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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발향기 11집 원고 방)
** 대산/ 김장용, 프로필,**
“ 학교바로세우기 전국연합. 전남회장.
“ 전남교원단체 총 연합회 제26대. 회장.
“ 해남 공업고등학교 전 교장
“ 빛 고을 문학반, 은가람 회원
“ 계간 동산문학 작가회원
“ 저서: 빛바랜 흔적 .(교육칼럼)
“ 은발의 향기 7.~ 10 집 공저, 육필 시화전
1. 행복한 추억
대산/ 김장용
애환 (哀歡) 얽힌 수많은 사연
추억 담고 흘러 흘러서 가고
되돌릴 수 없는 지나 세월 따라
풀리지 않은 버거운 흔적들
삶을 가꾸어 가는 것은
감추어진 지난날의 추억이다
삶의 뒤안길 에서
잊지 못할 행복한 날들
먼-훗날까지 마음에 담아 갈
그림자 안고 소중한 삶의 흔적은
보배 같은 흘러간 추억이고
영원한 삶의 나침판 이다
2.아름다운 황혼
대산/ 김장용
봄날에 곱게 핀 장미꽃잎
바람에 날려도 주워가는 이 없고
지나온 황혼인생 뒤안길 돌아
허전하고 쓸쓸한 마음 안고
빛바랜 노을 앞에 서 있다
청자 빛 하늘 안고
곱게 물든 오색 단풍잎
황혼 역 지난 은발의 삶은
찬란한 장미꽃 보다 멋있게
익어간 은빛 단풍 이다.
덧없이 가버린 세월
황혼 길에 따뜻한 사랑 찾아
마음에 깔고 베풀어 가면
청춘에 빛났던 젊은 날은
아름다운 황혼 역 이다.
3.꿈꾸는 언덕”
대산/ 김장용
무심코 지나쳐
시들어 버릴 것 같은
꿈꾸는 언덕 에 올라
내 안에 찾아든 희망 안고
깊은 잠에서 꿈을 꾼다.
이루지 못해 아쉽고
채우지 못해 서운한
안타까운 삶의 열정을 담아
찬란하게 빛나는 현실을
꿈꾸는 언덕에서 맞는다.
꿈꾸는 언덕 에서
희망 찾아 아침을 열고
한 걸음 씩 더딘 발걸음
터덕거리며 다가가는 삶 에도
꿈이 있는 한 행복은 찾아 든다.
4. 아침을 연다.
대산/ 김장용
삶 의 열정을
이루고 채우지 못한 채
새벽 열고 다가온 아침
내 안에 꿈꾸고 있는 삶 에서
희망 의 밧줄 을 찾는다.
꿈을 향한 발걸음
시들어 버릴 것 같아
잠결에라도 끄집어내고 싶어
그냥 안타까운 마음 안고
꿈을 꾼다.
행운의 꿈을 위해
빨간 장미꽃 언덕에 올라
조심스레 한 발짝 다가서
빛바랜 노을 은발의 삶 에서
밝고 찬란한 아침을 연다.
1) 되돌아보는 삶의 뒤안길
대산/ 김장용
어린 시절부터 품어온 선생님에 대한 존경의 마음과 끝내 교직의 길을 선택하게 한 영향은 나의 어머니로부터 시작된 것 같다.
초등학교 3년 시절 옆자리 여학생과 다투다 지금은 고인이 되신 담임선생님께 종아리에 피가 나도록 회초리를 맞은 적이 있다.
동네에 물 길러 나가신 어머니는 입 싸게 전한 동네 아이들의 입을 통해 우물가 아낙네들에게서 낮의 일을 전해 듣고 부랴부랴 집으로 오셨다. 어머니의 가르침이 부족해 매 맞을 짓을 했고 집안 망신도 시켰으니 매를 더 맞아야 사람이 되겠구나 하시며 피 터진 종아리에 인정사정없이 회초리를 가했다.
초등학교 학벌도 없으셨지만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 교육과 교사에 대한 깊은 신뢰와 존경심을 간직했던 어머니의 가르침은 교육자의 길에서 마무리 단계까지 살아온 지금껏 내 심중에 남아 있다.
열악한 교육환경과 박봉에 시달리면서도 보람으로 살아온 나의 길은 특별한 매력을 지녔다.
