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주변 해역의 양식 현황과 미세 플라스틱 발생량
5mm 미만 크기의 작은 플라스틱 조각을 말한다. 크기가 매우 작아 하수처리시설에 걸러지지 않고 바다와 강으로 그대로 유입되는데, 이를 물고기들이 먹이로 오인해 섭취하면서 큰 문제가 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 미세 플라스틱
미세 플라스틱은 너무 작아 하수처리시설에 걸러지지 않고, 바다와 강으로 그대로 유입된다. 예컨대 2015년 사이언스지에 실린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논문에 따르면, 2010년도에 바다로 유입된 플라스틱 쓰레기는 대략 480만~1,270만t이다. 이 플라스틱은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나일론 등이 포함된 석유화합물이기 때문에 오염 물질과 만나 새로운 환경 문제를 야기하게 되며, 또 버려진 플라스틱이 시간이 지나면서 미세 플라스틱으로 변하기도 한다. 2015년 영국에서 발표된 <해양 속 작은 플라스틱 쓰레기에 관한 국제 목록> 논문에 따르면, 바닷속에는 최소 15조~최대 51조의 미세 플라스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미세 플라스틱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이처럼 미세 플라스틱은 최근 대두되고 있는 해양 오염 문제 중 가장 큰 골칫거리 중 하나이다. 크기가 작고, 생물 농축 정도가 크기 때문에 먹위사슬의 상위에 있는 인간에게 직접적인 큰 영향을 미치며, 치명적이기 때문이다.
전세계 바다의 미세 플라스틱 오염도 , 출처 : 홍선욱 박사 강연 자료(해군사관학교, 2019)
미세 플라스틱은 어디서 발생되고, 어떻게 바다로 유입되는 것인가?
그 경로는 다양하지만, 대표적으로 양식, 양어장에서 사용되는 플라스틱 부자가 바다로 유실되며 나오는 것이 연안 미세 플라스틱 발생량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국립해양조사원 - 어업, 거제시 양식장 현황
국립해양조사원 검색 결과 거제시에 등록된 양식어업장은 총 485개로 조사되었으며, 최소 2ha부터 크게는 20ha가까이까지의 넓은 면적을 차지하며, 양식장들이 바다에 분포되어 있다.
양식장 부표로 가득한 한려해상국립공원 - http://www.ingopress.com/news/articleView.html?idxno=22527
실제로 양식장에서 사용되는 스티로폼 부표는 큰 문제이다.
해골바위, 떠내려온 양식장 스티로폼 부표들이 오히려 더 해골처럼 보인다.
위성 사진으로 본 거제도 앞바다의 스티로폼 부자들, 바다에 줄처럼 보이는 것들이 모두 스티로폼 부자들이다.
스티로폼 부자들은 거의 바다를 덮고 있다.
재인용 : 재활용 쓰레기 어떻게 처리되나 : 스티로폼 편, one health님 블로그
일반적인 양식장의 ha 당 부자 사용량은 평균 1650이며, 2.5mm의 미세플라스틱은 스티로폼 부자 1개당 연간 7600000개가 발생한다. (출처:A Study on the Annual Inflow and Its Control of Styrofoam Buoy Debris in Oyster Aquaculture Farm in Gyeongnam, Korea1, 이종명 장용창 홍수연 이종수 김경신 최희정 홍선욱)
만약 거제시의 485개의 양식장의 평균 넓이가 2ha정도라면(실제로는 가장 작은 규모의 양식장이 2ha정도지만, 이정도로 잡겠다.)
거제시에서 연간 발생하는 2.5mm의 미세 플라스틱은 2x1650x7600000x485=12,163,800,000,000개 정도이다.
이 정도가 거제도 해역에 아무런 규제 없이 그대로 누출되고 있는 것이다.
[출처] 거제 주변 해역의 양식 현황과 미세 플라스틱 발생량|작성자 연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