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리아인 문둥병자는 예수님께 감사 했어요.
누가복음17장 11-19절
이스라엘 나라에 한 아저씨가 살았어요. 이 아저씨는 가족들과 행복하게 살았어요. 그러던 어느날 이 아저씨의 몸에 이상한 점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그 점들은 점점 많아지더니 온 몸에 퍼졌어요. 몸에 난 상처에서 고름이 나고, 피도 났어요. 병원에도 가 보았어요. 그런데 이 아저씨의 병을 고칠 수 없었어요. 이 아저씨의 병은 문둥병이라는 아주 무서운 병 이었어요. 문둥병은 온 몸이 점점 썩어서 결국에는 죽고 마는 병이에요. 아무리 훌륭한 의사도 이 문둥병을 고칠 수는 없었어요.이 문둥병은 다른 사람에게도 옮기기도 해요. 그래서 문둥병에 걸리면 가족들과 함께 살 수가 없어요. 친구들과도 만날수도 없어요. 문둥병에 걸리면 마을 밖으로 쫓겨나서 문둥병자들이 사는 동굴에서 살아야만 했어요. 이 문둥병에 걸린 사람은 사랑하는 가족들과 헤어져서 마을 밖으로 쫓겨 났어요. 거기서 다른 문둥병자들과 살았어요. 가끔씩 사람들이 먹다 남은 것들을 던져 주면 그걸 먹으면서 불쌍하게 살았어요.
그러던 어느날 이었어요. 기쁜 소식이 문둥병자들에게도 들려 왔어요. 그것은 예수님께서 이 마을에 오신다는 소식이었어요.
"아니 뭐라고, 예수님께서 이 마을에 오신다고?"
"그래 죽은 자도 살리시고, 병든 사람도 고치시는 예수님이 이 마을에 오신대"
"그 예수님이 우리 병도 고쳐주셨으면 좋겠다" 그곳에 모인 열명의 문둥병자들은 생각했어요.
드디어 그 마을로 예수님과 사람들이 지나가시는 거예요. 열명의 문둥병자들은 멀리서 소리쳤어요. "예수님! 우리를 고쳐 주세요!" "예수님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세요!" 있는 힘들 다해 소리쳤어요.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을 보셨어요. 그리고 불쌍한 생각이 드셨어요. 예수님은 열명의 문둥병자들을 고쳐주시기로 하셨어요.
"제사장들에게 네 몸을 보이라!"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어요. 그 때에는 문둥병에 걸리거나, 병에 걸렸다고도 다 나으면 반드시 제사장에게 가서 몸을 보이고 확인을 받아야 마을로 돌아올 수 있었어요. 열명의 문둥병자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뛰기 시작했어요. 제사장이 있는 곳으로 뛰어 가다가 서로를 쳐다보게 되었어요. 그런데 놀라운 일이 벌어 졌어요. 방금 전까지만 해도 온 몸이 썩어서 고름이 나고 흉칙하던 문둥병자들이 어느새 깨끗하게 나았어요.
"야 네 몸이 깨끗해 졌어." "그래? 네 몸도 다 나았어!" 열명의 문둥병자들은 서로 부둥켜 안고 기뻐했어요. "야 이제 집으로 돌아갈 수 있구나!" 열명의 고침 받은 문둥병자들은 소리쳤어요. 그런데 한 사람은 갑자기 걸음을 멈추고 오던 길로 다시 달려가는 거예요. 이 문둥병자는 자기를 고쳐주신 예수님께로 달려 나왔어요.
그리고 예수님의 발 앞에 엎드렸어요. "예수님! 제 병을 고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는 하나님 잘 믿고 이웃 사람들을 사랑하는 착한 사람이 될께요"
"내가 열명을 고쳐 줬는데 나머지 아홉은 어디로 가 버렸느냐?" 예수님께서는 열명 중에 한명만 예수님께 감사하러 달려 나온 것에 섭섭해 하셨어요. 그리고 감사한 문둥병자에게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어요.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말씀하셨어요. 어린이 여러분 이 예수님께 감사한 사람은 자신의 몸도 병을 고쳤지만 더 큰 선물을 예수님으로 부 터 받았어요. 그것은 예수님께서 천국을 선물로 주신 거예요. 예수님은 이 세상에 못 고칠 병이 없어요.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이 세상과 사람들을 만드신 하나님(아들)이시기 때문이에요. 뿐만 아니라 예수님은 우리의 모든 죄도 용서해 주시는 분이에요. 죄는 문둥병보다도 더 무서워서 우리 몸과 영혼을 병들게 하고, 죽게 하고, 결국에 영원한 지옥에 빠지게 하지만 예수님은 우리의 모든 죄를 깨끗하게 씻어주셨어요.
우리들도 예수님께 감사할 일들이 많이 있어요. 우리를 건강하게 자랄 수 있게 지켜주시고, 좋은 가정, 좋은 부모님,좋은 친구들도 주셨어요. 무엇 보다도 우리의 모든 죄를 용서해 주셨으니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어요. 우리가 예수님께 감사하며 살아가면 예수님께서는 더 좋은 선물을 우리들에게 주시는 분이에요. 기쁠 때도 감사하고, 슬플 때도 감사할 줄 아는 어린이들이 되길 바래요. 왜냐하면 마지막에는 하나님께서 가장 좋은 것으로 바꿔 주시기 때문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