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시편 119:105-112
제목: 주의 말씀은
오늘은 ‘주의 말씀은’이라는 제목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겠습니다. 시편 119편은 성경 중에 가장 긴 말씀입니다. 이 시편은 176절로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시인이 이 말씀을 기록할 때 그냥 기록한 것이 아니라 규칙을 갖고 기록했습니다.
히브리어 알파벳 숫자는 모두 22자입니다. 시인은 이 알파벳 한 자 한 자마다 8절의 시를 기록했습니다. 그래서 176절로 되어 있는 것입니다.
시편 119편의 1절과 2절을 보면 이렇게 시작합니다. “행위가 온전하여 여호와의 율법을 따라 행하는 자들은 복이 있음이여 여호와의 증거들을 지키고 전심으로 여호와를 구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시편 119편이 가장 긴 말씀이지만 초점은 한 곳에 맞추어져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향하여 “여호와의 율법을 따라 행하라”고 말씀하셨고 인간은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행하면 복을 누리며 살게 된다는 것입니다.
시편 119편 말씀 중 오늘 우리가 읽은 105절 말씀에 보면 매우 중요한 문장이 나옵니다. 그것은 ‘내 발에 등’이라는 문장과 ‘내 길에 빛’이라는 문장입니다. 발은 걸어가는데 사용되는 도구입니다. 길은 어떤 곳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땅 위에 낸 공간입니다. 이것을 가리켜서 인생길이라고 합니다.
어느 누구나 인생길을 가야만 합니다. 그런데 그 가는 길이 등과 빛이 없는 어두운 길이라면 그 인생의 길은 앞이 보이지 않아서 어디로 가야할지 알 수 없는 불행한 인생길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인생길 앞에는 항상 위험 것들이 수 없이 많이 있습니다. 시인도 그것을 알기에 이렇게 고백을 합니다. “나의 생명이 항상 위기에 있사오나”. 이것이 우리가 가는 인생길의 모습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우리가 걸어가는 인생길이 복된 길이 될 수 있을까요?
1. 하나님의 인도를 받아야 합니다.
(시편 119:105)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인생의 참된 인도자는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들이 바른 길 즉, 복된 삶을 살 수 있도록 말씀으로 인도하십니다. 인생은 하나님의 말씀이 없으면 어두움 속에서 어디로 가야할지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를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어두움 때문에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마치 앞을 보지 못하는 소경이 길을 가는 것과 같습니다.
어두워서 앞을 볼 수가 없는 길을 가는 인생길은 매우 험합니다. 언제 넘어질지 모르며, 어떤 위험한 상황에 놓일지 모릅니다. 그러기 때문에 항상 불안해하고 두려워하며 길을 걷게 됩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인도를 받지 못하고 인생길을 걷는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빛으로 오셨습니다. 앞을 보지 못하는 영적인 소경을 향하여 빛을 비추셨고 인생길을 걸어가는 사람들에게 등불이 되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따라 인생길을 걸어가는 사람은 예수님의 인도를 받기 때문에 그 길이 복된 길이 됩니다.
그 마음에 하나님이 없는 자와 하나님이 있는 자의 차이가 무엇일까요? 하나님이 없는 자는 자신의 인생길의 인도자가 자기 자신이 됩니다. 반면에 하나님이 있는 자는 그 인생길의 인도자가 하나님이 됩니다. 이 중에 누가 복된 인생길을 될까요? 하나님의 인도를 받는 사람이 복된 인생길 복된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여기서 깊이 생각해 볼 것이 있습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을 때 하나님의 말씀을 잘 알고, 연구하고, 실천한 유대 종교지도자들은 왜 예수님께 책망을 받았을까요?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만 보았지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종교적으로 율법은 잘 지키며 살았지만 그들의 인생길은 어디로 가는지 알 수 없는 불행한 인생길이었던 것입니다. 이것을 가리켜서 행위적인 삶이라고 합니다. 신앙은 행위적인 삶을 바치고 있는 큰 틀이 있습니다. 그것을 가리켜서 은혜라고 합니다. 다시 말해서 은혜 없는 행위는 자기 자신의 인생길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은혜를 바탕으로 해서 그 은혜를 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하는 삶은 하나님의 인도를 받고 살기 때문에 그 삶은 복된 삶이 됩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서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이 우리에게 은혜를 주시고 우리를 어디로 인도하실까요? 하나님 나라입니다. 그래서 복음의 핵심은 하나님 나라이며 하나님 나라에 가기까지 우리를 인도하시는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인도를 받는 사람은 그 중심에 예수님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예수님을 따라 살게 됩니다. 당연히 그 인생길은 하나님의 말씀이 인도하기 때문에 복된 길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은 예수님입니다. 그러므로 인생길을 가면서 예수님과 함께 걸어가는 길이야말로 복된 길이라는 것을 깨닫고 그 은혜에 감사하며 예수님을 따라 사는 성도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해야 합니다.
