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해 마무리는 잘 되어 가십니까
저는 작년 이맘때는 한해가 가든 말든 사실 아무 관심이 없었고 나이도 먹으나마나 아직은 이십대여서 별 신경도 안쓰고
수업과 자습실을 오가며 보냈습니다
12월 31일에 학원에 오느냐고 묻는 친구들의 질문에 그날이 뭐가 그렇게 달라서 안오는지 안오면 어딜가는지 나는 같이 있을 사람도 없는데,, 하는 생각을 하며 꾸역꾸역 공부하고 있었습니다...
친구가 별로 없다는게 공부할 때는 참 죠아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지금은 ,,,, 지금은 ,,,,,, ㅠㅠㅠㅠㅠ
합격하면 매일매일이 즐겁고 어디든 갈 수 있을것 같죠? ㅋㅋㅋㅋㅋ
죄송해요 ^^ 잘 놀러다닐 수 있습니다 본인이 부지런하기만 하다면 ㅋㅋㅋ
필기가 끝나고 면접을 8월 26일부터 9월 23일, 10월 30일까지 주욱 달리고도 현재까지
복이 터진건지 불쌍한건지 연수도 발령도 아무것도 없이 그저 하루하루를 연명하며 보내고 있는지라
수기를 짧게 써보려고 왔습니다.
사실 수기가 도움이 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수기를 공부하는 동안에는 읽지 않았거든요 도움이 안되서 안읽은건 아니구요
읽다보면 샘이나니까,, 수기가 다들 자기자랑글처럼보이던 삐뚤어진 그 시절,,ㅜㅜ ㅋㅋㅋㅋ
저는 이번에 다니던 학원에서 좋아하던 선생님이 수기를 부탁해서 적었던게 있는데
선생님은 좋아하나 학원은 악감정이 많았던지라 약간은 반쪽짜리 학원에 똥멕이는 수기를 적었던게 있어서
+@로 더 적어드릴게요 ㅎ 물론 거짓말을 적은건 아니고 길어서 다 잘라낸거였는데 여기는 그냥 하고싶은말 다 적을게요
너무 길어서 짜증나시거나 시간이 없으신 분들은 그냥 민쌤이 시키는 대로 자신감가지고 돌부처가 될때까지
공부를 앉아서 하고또하고 또하고 질문도 폭풍처럼 하시고 마냥 열심히 하시라는 수기이니
이제 뒤로 버튼을 누르시고 가서 앉아서 공부하시면 되시겠습니다 ㅎㅎㅎㅎ
혹시나 혹시혹시 ,, 궁금하신건 질문주시면 열심히 답변 달아드릴게요 제발제발 도움이 될수 있기를 ,,
<수기시작>
안녕하세요
2년 1개월 동안의 수험생활 후에 정말 운 좋게 국가직, 지방직, 서울시 일행9급 필기합격을 했습니다.
제 성적이 처음부터 좋아서 쉽게 붙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제 수기를 읽고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수험기간에는 노력, 인내, 배짱, 꼼꼼함이 필요합니다. 공부할 땐 노력과 인내가, 시험 땐 배짱과 꼼꼼함이 필요합니다. 공부하는 방법은 딱히 특별한 방법이 없습니다. 진짜로 지겨울 만큼 보고 또 보고 외우면 됩니다. 2년 동안 제가 어떻게 공부를 했는지 솔직히 자세히 생각나지 않을 만큼 늘 같은 생활의 반복이었고 공부도 반복이었습니다. 평범하게 남들 하는 공부하고, 특별하지 않아서 기억이 안 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저 꾸준하게 보고, 외우고, 헷갈리는 부분을 정리해서 또 보고한 것이 다입니다. 늘어지지 말고, 이 반복적인 일상이 지루해도 그저 꾸준히 묵묵하게 공부를 해야 합니다. 공부하면서 저는 잠깐 카페 나가서 차 한 잔 마시거나 친구만나 저녁을 한 끼 먹는 그 정도의 일상이 부러울 정도로 그저 아침부터 밤까지 책상에만 앉아서 공부하고 강의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정확히 스탑워치로 시간재려고 신경 써야 하는 게 귀찮아서 그냥 무조건 책상에 앉아있는 시간을 14시간 이상으로 잡고 자습하는 동안에는 절대 낮잠안자기로 정해두고 공부를 했습니다.
