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내가 초등(그땐 국민학교)학교에 다니던 시절에는 없었는데 언젠가 부터 초등학교에 지킴이가 등장했다.
우리 시절에는 학교 선생들이 돌아가며 당직과 숙직을 했는데 시월이 흐르고 시대가 변하여 요즘 초등학교에서 남자 선생을 보기가 힘들정도로 여자 선생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어서 당직과 숙직을 할 수가 없어서 이렇게 바뀌게 된것이 아닐까 추측한다.
여기에서 말하는 지킴이는 다시 두가지로 분류가 되는데 낮시간에 학교 정문에서 근무하는 주간주사가 있고 야간과 공휴일에 근무를 하는 야간주사가 있다.
주간주사는 봉사의 개념이 조금 있어서 페이가 생각보다 적어서 대략 90만원 내외이다.
근무시간에 비해 페이가 적어서 주로 경찰직에서 퇴직한 사람들이 근무를 많이 하였는데 요즘은 아닌 사람들도 상당수가 있다.
야간주사는 2교대 근무인데 격일로 근무를 하며 65세 전후로 페이가 조금 차이가 있다.
65세 이전에 근무를 했으면 정년까지 근무가 가능하고 정년후에는 1년씩 재계약을 해서 근무를 한다.
잠을 밖에서 반을 자야하는 불편함은 있지만 근무여건은 그리 나쁘지 않고 힘들지 않은것 같았는데 실제로 고용이 되어 근무를 한다면 나름 고충도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원래 남의떡이 크게 보이고 맛있어 보인다는 옛말이 있지만 막상 내가 그일을 한다고 생각을 하면 보는거와는 많은 차이가 날 수도 있을 것이다.
세상에 남의돈을 벌어 먹기 쉬운일이 어디에 있겠냐 마는 내가 그일에 만족을 느끼며 일을 하는게 무엇보다 중요하지 않을까를 생각해 보며 몇일 알바를 하면서 이쪽 세계를 조금 알고 있는 상식(?)을 한번 적어본다.(참고용임돠)
카페 게시글
세상사는 이야기
학교 지킴이
산여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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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3.1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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