비록 명예나 부, 권력으로부터 멀지만 교육은 말 그대로 아무나 할 수 없는 전문직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살았다. 단순한 지식이나 기술이 아닌 인격과 인격이 만나 인간애를 공유하면서 서로 좀 더 인간다워지는 멋진 인생을 누릴 수 있는 것이 교직이다.
지난 ‘68년 교직에 입문하여 35년간 이곳에 몸담고 살아오면서 나는 존경받는 선생님이 되기 위하여 참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러나 더 잘 해 보려고 했던 일이 지금에 와서 생각해 보니 잘못된 것이었구나 싶은 시행착오 또한 일일이 다 말할 수 없을 만큼 많았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교직은 아무나 할 수없는 참으로 어렵고도 조심스런 길임을 뒤늦게 더 뼈저리게 느끼는 셈이다.
교사의 잘못은 인간적인 차원에서 용납될 수 있는 그 어떤 것도 용서받지 못한다.
고도의 도덕성만 요구될 뿐 작은 실수에도 쉽게 쏟아지는 비난의 화살로부터 배려를 기대하기란 어렵다. 반면에 교육자만이 교육할 수 있는 전문직으로서의 존경과 인정이 부족한 사회 풍조가 우리를 슬프게 한다.
교육의 중요성을 절감하면서도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않는다.’는 그 숭고한 이야기가 전설이 되어 간다면 결국 우리는 무엇에 미래를 걸 수 있을까?
알아주는 이 있든 없든 길가에 핀 노방초처럼 끈질기게 꽃필 날을 기다리며 가꾸어 온 교육자로서의 길이 고되고 가난했고 무시 받았기 때문에 더 많은 연민의 정을 느끼며 다독거리고 싶은 건지도 모른다. 교직은 성직이요, 선생님은 만인에게 존경받는 사람이라는 어릴 적 생각을 시작으로 여기까지 달려온 교육 현장에서의 크고 작은 애환은 여기에 모두 털어 놓을 수는 없다.
어쨌거나 교직을 선택했던 나의 인생을 후회해 본적은 없으며 다시 태어나 기회를 가질 수 있다면 주저 없이 교직을 선택하여 더 멋진 교사로 살고 싶다.
평교사 시절, 나와 인연을 맺고 내손을 거쳐 간 헤아릴 수 없는 많은 제자들이 어디에선가 자기 몫을 하며 살고 있겠지 하는 생각을 하면 정말로 흐뭇하다.
‘주변에 서성거리지 말고 주인이 되어 살아라.’ 심혈을 기울였던 그 가르침이 결코 헛되진 않았으리라는 확신을 한다. 다만 초년 교사시절 부족한 경험으로 열의만 앞서 회초리를 자주 들어 지금도 제자들은 호랑이 선생님이란 별명을 잊지 않고 있으니 그 진심이 어디에 있건 참으로 미안한 마음이 앞선다.
교장이 되어 선생님들과 대화를 할 때마다 나의 경험으로 체벌은 생활지도의 가장 소극적인 방법이라고 역설을 하곤 하는데 사랑과 열정을 담은 꼭 필요한 회초리마저 잘못되었다고 할 수는 없으니 그 적절한 도를 찾기는 쉬운 일이 아닐 듯하다.
학생들과 직접 만나 교육 현장에서 뛸 수 있는 평교사 시절만큼이나 교장으로서 확고한 경영 철학을 가지고 학교를 경영하는 일도 보람 있는 일이었다.
인간 육성을 위한 학교 교육경영은 사회 변화에 적극 대처할 수 있는 열린 사고가 반드시 필요하다. 어떻게 하라는 명령보다 어떻게 하면 좋겠는가를 묻는 것은 대중적 사고를 경영에 반영할 수 있는 좋은 태도라고 생각한다. 동시에 설정된 경영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학생 학부모, 교사, 지역민 모두 경영에 적극 참여 할 수 있도록 자극하고 돕는 일은 성공과 실패를 좌우하는 일이 될 것이다. 혹 잘못된 것은 큰 소리로 실패를 탓하기에 앞서 격려와 칭찬 그리고 다시 기회를 주는 평범한 진리를 잊지 않고 실천하는 일이 학교 경영을 성공으로 이끄는 교장의 할 일이라고 생각하고 실천 했었다.