+ 제가 생각보다 많이 독하게 공부하는 스타일인걸 시험 끝나고 알았습니다. (사실 학원 자습실에는 아침에만 앉아있다가 점심먹고 집에가서 남들 안보이는 데서 좀 열심히 했어요 ㅋㅋ 누가 어떤 공부하는지 자습실에서 보면 다 보이는게 싫고 부끄러워서 몰래몰래 공부했어요 사실 ,, 뭐가 부끄러웠는지,,ㅋㅋ) 몸이 안좋거나 집중이 안되는데 책상에 무조건 이렇게 오래 앉아있지 마시구요 따로 방법을 자신에게 맞게 만들어 보세요. 허리가 아프신 분은 걸으면서 암기과목을 줄줄 외워보시거나 집중력이 떨어지시면 스터디나 특히 공부안되는 시간에는 인강을 들어보시거나 여러가지 공부하는 방법을 맞게 찾아보세요^^
어느 정도 꾸준하게 공부를 하고 성적이 합격권까지 올랐다고 하더라도 저는 시험 치는 순간에 배짱이 필요하다는 것을 1년차에 깨달았습니다. 성적이 모의고사에서 아무리 잘 나와도 막상 시험 치는 그날 긴장해서 글자를 읽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고 결국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긴장을 공부로 이겨내는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서, 2년차에 시험 날만은 내가 그 누구보다 열심히 했고 내가 모르는 건 다른 사람도 모르는 거라는 생각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남들에게 뒤지지 않을 만큼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답안지 작성하면서 정말 꼼꼼해야 합니다. 이때까지 한 번도 마킹실수 같은 것은 한 적이 없어서 방심했던 게 원인인지 지방직에서 국어 한 문제, 서울시에서 영어 한 문제를 마킹실수 하고보니 총점이 5점씩이나 날아가게 되었습니다.
+ 시험당일 긴장은 솔직히 그날 겪어보지 않으면 모릅니다. 아무리 진짜 시험장에 쳐보러 간들 나는 일행이 하고싶은데 사복직시험을 쳐본들 한낯 모의고사일 뿐이었어요. 일행시험은 두번 세번의 기회가 있다는게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 민팸은 긴장해도 다 잘쳤으면 좋겠으니 미리미리 잘 대비해가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마킹하는 것도 다 자기 실력이니 부디 꼼꼼하게 체크하세요!!
원래 공부하는 게 너무 싫어서 책을 읽고 복습하는 시간이 너무 싫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복습을 인강으로 대체를 해서 무작정 인강을 하루 종일 듣고 있었습니다. 이렇게라도 남들보다 인강을 두배, 세배정도 듣는다면 어느 정도는 성적이 나올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인강을 듣게 되면 돈도 많이 들고, 시간도 많이 걸리고,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선생님들은 시험에 가장 많이 나오는 부분만 강조하시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공부가 되는데 다른 상대적으로 덜 나오지만 그래도 중요한 부분이 대비가 안 되는 것이었고, 고득점을 해야 하는데 점수가 늘 어중간하게 나왔습니다. 2년차부터 강의보다는 혼자서 자습하는 시간을 6, 7시간 정도로 많이 늘렸습니다. 처음에는 진도 나가는 것도 힘들고 시간도 오래 걸렸지만 갈수록 빨라지고 꼼꼼히 보게 되어서 성적이 전체적으로 많이 올라갔습니다. 저는 슬럼프가 책보는 게 너무 지겨울 때 한 번씩 왔었는데 이때는 책을 보지 않고 인강을 틀어놓고 선생님이 하는 말을 따라하는 것으로 공부를 대체했습니다. 특히 전효진쌤은 필기도 없고 책을 줄줄 읽어주기 때문에 침대에 누워서 핸드폰으로 소리만 키워놓고 듣기에 딱 좋았습니다. 영화나 드라마를 보듯이 책 없이 인강을 들으며 슬럼프를 지나왔고 이 방법이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공부하고 문제풀이 하는 방법을 다른그림찾기를 한다고 생각해서 원본을 내 머릿속에다 외워두고 문제에서 다른 그림을 찾는 거라고 생각하며 문제풀이를 시작했습니다. 유치해 보이지만 공부하기가 너무 싫어서 공부를 내가 좋아하는 게임이라고 생각하며 접하니 그나마 거부감이 덜 들었습니다.
