역소 같은 곳으로 가기도 한다. 매 해마다 800 마리 이상의 동물들이 보호소에서 보호를 받고 있다.
- 보호소에서는 동물들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나?
동물들은 검역소에 2 주동안 있는다. 그리고 나서야 훈련을 받을 수 있다. 당연히 모든 동물들은 건강한 상태로 동등하게 전달 되어야 한다. 각각의 동물들은 의학적으로 보호 받고, 필요한 예방 접종과 구충을 하고 마이크로칩을 심는다.
고양이들은 중성화 수술을 받고 문신을 새긴다. 야생 동물들은 다시 야생의 삶으로 돌아가기 위한 준비를 한다.
- 만약 보호소에 더 이상 공간이 없다면 어떻게 하나?
그 어떤 동물도 우리의 책임 아래 거절 되지 않는다. 우리는 그들이 길가에 묶여 있거나 숲에 버려지게 만들고 싶지 않다. 동물들은 작은 오두막에서 생활하거나, 필요하다면 융통성을 가지고 몇 마리는 사무실 내에 있도록 한다. 과잉 수용을 막기 위해 동물들의 주인들에게 세금을 낼 수 있는지 또는 1~2 주 동안 기다렸다가 동물을 맡길 수 있는지 등에 대해 물어본다.
- 동물들은 보호소에서 얼마 동안 머무르는가?
명확하게 말 할 수는 없다. 보통 80%의 동물들이 6 주 정도 보호소에 머무른다. 어리고, 만화 캐릭터 같은(?) 동물들 같은 경우에는 며칠 안 걸릴 때도 많다. 하지만 늙거나, 아프거나, 행동에 문제가 있는 동물들은 1 년 넘게 걸리기도 한다.
- 동물들이 다른 곳으로 가지 못하면 어떻게 되는가?
계속 보호소에 남아 있는다. 지금도 우리와 몇 년 동안 함께 지낸 동물들이 있고, 종종 그들의 대부모(스폰서)들로부터 지원을 받기도 한다.
- 안락사를 당하기도 하나?
아니! 고통으로부터 벗어나야 할 정도로 아픈 것이 아니라면.
- 보호소에 있는 동물들이 힘들어하지는 않나?
아니, 절대로 아니다. 우리 보호소는 동물들을 힘들게 하는 장소가 아니다. 많은 동물들에게 우리 보호소는 사랑, 관심과 음식이 있는 최고의 집이다. 그들은 보호받고 보존 받으며, 필요할 때는 관리사와 수의사, 동물 심리학자의 도움도 받는다.Gassigeher 는 매일마다 강아지들이 산책을 나갔는지, 고양이 애호가들이 고양이들을 보러 왔는지 등을 확인한다.
- 보호소 동물을 데리고 오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공휴일을 제외하고 수요일부터 일요일 1 시부터 4 시까지 보호소를 개방한다.) 개방 시간에 우리를 방문해라. 마음에 드는 동물을 고른 뒤 자기 평가서를 작성하고, 우리와 계약을 해라. 계약 내용은 우리가 동물들이 가는 새로운 장소를 제어 할 수 있도록 하고, 아직 어려서 중성화 수술을 받지 못한 고양이들은 중성화 수술을 할수 있도록 하는 것 등이 있다. 입양을 위해 신분증이나 직불 카드, 현금 등을 가지고 오면 된다.
- 보호소에서 동물을 데리고 올 때 비용이 드나?
분양 비용이라는 것이 든다. 우리의 모든 동물들은 수의사들에 의해 검사 받고, 예방 접종을 받고, 구충 받는다. 개들과 고양이들에게는 마이크로칩을 삽입하고, 고양이들은 추가로 문신을 하거나 중성화 수술, 난소 제거술 등을 받는다. 분양 비용은 이 모든 것에 들어가는 비용에 비하면 훨씬 적은 비용이다. 일반적으로, 미래의 애완 동물 소유자들은 동물을 키울 때 비용이 많이 든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그것은 동물 병원 청구서, 개 소유 면허증, 책임 보험 등의 형태일 것이다.