교직의 마지막 근무지인 해남공업고등학교는 내 교육 평생의 완숙기로서 최선을 다 하고 공정한 평을 받아보고 싶은 시절이기도 했다. 채 10년도 못된 일천한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남도의 기술교육 요람으로써 새 역사를 창출해 냄으로써 그것이 서서히 전통으로 자리 매김 해 간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하는 바램이었다.
180여명의 교직원, 1.900명의 학생들이 함께 소망하며 똘똘 뭉쳐 지난 2001년 해남공업고등학교는 전남실업교육 최우수 학교로 선정되면서 주인정신의 위대한 힘을 실감하였으니 참으로 자랑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
지금도 해남공업고등학교를 거처 간 학생들이 국가 기술인으로 우뚝 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는 소식을 접할 때마다 다시 한 번 교육자로 살아온 인생에 자부심을 느끼곤 한다.
나는 지난 2002년 12월말로 3년간의 한국교원단체 전남교원 총 연합회장직 의 임기를 마쳤다.
학교경영과 회장 직을 겸하여 수행하는 일은 불철주야 동분서주하지 않으면 안 되는 힘든 기간이기도 했었다. 무엇보다 교육개혁의 주체인 교원을 개혁의 대상자로 놓고 교육개혁 한답시고 경제논리로 교육의 문제를 풀어가려 했던 당시 정부의 돌이킬 수 없는 실패한 교육정책으로 잠 못 이루는 날이 많았었다.
한평생을 교직에 몸담았던 유능한 경력 의 老 교사들이 분노와 슬픔을 안고 교육현장을 떠났던 敎育改革 이란, 경력교사 3년간의 정년단축으로 퇴출시키고 신규교사를 채용하면 얼마치 이익이라는 논리였으니 지나가는 소가 웃을 일이었다.
그 결과 지금 까지도 교육의 현장은 검증 받지 못한 기간 제 교사 채용으로도 해결하지 못해 전문성을 무시한 궁여지책의 땜질식 방법만 모색 중 이니 울화가 치밀어 오른다.
교총 회장 직을 수행하는 동안 단축해버린 교직의 정년환원을 위해 정년환원 특별 위원회를 한국교총에 구성하고 많은 애를 썼지만 국회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자존심으로 무장한 정부여당의 휘몰이 여론으로 좌절 되었던 일은 크나큰 아픔이었다.
정년단축으로 인한 대란 때문에 전남교원단체 총 연합회에서는 한꺼번에 760여명의 정년 및 명예퇴직 회원이 발생하여 회원들 각출로 100만원씩 지급하던 퇴직 위로금을 30만원씩 지급하기로 특별예산을 편성하고 실행했을 때 위로가 아니라 도리어 분노를 샀던 지난 일도 격동기에 겪는 말 못할 아픔이었다.
이 기회에 그 당시엔 조직의 사활이 걸린 문제였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는 것을 밝히면서 당시 퇴직 회원들께 정말 미안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역시 국가나 사회가 교육의 중요성을 절감하고 교육에 보다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또 교사의 자존심을 지켜 줄 때 교육이 제 길을 찾아 갈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해 본다.
이제는 나의 천직으로 알고 최선을 다했었던 교직생활을 마감한지 십여 년이 지났다.
그러나 평생을 바쳐 왔던 교직 이었으니 왜 아쉬움이 없겠는가?
길을 오가다가 그곳이 어디이든 ‘학교’라는 팻말을 볼 때마다 내 가슴은 그리움으로 잔잔히 물 들 것이다 (끝)
2) 학교 밖 교육을 위해서”
대산/ 김 장 용
“아버지, 조심해야 되겠습니다.
집 앞 길거리에서 중·고등학생들 담배 피운다고 한 마디 했다간 동네 망신만 당합니다. ‘뭔데! 네가 뭔데! 당신이 뭔데’라며 대들면 뭐라고 할 겁니까?.
잘못된 행동을 바로잡아 주시려고 한다는 건 요즘 젊은이들에겐 통용될 수
없는 일이랍니다.
눈 딱 감고 사세요. 아버지 못 참는 성격이 걱정 됩니다.
요즘은 나잇값을 안 쳐 줍니다. 조심조심, 또 조심하는 것뿐이지요.”
아들에게 “문자메시지 ” 한통을 받고나서 슬픔이 밀려온다.