+ 공부하면서 짜증도 많이 나고 적응하는 게 힘든 분들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슬럼프가 왔을때 공부자체가 너무 힘들고 티비가 보고 싶은데 순간적으로 확 끊으려고 하지마시고 서서히 마음을 돌려주세요. 마치 유체이탈을 한 듯 제3자가 되어서 마음을 보고 아 내가 슬럼프가 왔구나, 티비가 보고 싶은 거구나라고 인식을 하시고 무조건 확 돌리기 보다는 티비를 보고 티비본 만큼 공부하시면 됩니다. 서서히 적응시켜야지 갑자기 그렇게 안달내며 닦달하시면 몸도 마음도 힘들고 피곤해져서 공부가 결국 힘들게 되겠죠? 마음을 잘 달래면서 공부합시다 ^^ 그리고 공부가 짜증나기 보다는 살면서 도움이 되는 게 아니겟어요? 저는 공부하면서 이게 안봐도 사는데 별 상관은 없지만 이걸 공부함으로써 내 인생의 지식과 지혜가 더욱 풍부해진다고 생각했어요. 국사도 모르고 살아도 되지만 공부하면서 제가 사는 이 대한민국의 이야기를 알게되어 좋았고 국어를 공부하면서 내가 매일 쓰는 이 말을 더욱 정확하게 알 수 있어서 재미있었고 영어를 공부하면서 내 주변의 영어를 좀 더 제대로 알고 영어와 가까워져서 좋았어요. 어렵지만 저는 울렁증공포증으로 팝송미드 코쟁이외국연예인들 아무것도 안보고 토익도 한번본적이 없을정도로 영어를 싫어했는데 억지로라도 공부하면서 영어와 가까워진듯 해서 참 좋았어요. 그리고 행정법도 공부하면서 막막했지만 새로운 세계가 제앞에 펼쳐지는 것 같아서 신기했어요.ㅋㅋ 사회도 그렇구요, 별로 오래 살진 못했지만 여태까지 배웠던 것들이 다들 쓸모없는 것 같다고 하지만 저는 하나도 버릴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릴때 피아노를 배우다가 전공도 못하는데 왜배웠나 싶었지만 유치원에서 일하면서 도움이 되었고, 대안교육에 관해서 부모님의 반대를 받으면서도 공부했다가 유치원 수업계획안쓰는데 엄청난 도움을 받았고, 아무도 이해해주지 않았지만 한자공부를 하는데 집착했는데 이번 시험을 공부하면서 엄청난 도움을 받았고 친구없어서 ㅋㅋ 책을 엄청 읽었는데 역시 국어시험에서 비문학문제 푸는데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일본어도 공부해놓고 보니 이번에 오키나와 놀러가서 아무런 막힘없이 잘 놀러다닐 수 있었어요^^ 이것도 여러분들 인생에 당장은 아니어도 도움이 되는 것들일테니 공부하는것에 조금은 재미를 가지세요!
