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산돌 학교는 아카시아 향으로 가득합니다.
‘아카시아 꽃’ 하면 생각나는 동요가 있지요!
🎵 동구 밖 과수원길
아카시아 꽃이 활짝 폈네
하이얀 꽃 이파리 눈송이처럼 날리네
향긋한 꽃냄새가 실바람타고 솔-솔
데크 위에 누워서 파란 하늘을 바라보며 아카시아 노래를 불러보고, 들어봅니다 ✨🎹 아카시아 꽃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었던 하루 하루 입니다 ~
조금 따다가 냄새도 맡아 보고, 먹어도 보았습니다 ^^
특히 다빈이가 아카시아 꽃을 따자마자 먹는 것을 좋아하는데요~ 이번에도 가장 먼저 손을 들고! 선생님이 들고 있던 아카시아 꽃을 입으로 덥석 물고는 맛을 보았답니다 🤣
파아란 하늘과 하이얀 구름이 멋지게 조화를 이루던 오늘!
학교 안으로 들어가기 아쉬울만큼 멋진 날씨입니다 ^^
북키키 선생님께서 가져오신 돗자리를 넓게 펴고 운동장 한 가운데서 동화책을 읽기로 했습니다 !
바깥에서 바람과 햇님을 느끼며 동화책을 읽으니 색다른 재미가 있네요 👍🏻
우리가 먹은 아카시아 꽃을 더 따다가 토끼들도 한 입 줍니다 ~
오늘은 특별한 활동을 했습니다!
푸드아트테라피라는 새로운 분야로 상담심리학 박사를 취득하신 조임숙 교수님께서 산돌에 오셨습니다✨
그립톡도 만들고, 어버이날에 맞춰서 아이들이 직접 멋진 엽서도 만들었습니다 ^^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서 쉽게 설명해주시고, 재미있는 활동을 열심히 준비해주신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
아이들은 바깥에서 계속 놀아도 또 놀고 싶은 모양입니다🤣 남자아이들과 여자 아이들이 따로 놀다가도 어느새 보면 옹기종기 모여 앉아 함께 놀기도 합니다.
이번에는 집을 만들기로 했나 보네요^^
장판도 깔고, 화장실도 만들고~
규칙이 꽤나 많기 때문에 (신발을 벗어야 하는 곳과 아닌 곳, 입구를 반드시 통과해서 들어가야 하는 곳 등 😅) 선생님은 멀리서 보기만 했습니다 🤣
맛있는 오후 간식은 바깥에서 먹자!! 하고 이야기 하니 아이들이 환호성을 지릅니다 🤩😋
그럴만 한 날씨네요 ~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아이들이 그동안 열심히 준비했던 꽃다발 화분을 엄마, 아빠에게 드렸습니다 💖
“엄마 아빠 사랑해요! 엄마 아빠 나를 건강하게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
인사도 열심히 연습했지만 막상 엄마 앞에 서니 부끄러워 입이 잘 떨어지지 않네요 😅☺️
그래도 부모님들은 아이들의 사랑 가득, 손 떼 묻은 꽃다발을 보기만 해도 마음에 감동이 있는 듯 합니다 ^^
하나님이 주신 선물같은 우리 아이들 !
항상 즐겁고 기쁜 소식을 가득 전해주고, 하나님과 사람에게 늘 사랑받는 산돌의 모든 아이들 되기를 기도합니다 🥰
첫댓글 데크에 누워있는 영상 너무 웃겨서 몇 번을 봤어요ㅎㅎㅎㅎㅎㅎ 애들 누워서 계속 꼼지락 꼼지락~~~~~ 하는 게 너무 귀여워서요 ㅎㅎ 그래도 나엘이랑 주안이는 하늘 경치를 제법 즐기며 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