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영남알프스 둘레길3코스 기점 :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궁근정리 우만마을 입구
02. 영남알프스 둘레길3코스 종점 : 울산시 울주군 두서면 차리 보림마을 버스정류장
03. 영남알프스 둘레길3코스 일자 : 2021년 07월02월(금)
04. 영남알프스 둘레길3코스 날씨 : 흐림
05. 영남알프스 둘레길3코스 지도
06. 영남알프스 둘레길3코스 거리 및 시간
07. 차량회수 및 원점회귀 : 보림마을 입구 버스정류장에서 일단 언양읍으로 가려면 버스를 타야겠는데 정보가 없어 택시를 부를려고 휴대폰을 꺼내는 순간 은색의 스타렉스가 정지하더니 "언양읍 가느냐?"고 묻기에 그렇다면서 앞죄석에 타라는 제스추어를 취합니다. 코로나 시대에 이런 적선을 포기한지 오래인데 어쩐 일인지 대화를 나누어보니 산악마라톤을 하는 사람이고 100대산을 가보았다고 하였습니다. 그럼 그렇지!!!
08. 영남알프스 둘레길3코스 소감 : 지난번 2코스를 마치고 3코스를 이탈하였는데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 출발하였습니다. 과연 우만마을 직전 서있는 이정표가 애매한 건 사실이었습니다. 나처럼 뒤숭한 사람은 그렇게 잘못 판단할 수 있다는 느낌이 들었고 만약 올바르게 갔다하더라도 고생하였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산이 비록 낮다해도 2차례 이를 넘어야 하니까요. 한번은 초입에서 고헌산 자락을 넘어야하고 또 한번은 도동산방 뒷산을 넘어야 하니 말입니다. 고헌산 자락을 넘어설 때엔 웃자란 수풀과 쌓인 낙엽을 보고서는 이다지도 사람의 흔적이 없나 싶었고 도동산방을 넘을 때에는 내 생각과는 전혀 다른 길로 인도하기에 긴가민가하였습니다. 도대체 영남알프스 코스는 얼마나 많기에...
종착지인 보림마을 버스정류장에 도착했을 때의 시계는 12시를 가르켰는데 에너지가 많이 남아있었지만 뒷날을 기약하였습니다.
영남알프스 둘레길2코스 종점이자 3코스 기점인 우만마을 입구에 가까운 농공교 부근에 차를 세웠습니다. 세울 데가 마땅치 않아서
저기 사거리로 가면 2코스 기점이 있습니다
바로 여기에서 좌측으로. 가랑잎새 방향으로
5코스 구간을 소개하면서 왜 종합이라하였을까?
꼬리조팦나무인듯
쭉 올라갑니다
지난번 이 이정표를 보고 아랫길로 내려갔지요. 상북면사무소로...
우만마을
고헌산 방향으로 ...
그다지 초입의 길은 좋지 않았습니다
소나무가 나타나자 길이 좋아졌습니다
우측으로 빠져서 산을 감고돌아 갑니다
좋은 길은 아니지만 호젓하다고 생각하면서
다시 좌측으로 꺽어 낙엽이 쌓인 길을 내려오니
임도가 보이고
말마네킹인줄 알았더니 ...사진으론 당나귀로 보이지만 실제 의젓한 말이었습니다
골짜기를 빠져나오니 멀리 구름이 신불산을 짓누르고 있습니다
초롱꽃
원추리
오도산이 멀리 보이고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꺽어가니 밀양-울산국도가
길과 나란히 가면서
왔던 길을 뒤돌아보고
자주루드베키아
도라지꽃도 보면서
굴다리를 지나
좌측으로 꺽어 가다가
이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올라가면 그렇게 개들이 반길줄(?)
좋은 길을 걷습니다
무언지?
자그마한 절을 지나고
우사도 지나면
대로를 만나면 이정표대로 위로 갑니다. 저기 보이는 산소에 닿으면...
2코스 때 독립투사가 많았던 후리마을. 거기서 본 투사의 묘가 여기서 볼 줄을...
조금 더 올라가자...허걱 몇일전 식사하였던 그곳 정일품정
우측 멀리 보이는 알프스랜드로 향하여 갑니다
여기에 오를 땐 바른 길인지 긴가민가 하였지요
그래도 이정표플 믿으며 올라간 덕에
능선에 닿은 후 바로 아래 임도가 보였지요
벤치도 있고 시야도 좀 나옵니다
자갈길 임도를 따라 쭉 내려오면서
좌측 멀리 고헌산 능선에 눈길을 주면서
진행 방향의 들판에도 눈길을 주다가 백련사가 보임을 위안으로 삼으면서
천인국이 만발한 곳을 지나니
곧 들판에 도착하였습니다
고헌산을 기점으로 삼고
다개마을 지나 보림마을로 향합니다
몇년전 고헌산에서 하산해 다개마을에서 택시를 부른 적이 있지요
저기 축사 뒤로 다개저수지가 있을 것이고
멀리 마병산이 싶은데
이제 두서면으로 진입합니다
저기가 3코스 종점입니다. 보림마을 입구
저 안쪽으로 차리저수지가 있을 것인데...오늘은 이것으로 둘레길을 마치고
3코스 출발점으로 되돌아 옵니다. 그 후 못안저수지로 달려가서
여기 팔각정에서 식사를 합니다. 내려와서 보니 팔각정에서 식사금지구역인줄도 모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