공부하는 동안에 선생님들이 저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고, 저도 어떤 한 부분이라도 배우려고 많이 노력했습니다. 눈으로 보았다고 그것이 내 것이 아니라 책을 덮고도 생각이 나야지 내 것이라는 최진우쌤 말과 어디든 그 장소에서 가장 열심히 하는 사람을 정해서 라이벌로 두고 그 사람 보다 더 열심히 하면 내가 결국 이긴다고 민준호쌤이 말해주셔서 정말 나보다 더 많이 공부하는 사람이 손에 꼽을 만큼 책도 많이 보고 문제도 많이 풀고 앉아있는 시간도 늘렸습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 가장 저에게 많은 힘을 주신 선생님은 이정찬쌤과 오대혁쌤입니다. 처음 이그잼 학원 종합반을 다니면서 적응도 잘 못하고 공부하는 데 많이 거부감을 갖고 있었는데 선생님들께서 밥도 같이 먹고 질문도 엄청 많이 받아주시고 해주셔서 공부를 시작하고 적응하는 데 있어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특히 이정찬쌤은 제가 합격하는데 가장 큰 걸림돌이 되었던 영어 성적을 확 끌어올려주셨습니다. 영어공부라고는 해본 적이 없어서 영어 과목 자체에 엄청 공포감이 심한 상태였는데, 선생님이 굉장히 자세히 설명해주시고 반복해주셔서 점점 익숙한 과목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후로도 두 선생님께 면접 준비하면서 도움을 받게 되어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 선생님께 질문하세요 모르는게 생기면. 제가 부끄럼이 많아서 한번 질문하려면 큰 용기가 필요한데다 질문하면서 덜덜떠는게 눈에 보일 정도로 소심했어요. 그래서 처음에는 그냥 친구들에게만 질문했는데 두번째 시험을 준비하면서는 에라 모르겠다고 보이는 쌤들한테 다 질문하고 다녔습니다. 질문하고 나면 선생님께 애정도 듬뿍 생기고 ㅋㅋ 이해하는 속도도 달라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거기다가 같이 공부하는 친구들에게 많이 설명하세요 설명하면서 잘 외워집니다. 다 좋은데 그래도 제일 좋은건 책덮고 외워보고 써보는게 최고였던것 같네요.
그리고 모의고사도 열심히 쳤고 민쌤 말씀대로 점수에 엄청 연연했습니다. 물론 난이도 조절이 안돼서 어렵게 나와서 점수가 곤두박질친건 그냥 그러려니 했지만 저는 망해도 잘치는 사람은 어딜가나 있더라구요 그게 짜증이 나서 그렇게 망친과목을 엄청 열심히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시험칠때가 가까워졌을 때는 점수말고 등수에 거의 집착수준으로 연연하면서 시험을 쳤는데 모의고사는 모의고사이니 처음부터 너무 신경쓰는건 안좋은 것 같습니다. 한달에 한번정도 시간배분이나 마킹연습, 등수확인 정도로만 잘 체크하시고
중요한건 아는거 다 맞히는거에요 ^^ 민팸들 이추운날까지 열심히 하시고 계시니 다들 내년에 좋은 결과로 저보다 훨씬 멋있는 깔끔한 수기쓰러 오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쓸데 없이 길어서 죄송합니다 ^^ 감기조심하시고 새해복 많이많이 받으세요 ♥
시험기간 - 2012년 5월 ~ 2014년 6월 (2년 1개월)
2012년 국가직 9급 국어 70, 영어 45, 국사 40, 국제법 50, 행정법 20
7급 국어 70, 영어 25, 국사 35, 헌법 40 ,,,
2013년 국가직 9급 국어 90, 영어 70, 국사 80, 사회 80(조정65.39), 국제법 75(조정61.8)
7급 국어 90, 영어 70, 국사 80, 헌법 30 ㅜㅜㅜ 7급 포기함.
지방직 9급 국어 90, 영어 75, 국사 95, 사회 65(조정63.9), 행정법 40(조정43)
서울시 9급 국어 70, 영어 65, 국사 100, 사회 95(조정63), 행정법 60(조정43)
2014년 국가직 9급 국어 100, 영어 95, 국사 80, 사회 90(조정70.16), 행정법 70(62.15)
지방직 9급 국어 85, 영어 75, 국사 85, 사회 95(조정 68.5), 행정법 95(조정 66)
서울시 9급 국어 95, 영어 70, 국사 100, 사회 100(조정63.46), 행정법 95(조정63) /가산0.5
과목별 수험서
1. 국어
1년차 : 오대혁쌤 실강 이론, 심화, 한자, 문제풀이 + 이선재쌤 이론, 문풀
+ 고혜원, 배미진쌤 문풀 + 두세명 쌤 문제집만 혼자풀이
2년차 : 이선재 심화, 기출, 문풀, 마무리 + 오대혁쌤 아침특강문풀
+ 이태종, 김병태, 서한샘 문제만 따로 풂
1년차에는 처음 강의를 듣고 학원에서 제공해주는 인강을 들으면서 복습하고 부족한 것 같아서 따로 심화인강을 듣고 또 심화수업을 들으면서 이론정리. 처음 수업 들을 때 하루에 딱 다섯 개씩만 노트에 적으면서 공부하라고 그래서 매일 다섯 개씩 적으면서 복습하니 성적이 점점 올라감. 한자는 원래 공부했던 적이 있어서 수업시간에 해주시는 강의 들으면서 바로 복습했음.
