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토록 끊임없이 내리던 비가 그쳐서 비옷을 벗어 버리니 날아갈것 같은 느낌이다. 울산광역시의 최북단인 북구 신명동 몽돌해변. 해파랑길 1800리 제1테마코스인 부산오륙도 ~ 울산신명동해변 '동해의 아침'길의 마무리 구간이다. 어차피 최종 목적지인 강원도 고성까지는 갈길이 아득히 멀지만 나흘간 300리를 걸어서 한 구간을 마무리하는 기분은 나름대로 유쾌하고 뿌듯하다.
주전동에서 신명동까지 약 14km에 이르는 몽돌해변은 울산12경중의 하나로 꼽히는데 그 몽돌해변의 끝이 이곳 신명동 해변이다. 그런데 이곳 신명동해변도 몽돌이 줄어 들고 모래밭으로 변하는 현상이 역력하다.
선돌바위
마을제사를 지내는 당집인 듯
사진 윗쪽의 방파제 아래 까지가 울산광역시 북구 신명동. 해파랑길1800리 가운데 제1테마코스인 '동해의 아침'길은 여기 까지이다.
2월 26일부터 3월 1일까지 4박 5일간 동해안 탐방로 ‘해파랑길’을 걸었습니다. 해파랑길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탐방로로 부산 오륙도에서 강원도 고성통일전망대까지 동해안의 해변길, 숲길, 마을길, 해안도로를 잇는 장장 688㎞의 국내 최장거리 탐방로입니다. <688km를 리수로 환산하면1720리에 해당 하지만 편의상 1800리로 표기합니다> '(사)우리땅 걷기'는 해파랑길을 2011년도 중점도보기행코스로 선정하고 이번 도보기행을 시작으로 금년 말까지 매월 넷째주 주말에 약 10여회에 걸쳐 전 구간을 완보할 계획입니다.
'해파랑길'이라는 이름은 문화부가 공모를 통해 결정했다고 합니다. 동해의 상징인 ‘떠오르는 해’와 푸르른 바다색인 ‘파랑’, ‘~와 함께’라는 조사의 ‘랑’을 합쳐 ‘떠오르는 해와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바다 소리를 벗 삼아 함께 걷는 길’이란 뜻의 ‘해파랑길’을 탄생시켰습니다. 이번에 걸은 길은 해파랑길의 출발점이자 '동해의 아침'코스 시발점인 부산 오륙도에서 울산광역시를 거쳐 '화랑순례길'의 시발점인 경주시 양남면 수렴리 관성해수욕장까지 약 300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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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청솔객이 걷는 길 원문보기 글쓴이: 청솔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