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현재의 수능이나 학종, 지역균형선발, 사회자배려대상선발 등 대학입시정책은 공정하다고 생각한다.
우선 수능은 모든 수험생들이 동일한 시간을 가지고 동일한 문제를 푼다. 즉 수능은 모든 수험생에게 동일한 조건에서 시행되어 상대적인 학업 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지표가 된다.
학종은 단순히 성적뿐만 아니라 학생의 흥미와 적성, 관심 분야를 바탕으로 대학에서 다각도로 학생들을 평가할 수 있다.
지역균형선발은 수도권의 사교육 집중 현상을 완화하고 지역 대학의 활성화를 도모하여 지역 간 교육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한다.
사배자 전형은 저소득층, 장애인 등 좋운 교육을 받기 어려운 상황에 처한 사회적 배려 대상자에게 대학 진학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불평등을 해소할 수 있다.
첫댓글 사배자 전형은 교육을 받기 어려운 상황에 처한 사회적 약자에게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불평등을 해소하지만, 오히려 사회적 약자가 아닌 이들에게는 역차별을 야기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학종은 단순히 성적뿐만 아니라 학생의 흥미와 적성, 관심 분야를 바탕으로 대학에서 다각도로 학생들을 평가할 수 있다. 라는 말에 학종이 이러한 취지로 시작되었다고 생각하지만, 학종을 위해 입시 컨설턴트를 받고 대학이 원하는 학생이 되기 위해 노력하여 그 분야에 흥미와 적성을 가진 아이들보다 컨설팅을 잘 받아 대학이 원하는 학생이 된 아이들이 선정되는 문제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어떻게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현 대입제도가 공정하다고 보시는군요 그렇다면 희정 학우님께서는 현 대입제도에서 바뀌어야 할 부분은 없다고 생각하시나요..?
짧지만 단호하고 명쾌하네요. 학력고사에서 수능으로 전환될 때, 수능 전형방식이 다양해질 때 희정학생과 같은 논리로 제도가 도입되었고 현재도 이 제도가 유지되고 있는 주요한 이유를 희정학생의 글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이 제도들이 시행되면서 부작용이 일부 나타나면서 수정요구도 높아지고 있긴 합니다만 빈대를 없애기 위해서 약을 뿌려야지 초가삼간을 태우면 안된다는 주장이 먹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혹시 부작용에 대한 시정방법은 고민해본 적이 있을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