2년차에는 시험이 끝나고 기본서에서 하나씩 다시 발견하며 놀라는 모습을 스스로 발견하고 문제풀이보다 기본서보기에 더 집중함. 기본서 1,2권은 5회독 이상으로 돌리고 늘 헷갈리는 표준어, 외래어, 로마자는 거의 매일 조금씩이라도 봄. 한자성어, 고유어는 이선재쌤이 챙겨주는 자료만 보고 공부함.
2. 영어
1년차 : 이정찬쌤 실강 이론, 기출, 랜덤문법, 단원별문풀, 생활영어, 실시간문풀
+ 이동기쌤 하프, 천제, 동형모고 + 김용희쎔 실시간문풀
2년차 : 이정찬쌤 심화문법, 단원별문풀, 실시간문풀 + 이동기쌤 하프모고 + 조은정쌤 USB13‘14’
+ 강수정쌤 파워워드, 중단문리딩, boost up 모고 + 김채환쌤 하프모고
영어를 원래 한 번도 공부해본 적이 없어서 무작정 이정찬 선생님 수업을 따라 들었음. 기본이론수업을 두 번 듣고 인강으로 복습하고 문제풀이를 하는데 30,40점대에서 5개월째에 점점 점수가 올라갔음. 이동기쌤 하프모의고사를 꾸준히 들으면서 70점대로 올라갔고 그 뒤로 계속 유지함. 단어는 공부를 아예 안해서 나오면 단어, 숙어문제는 다 틀리고 문법보다 독해점수가 잘나오는 편이었음.
2년차가 되면서 문법공부에 더 중점을 두고 이정찬쌤 책에 나온 오타를 다 잡아낼 정도로 꼼꼼히 보면서 3회독 했음. 문제풀이를 하는데 문법만 공부해서 문법을 다 맞고 독해를 다 틀리는 지경에 이르러 강수정쌤 중단문리딩을 일주일 만에 완강하고 점점 모의고사성적을 80~90점대로 끌어올림. 단어는 매일 파워워드에 표제어만 20~30단어씩 한 시간 동안 공부함. 생활영어는 작년에 이정찬쌤이 일일특강으로 주신 자료를 시험 치기 한 달 전쯤 계속 점심시간에 보면서 공부. 문제풀이도 틀린 문제만 꼼꼼하게 다시 보고 책 찾아가면서 다시 외우면서 공부함. 이정찬쌤 덕분에 국가직영어 점수 대박! 하프모의고사는 어느 정도 성적은 올려주지만 20문제 푸는데 집중력을 저하시켜서 시험 4개월 전부터 그만둠.