(시편 119:106) “주의 의로운 규례들을 지키기로 맹세하고 굳게 정하였나이다”
이 말씀은 하나님을 향한 시인의 고백입니다. 주의 의로운 규례들이란 하나님으로부터 나와서 인생을 의와 생명의 길로 인도하는 것입니다.
이 짧은 구절 속에서 우리가 몇 가지 깊이 생각하고 따라야 할 것이 있습니다. 첫째는 의로운 규례들입니다. 이 의로운 규례들 복된 인생을 살게 하는 하나님의 마음 그리고 자신의 백성을 절대로 버리지 않는 하나님의 언약이 담겨져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자신의 백성이 가장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가르쳐주신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모든 인생은 악과 죽음의 길에 놓여있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사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의와 생명의 길로 인도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셋째는 시인의 굳은 결심입니다. 시인은 “맹세하고 굳게 정하였다‘고 고백합니다. 무슨 뜻입니까?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인생길을 걸어간다는 고백입니다.
왜 주의 말씀이 발에 등이고 길에 빛이라고 했을까요? 어두움에 있는 존재들은 하나님을 볼 수도 없고 하나님에 대해서 알지도 못합니다. 이것은 마치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보지 못하고 알지 못했던 유대인들과 종교지도자들의 모습과 같습니다.
그러나 시인은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며 살겠다는 굳은 결심을 합니다. 왜냐하면 그곳에 인생의 참된 행복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 세상을 착각하며 살아갑니다. 그 착각 때문에 악을 행하고, 힘들어하고, 불안해합니다. 그 착각은 사랑하는 대상 그리고 도구를 의지의 대상으로 착각한다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사랑하는 대상이고, 사용하는 도구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의지하며 사는 것이 우리 삶의 착각인 것입니다.
이 착각으로 인해서 세상은 전쟁터가 되어버렸습니다. 오늘 본문을 쓴 시인역시 고난이라는 단어를 쓰면서 세상이라는 전쟁터에서 자신이 살고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가 분명하게 알아야 할 것은 영원하지 않는 것은 인간이 의지해서는 안 됩니다. 이것은 인간이 의지할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의지할 분은 영원한 하나님 한 분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만 의지하며 복된 인생길을 걸어가는 성도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 하나님만 바라보며 걸아가야 합니다.
(시편 119:111) “주의 증거들로 내가 영원히 나의 기업을 삼았사오니 이는 내 마음의 즐거움이 되니이다”
이 말씀에서 ‘기업으로 삼다’는 ‘물려받다’, ‘차지하다’, ‘유산으로 가지다’는 의미입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기업은 일반적으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신 약속의 땅을 가리킵니다. 그러나 여기서 사용한 기업이라는 단어는 사람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터전을 말합니다. 다시 말해서 주의 말씀을 자기 삶의 터전으로 삼고 그것을 떠나지 않겠다는 신앙의 고백입니다. 여기에는 하나님만 바라보며 살겠다는 시인의 고백이 담겨져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을 사람들은 삶의 터전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 터전이 우리에게 삶의 평안과 기쁨을 줍니까? 그렇지 않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언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는 곳이 우리가 살고 있는 터전인 세상입니다.
그러나 하나님만 바라보며 사는 사람은 이런 세상에서도 자신이 혼자가 아니고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래서 시인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주는 나의 은신처요 방패시라 내가 주의 말씀을 바라나이다”(시편 119:114). 이 말씀은 하나님이 보호자가 되신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바라보는 자에게 은혜를 베풀고, 도와주고, 피난처가 되어주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만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자신이 선택한 언약의 백성이기에 하나님을 바라보는 자의 터전이 되고 그 안에서 복된 삶을 살도록 삶의 필요한 모든 것들을 채워주십니다. 그러므로 어떤 환경에서도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로 하나님 나라에 가기까지 복된 인생길을 걷는 성도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우리는 길을 가고 있습니다. 그 길이 복된 길이 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인도를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해야 합니다. 하나님만 바라보며 걸아가야 합니다. 그 인생길만이 복된 인생길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하나님이고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이 믿음으로 인생길을 걸어가는 성도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