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이든 개공이든 공인중개사로 일을하다보면,
가끔 무기력증에 빠진다.
목표가 있고,
일이 잘 풀릴 때는 일이 재미있고, 항상 즐겁다.
그러나
매물작업이 안 될때,
광고를 하는데 전화 한통 없을때,
손님 안내를 열심히 하는데 계약으로 이어지지 않을때,
매도/매수 혹은 임대/임차인 간에 조정이 안 될때 등등...
부동산중개업무를 하다보면,
매번 "내가 지금 뭐 하는거지?"란 생각이 들고, 한없이 무기력증에 빠진다.
이걸 극복하지 못하면, 공인중개사로 성공할 수 없다.
특히 초보공인중개사에게서 자주 나타나는 감정기복으로,
이렇게 하면 될 줄 알았는데...
그러나 안 되는 경우가 더 많다보니, 그럴때 마다 매번 무기력증에 빠진다.
나도 공인중개사 일을 시작하고, 이런 경험을 많이 했다.
그 당시엔 무기력증이 빠지면, 누구와 상의 할 사람도 없어 스스로 극복하는데 참 많은
시간을 허비한 것 같다.
왜? 무기력증에서 빠져 나오는데 많은 시간이 걸린걸까?
지금 생각해보면 초보시절에 진짜 부동산중개에 대한 지식이 없었다.
지식이 없다보니, 매물작업이 안되면 왜? 안되는지?도 몰라 해결책을 찾을 수 없었다.
이 해결책을 찾는 동안 한 없이 본인의 무능함에 더 무기력해진 것 같다.
광고 역시도 마찮가지였다.
초보시절(170만원/월) 전면 지면광고을 냈는데, 한달 동안 전화 한통 없을 때...
그 때, 그 감정은 경험해 본 사람만이 안다.
이런 저런 시행착오를 거쳐,
공인중개사 3년차부터는 유료광고를 전혀 안하고, 10년 넘게 지금까지 부동산중개업을
잘 하고 있다. 나름 노하우가 쌓인 것이다.
손님 안내 열심히 했는데, 계약이 안 되는 경험도 다 해 봤다.
본인은 열심히 잘 했다.고 생각하지만, 계약이 안 되는 것은 결국 본인이 부족한 것이다.
이걸 깨닫는데도 많은 시간이 걸렸다.
지금은 손님과 몇 마디 대화만 나누어도, 견적이 나온다.
진성손님인지?
매수의사는 없으나, 공부겸 궁금해서 온 손님인지?
이런 부분도 수 많은 손님을 만나면서 경험에서 생긴 노하우가 쌓여 가능한 것이다.
매수/매도 혹은 임차/임대인간의 협의조정도 이젠 웃으며 할 수 있다.
손님을 많이 만나다보면,
"아! 이 분은 이 정도만 조정하면 계약이 되겠구나."하는 감이 온다.
그럼 미리 매도나 임대인에게 사전작업을 한다.
한방에 되는 일은 없다.
부동산중개는 처음부터 계약까지 스토리텔링이 중요하다.
매도/매수 혹은 임대/임차인 사이에서 얼마나 감동적인 스토리텔링을 하냐?가 계약서에
도장을 찍게하는 힘이다.
지금은 1년을 기준으로 월별로 비수기와 성수기를 알기에 월별로 하는 일이 다르다.
비수기앤 매물작업, 성수기엔 광고 및 손님안내, 계약서 작성등등...
상황에 따라 일을 재배치하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특히 광고는 중요하다.
같은 매물이라도, 어떻게 광고하냐?에 따라 결과는 180도 다르다.
초보공인중개사가 처음엔 남을 따라하는데, 어찌되었든 자신만의 방법을 만들어야 한다.
남을 따라해서는 결코 성공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매물작업/광고/손님브리핑/현장안내 등등...
자신만의 방법을 찾고, 개발해야 한다.
무력감에 빠졌을 때,
나보다 경험이 많고, 허심탄회하고 얘기 해줄 선배 공인중개사가 있음 가장 좋다.
단 선배 공인중개사라고 나 보다 먼저 이 일을 시작한 공인중개사가 아닌 나름 전문가로
그 일에서 성공을 이룬 공인중개사를 뜻하는 것이다.
성공하지 못한 그저 그런 공인중개사가 먼저 일을 했다고, 이것 저것 조언해 줘봐야 아무
도움이 안 된다.
가능하다면,
술 값을 내더라도,
술 값이 아깝지 않은 그런 분을 꼭 멘토로 두어라.
그 멘토가 여러분의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지 않게 만들어 줄 것이다.
그 멘토의 경험이 여러분을 망망대해에서 구할 등대이기 때문이다.
4~50대 중년이여!
오늘도 화이팅~~
ps. 초보공인중개사로 진로 및 취업이 고민이시 분은 ☎ : 010-2063-2237 전화주세요.
여러분의 멘토가 되어 드리겠습니다~~
미르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 김창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