- 보호소에서 동물을 데리고 오는데 실패 하면 어떻하나?
“입양하는데 왜 그렇게 까다롭게 구나?” 또는 “동물의 수가 줄어드는 걸 행운으로 알아라.”. 이것들은 우리 보호소에서 불행히도 입양을 실패한 방문객들이 남겼던 코멘트들이다. 우리가 입양에 대해 까다롭게 구는 이유는, 매년마다 몇 천 마리의 동물을 무작위로 들여 오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동물들에게 최고의 환경을제공해 주고 싶음과 동시에 사람들을 실망 시키고 싶지도 않다. 30 평 아파트에 는 허스키나 도시 아파트에 살며 자유롭게 방목하는 고양이는 존재 할 수 없다. 것은 동물에게도, 사람들에게도 좋은 환경이 아닐 것이다. 보호소에 있는 물들의 수는 거의 매일마다 바뀐다. 실망하지 마라. 입양을 위한 적절한 시기가
찾아 올 것이다.
- 보호소 강아지들과 산책을 할 수 있는가?
그렇다. 주말을 포함한 매일 아침 9 시부터 11 시 45 분까지, 월요일과 화요일은 가로 1 시부터 3 시 반까지 산책을 나갈 수 있다.
- 보호소/SPCA 에 도움을 줄 수 있나?
그렇다. 일들이 끊임 없이 생기기 때문에, 봉사자들을 굉장히 환영한다. 또 우리에게 부를 하거나 구성원이 됨으로서 도움을 줄 수도 있다. ASPCA Müchen eV 는동물 애호가들에게 동물을 주거나 적극적으로 다양한 복지 프로젝트에 참여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 외부에서 동물을 발견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
동물 보호소나 경찰에게 연락해라. 발견하더라도 잡으려고 시도하면 안 된다. 만약 발견한 개가 구조 되고 싶어하지 않거나 공포에 떨면서 이빨을 드러내면, 전문가의 도움이 요구 된다. 누구든 English Garden 에서 도마뱀이나 이상한 거북이를 발견한다면, 주변에 그들의 위험한 대장이 있을 거라는 사실을 잊지 마라.
- 동물 학대 현장을 발견 한다면?
우리의 동물 복지 검사원에게 연락하거나 경찰에 알려라. 절대 무시하지 말고, 꼭 도와 주길 바란다.
- 뮌헨에 다른 보호소도 있나?
아니. 뮌헨에 있는 보호소는 우리 뿐이다.
- 보호소는 언제부터 시작 했나?
ASPCA 뮌헨은 1840년부터, Riemer 길가에 있는 뮌헨 보호소는 1956년부터 시작 되었다.
■ 뮌헨 티어하임 요약
뮌헨 티어하임은 1842년 국내 및 국제 동물보호운동계에 첫발을 내딛은 이래로 유럽에서 가장 잘 알려진 비영리 동물보호협회이자 선구자 중의 하나입니다.
전문적인 동물보호소 운영을 통해 매년 약 8,000마리의 도움이 필요한 유기동물, 야생동물, 그리고 농장동물들이 보살핌과 수의학적 조치를 받고 뮌헨 동물보호소의 5.8에이커의 부지로 들어옵니다.
갈 곳 없는 동물들은 Erding에 있는 목가적인 보호소 irchasch에서 장기간의 돌봄을 받습니다. 뮌헨 티어하임은 뮌헨 지역의 동물복지업무 뿐 아니라, 약 12,000명의 회원, 수많은 후원자와 많은 동물복지프로젝트의 자원활동가들을 기반으로, 동물복지를 위해 일하는 다른 동물복지기관들과도 협력하고 있습니다.