요즈음 개인주의 와 인권을 우선하는 사회풍조 의 분위기를 모르는바 아니지만 한평생 교육의 외길을 걸어온 탓에 비행 청소년 의 어긋난 행동은 남에게 피해를 주고 사회적 폭력을 가하는 걸 눈앞에서 바라보면서 알고도 그냥 넘어가는 게 최선으로 여겨지는 지금에 우리 사회의 현 주소를 직면하니 참으로 안타깝고 변화된 사조를 접하면서 서글픔이 밀려온다.
불량청소년 무관심 권하는 사회
특히 최근 잇따르는 청소년 잔혹사건들을 보면 청소년 인성교육 문제가 절실하고 시급한데 사회 풍조는 거꾸로 가고 있으니 답답하기만 하다.
세상이 너무 빨리, 너무 쉽게 변해가다 보니 순풍양속이 우리 곁에서 멀어져
가고 사회공동체 에서 경노효친과 이웃사랑 교육이 벼랑 끝으로 몰려 아득한 전설이 돼가고 있다.
오늘날 아버지들은 어떤 일이 있더라도 남의 일에 참견 하지 말고, 못 본체, 못 들은 체 하고 살아가야 한다는 굴곡 된 시대 사상적 메시지를 접하면서
한없는 비애를 느낀다.
이 같은 문제점들은 이기주의적 인권교육의 팽배에서 짚어볼 수 있다.
자유와 권리 주장에 앞서 민주시민의 책임과 의무는 국민의 기본질서인데
학교와 사회 국가로부터 보호 받고 성장해야 할 청소년 앞에 인간의 행복
추구권이 먼저라고 절제 되지 않은 학생인권을 지금의 교육현장에서 앞세우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교육현장에서 준법질서교육에 책임을 다해야할 몇몇 교육구성원들이 법치국가의 기본질서를 외면하고, 오히려 틈만 생기면 현장교육을 담보로 투쟁을 일삼는 자와 더불어 교육현장을 볼모로 교권을 말살하는 저질적 학부모의 선동이 오늘날 교육현장은 물론 전통적 문화유산의 인성교육과 도덕교육을 훼손하고 심지어 파괴하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요즘 같은 세계화, 정보화 시대에 정작 필요한 인간상은 지구촌 모든 인류가 인종에 관계없이 더불어 같이할 수 있는 폭넓은 사람이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어진 습관 형성을 위한 인성교육이 선행돼야 한다. 세계의 교육 풍토 역시 함께 살 수 있는 인성과 가치관 교육이 한창이다. 우리는 오히려 시대에 뒤떨어져 역행하고 있다.
‘밥상머리 교육’부터 되살려야
세계 석학들은 우리의 전통 가족제도를 인류문화 유산 중 가장 뛰어난 제도로 꼽은 바 있다. 온 가족이 둘러앉은 밥상머리에서 부모공경의 孝 교육이 이뤄졌으며, 동내 웃어른 공경하는 예절교육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졌던 이 제도를 본받아야 한다고 세계인들은 극찬했다. 가정에서부터 자신을 낮추는 걸 당연시 하다 보니 예절, 도덕 등 ‘불문율 교육’은 자연스럽게 마을 어른들 몫이 됐던 것이다.
주변 청소년들의 비행을 사랑으로 감싸고 바로 잡아주는 역할, 그리고 옳은 길로 이끌어주는 것을 당연한 지역 사회 어르신들의 교육적 역할과 사명으로 생각하고 실천하며 살아 왔었다.
이제 부터라도 가정에서 어머니교육, 학교에서 열정이 넘친 교사, 사회에서 웃어른의 사회질서를 위한 도덕교육과 인성교육 등을 재조명해 청소년들이 올곧게 성장의 길을 찾아 갈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에 무관심한 어른들부터 자세를 바꿔야 한다. 지금 청소년들 문제는 바로 본보기가 된 어른들 문제이기도 하다. 전통적으로 면면히 이어온 ‘학교 밖 교육’을 살리기 위해 기성세대들이 보다 적극 나설 때다.