3. 한국사
1년차 : 배담덕쌤 실강 이론, 근현대사 + 최진우쌤 이론, 심화, 기출, 단원별, 실시간
+ 신영식쎔 동형모고 + 정재준쌤 단원별문풀
2년차 : 신영식쌤 심화, 기출, 단원별, 동형, 슬림강의
한국사도 고1때 본 이후로 한 번도 공부한 적이 없어서 처음에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서 많이 힘들어했음. 최진우쌤이 강의하러 부산에 내려와서 듣게 됐는데 국사가 어려운 게 아니라 공부를 안해서 문제를 못 푸는 거라는 말씀과 그냥 책을 본 것이 공부하는 게 아니라 책을 덮고도 그 내용이 기억이 나야지 공부하는 거라는 말씀을 듣고 그제서야 차근차근 외우기 시작함. 최진우쌤이 많이 단순화시켜서 알려주고 공부하는 중간중간 외우게 유도해주고 스터디를 짜줘서 스터디하면서 성적이 많이 올랐음. 2년차 되면서 최진우쌤이 진도마다 어떤 에피소드와 어떤 농담을 할지, 문풀 때는 어떤 함정을 만들어놓을지가 다 예상이 될 정도로 너무 봐서 신영식쌤 수업을 듣기로 결정. 문풀보다는 기본서위주로 공부했음. 별로 안 맞다고 생각했는데 중간에 선생님을 바꾸는 게 귀찮아서 그냥 끝까지 들음. 한국사 연구할거 아니면 정통으로 배울 필요는 없고 그냥 문제를 맞힐 수 있을 정도로만 외우면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신영식쌤이 강의하시는 내용과 문제풀이가 너무 버거웠음. 전화로 상담까지 해주셨지만 안 맞아서 그런지 성적도 잘 안 나와서 죄송함... 사람은 좋지만 강의는 그냥 저랑 안 맞았음.(지울까 하다가 그냥 ,, 제 솔직한 생각이라 ,, 좋으신분인거 알아용 ^^)
4. 사회
1년차 : 7급준비하다 포기하고 9급시험 3개월 남은 시점에 사회로 바꿈
국철쌤 이론, 문제풀이 + 위종욱쌤 올인원이론, 동형모고, 파이널 + 이용재쌤 문제풀이
2년차 : 민준호쌤 이론, 기출, 단원별, 필기노트, 오엑스, 동형모고 + 루카스사회 문제만 받아서 풀이
사회는 처음에 위종욱쌤 인강을 듣는데 무슨 소리인지 이해가 안가서 결국 국철쌤 실강을 신청했음. 공부하는 데 이해 못한 부분을 수업 끝나고 국철쌤께 질문을 엄청 해댔는데 30분이 넘는 시간을 완전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생각보다 성적이 금방 올랐지만, 첫해 시험이 생각보다 어렵게 나와서 2년차에 어떻게 준비할까 많이 고민함. 그러다 민준호쌤 수업을 듣기 시작했는데 사회 외적으로 고민상담도 많이 해주시고 이런저런 조언으로 다른 과목 공부하는 데에도 많이 도움 받았음. 직접 부산 와서 상담도 해주고 특강도 무료로 해주실 정도로 열정적이라 잠깐이라도 놀고 있는 내 모습이 부끄럽게 느껴져 더 악착같이 공부하게 만들어 주었음. 이론강의를 두 번을 돌려듣고 기본서도 4회독 정도 한 뒤, 기출문제집을 5회독하고 문풀하면서 계속 90점대 유지.
5. 국제법 ⟶ 행정법
1년차 : 국제법 이상구쌤 이론, 문풀 + 서창교쌤 500제
2년차 : 행정법 써니 심화, 기출 책만 혼자풀이 + 전효진쌤 압축회독, 기출, 스피드, 파이널
+ 황남기 족보강의 + 문일쌤 실시간문풀 + 이영화쌤 실시간문풀
국제법은 국가직 시험에서만 칠 수 있어서 일 년에 시험기회가 한번만 있는 게 큰 부담이었음. 2년차 시험 6개월 남은 시점에 행정법으로 변경함. 써니 심화강의를 두 달 동안 2번 돌려듣고 기본서 2회독 하면서 기출문제를 풀었고 전효진쌤 강의를 이후 중점적으로 들었음. 황남기쌤 족보강의를 들으면서 선생님이 어떤어떤 부분이 헷갈리니까 외우라고 이야기 해주는 부분을 체크해서 전효진쌤 강의 들으면서 외움. 시험 치기 직전까지 기본서를 6개월간 10회독정도로 돌려보면서 개념과 판례들 계속 외웠음. 마지막은 실강으로 문제풀이 꾸준히 들으면서 전효진쌤 인강으로 복습.
끝!
내일모레 서른되시는 분들 심심한 위로와 축하의 말씀을,,, 다함께 계란한판 ^^
첫댓글 합격 축하드려요! 수기 감사드립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ㅎ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01.02 16:51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01.02 21:57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01.03 20:32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01.04 14:41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01.04 22:09
삭제된 댓글 입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01.11 22:04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01.11 22:15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01.11 22:13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02.01 11:22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01.25 21:45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01.26 21:39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01.28 18:52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02.01 11:10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02.01 11:12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02.01 22:33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04.30 01:42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05.08 22:52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05.09 07:28
글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