주로 회원과 후원자들, 그리고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기부와 보조금을 통해 충당되기에, 시민들의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한 지속적인 홍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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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새벽부터 잠 줄여가면서 이렇게 고생해서 티어하임 견학단 후기 올려드리는데 응원 덧글 안달아주면 미워할꺼야잉 ~ ㅋㅋ
오히려기대이상인걸요^^앞으로두기대할께요 역시보면볼수록 부끄러워지내요 수고하셨어요
여러모로 전세계를 통털어 가장 부러운 나라인데 그중 티어하임은 정말 부럽습니다. 몇년전 뭔헨서 시내 카페나 레스토랑을 주인과 함께 자연스럽게 들락거리는 모습을 보고 인간과 동물의 자연스런 공존이 너무 부러웠고 우리나라 개나 고양이들 생각하니 마음이 무척 아팠습니다. 우리나라도 언제나 국민들의 인식이 바뀔지... 다녀오신 회원님들과 지기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오오오. 마지막의 읽을 거리 보는데 진짜 부럽네요. 서로 존중하고 보호하며 같이 살아가는 모습에서 많은 부러움을 느낍니다. 알찬 인터뷰 내용들이 많을 것 같아 기대됩니다.
잘 읽었습니다.
티어하임이 있는 독일이 참 부럽네요.^^
역시 선진국이라 다르네요~ 라는말을 해야할까 싶어여
동물과 사람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서 행복해보이는 일상.. 모든게 부럽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응원합니다~
부러워서 눈물이 날 지경이네요..우리도 저렇게 될수 있겠죠?? 저도 꼭 가보고 싶어요~ 뚱아저씨 쓰시느라 수고 많으십니다! !
읽는 내내 생각이 깊어지네요. 특히 동물이 고통쓰럽지 않은이상 안락사는 절대없다라는 말이 우리나라 많은 보호소에서 죽음을 앞둔 아이들의 얼굴이 자꾸 떠올라 짠합니다.... 긴글쓰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티어하임'이 동물들이 주체가 되는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게하는 '동물의 집'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니, 우리의 '유기동물보호소'란 명칭이 마치 사람이 주체가 되어 유기동물을 보호해 준다는 이미지를 주는 것과 비교되며 인상적이고 깊은 여운을 줍니다. 인터뷰 내용에서도 동물의 생명에대한 존중함이 엿보이네요
글 감명깊게 잘 읽었습니다.
정말 낙원이 따로없네요 일하시는 분들 자부심이 대단하시겠어요 우리나라도 꼭 되리리 희망을 가져봅니다
티어하임 마인드도 맘에 들고 반려견이 어디든 함께 하다는게 좋네요...은비랑 많은걸 함께 하고싶은데 우리나라에서는 쉽지 않네요....
그저 부러울뿐이네요.
쾌동이 닮은 아이도 귀엾고.
은근 재미도 있어요
고생 하셨습니다.
독일의 전원풍경이 너무 평화로와 보이네요~~
보호소에 바퀴벌레를 보호하고있다니;;ㅎㅎ정말 대박이네요~^^
바퀴벌레는 왜.. ㅋㅋ 한국 바퀴벌레들 다 짐싸서 이민가야겠어요. ㅋㅋ 글 잼있네요!! 힘내셔서 어서 다음편을~~~
멋져요!!
얼마전 많은 분들과 공감하셨던 내용이
애들을 키우면서 외식이나 여행을 자주 못한다는 거였는데
독일은 어디든 같이 동행할 수 있다는게 정~말정말 부럽습니다 ㅠㅠ
애들과 길게 나갈때면 식당에 못가니 먹을걸 미리 준비하거나 김밥이라도 사야했거든요. 완죤 부럽~~!!! ㅠㅠ
아이를 키우면서 늘 불편하게 느끼는게 집안 식구전체가 외식을 하기가 어렵다는것인데 식당에도 같이 갈수있다는 것이 부럽네요~동물들과 더불어 산다는것에 대한 사고가 열려있는 사회의 인식이 부럽네요~~
지기님의 댓글이 귀엽습니다. ㅋㅋㅋ
모~~든 것이 부럽기만 하네요.
못가는 곳이 없는 독일. 그러기 위해서는 개를 키우는 사람들의 매너도 필수겠지요?
다음편도 기대합니다. ^^
다음에 가실일 혹시 있다면 저도 동행하고싶네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