3) 國家 之 百年大計(국가 지 백년대계)
대산/ 김장용
교육자의 길은 名譽(명예)나 富(부). 권력으로부터 멀고 말 그대로 아무나 할 수없는 전문직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단순한 지식이나 기술이 아닌 인격과 인격이 만나 인간애를 공유하면서 인간다워진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일은
敎育者(교육자)만이 할 수 있는 길이라 생각하여 왔기에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안 는다”고 교권을 존중 해 왔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민주시민 으로서 갖춰야 할 책임과 의무가 선행 되지 않은 교육현장에 학생인권조례를 만들어 오늘날 에는 “학생의 그림자를 밟으면 큰일 난다” 고 하는 인기영합주의(populism)교육논리가 교육현장을 칼질하고 교권 말살정책으로 인성교육은
방향 감각을 잃고 방황하고 있다.
敎育者(교육자)는 인간적인 차원에서 도덕성만 요구될 뿐, 작은 실수에도 쉽게 쏟아지는 비난의 화살로부터 배려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이와 같이 큰 짐을
지고 살아왔고 또 살아갈 길이 교육현장에서 교육자 길이다
그러나 몇몇 부적격 교사의 일탈 행위 로 전체 교사 들을 철저히 매도하고 교권을 무자비 하게 탄압함으로 학교가 교사들의 비행의 온상 인양, 국가발전의 걸림돌로 생각하고 난도질 하고 있으니 교육은 목적을 상실한 체 출렁
거릴 수밖에 없었고, “.스승존경의 풍토” “ 교직의 전문성” 등 그 숭고한 이야기가 전설이 되어가고 있으니 우리교육은 무엇에 미래를 걸 수 있단 말인가?
개혁이라는 미명아래 교직자에게 채찍을 가해 벼랑 끝으로 내 몰아 교권이 급격하게 추락 하면서 수업권이 무너지고 공교육이 붕괴되고 교육이 황폐화되는 그토록 염려했던 일들이 오늘날에 교육현장의 일반적인 상황이 되어버렸고 교육의 전문성을 무시하고 교장자격이 없어도 교육경력 15년 이면
“무자격 교장공모제”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한 오늘날의 교육현실을 보면서 교육현장을 제품생산 공장으로 착각하고 시장논리 로 접근하고 있는 우를 범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교원경시 풍토로 교권 이 흔들리고 있다
“선생들은 촌지 받아 성적조작 이나 하고 학생상대로 성추행이나 일삼는
도둑 놈 들이다” 말이 회자되고 있고 대중 매체 언론은 부추기고 있다
그러나 사도의 외길을 걸어 교육현장을 지켜가고 있는 교사들의 분노와 허탈감을 알기나 하고 있는지?
이 아픔을 어떻게 넘겨야 되겠는가? 누가 이렇게 이 나라 교육의 주체인 교육자들을 언제부터 이 처럼 매도했단 말인가 ?
지금도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며 묵묵히 사도의 길을 가고 있는 ,교직자들에게
촌지나 밝히고 성폭력자의 불명예 칭호를 달아준 교권경시 풍조 앞에 한없는 안타까움과 좌절감을 느낀다.
지난날에 교육현장 에서 사명감을 가지고 지켜왔던 수많은 교육자들은 정기 여객선도 없었던 시절의 외딴섬. 하루를 종일 걸어야 갈 수 있는 탄광촌, 산촌오지에서 희생과 봉사로 숭고한 스승의 길을 걸어 교육의 현장을 을 지켜왔던 수많은 교직자를 오늘날에 불량집단으로 매도하고, 예나 지금이나 언론 에서도 부추겨 버리고 있으니 어떻게 우리 교사 들은 선량한 아이들 앞에서
어깨쪽지 펴고 선생님 이라고 교육활동 을 할 수 있단 말인가?
교육의 본질을 망각한 일부 몇몇 부적격 교사의 잘못된 행동이 전체 교육자들의 행위인양 교권을 매도한 정부와 정치권은 각성해야 하고 더 이상 선량한 교육자를 매도하고 짓밟는 것은 교육현장을 죽이는 일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국가는 교육정책 추진에 앞서 교원의 사기에 미치는 영향을 반드시 고려해야하며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능가할 수 없다”는 만고의 진리를 알고. 국가교육개혁이 교육현장에서 교권경시와, 교육의 신뢰성 상실로 투쟁의 장, 이념의 장, 으로 변질 되어가고 있음을 정부와 집권자는 확인 하고 교육의 본질을미래 지향적으로 발전방향을 찾아 설정하고 추진해 갔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
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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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대산선생님 멋진 작품입니다.
무더운 날씨에 수고 많으셨네요. 퇴고는 추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