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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말씀 : 낙원의 회복과 생명수의 강(요한계시록 22:1~11)
* 본문요약
하나님과 어린양의 보좌로부터 흘러나온 생명수의 강은
거룩한 성 예루살렘의 길 한가운데로 흐르고 있었고,
그 강의 양쪽에는 열두 가지의 열매가 달마다 새롭게 열리는 생명나무가 있었습니다.
그 도성 안에는 다시는 저주가 없고
하나님과 어린양의 보좌가 그 도성 안에 있으니 그의 종들이 그를 섬길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을 요한에게 전해준 천사는 때가 가까이 왔다고 말하면서
이 책에 기록된 예언의 말씀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다고 말합니다.
찬 양 : 205장(새 287) 예수 앞에 나오면
384장(새 585) 내 주는 강한 성이요
* 본문해설
1. 회복된 낙원 새 예루살렘(1~5절)
1) 또 그 천사가 또 수정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을 내게 보여주니
그 강은 하나님과 어린양의 보좌로부터 나와서
2) (그 거룩한 성 예루살렘의) 길 한가운데로 흐르더라.
강 좌우(양쪽)에는 열두 가지의 열매를 맺는 생명나무가 있어서 달마다 열매를 내고,
그 나무의 잎사귀들은 만국을 소성(치료)하기 위하여 있더라.
3) 다시는 저주가 없으며 하나님과 어린양의 보좌가 그 도성 안에 있으리니,
그의 종들이 그를 섬기며
4) 그들은 하나님의 얼굴을 볼 것이요, 하나님의 이름도 그들의 이마에 있으리라.
5) 다시는 밤이 없겠고 등불과 햇빛이 쓸데없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비치심이라. 그들이 영원무궁토록 왕 노릇 하리로다.
- 생명수의 강(1절) :
생명수의 강은 창세기 2장과 에스겔 47장을 반영한 것입니다.
에스겔서에는 성전 문지방에서부터 물이 흘러나와 바다, 곧 사해에 도달하여
사해의 죽은 물에 생명을 부여하여 생명이 살 수 있도록 합니다(겔 47:1~12 ).
- 열두 가지의 열매, 달마다 열매를 내고(2절) :
요한계시록에서 ‘12’는 완전함을 뜻하는 완전수(完全數)입니다.
그러므로 매 달마다 항상 새롭고 싱싱한 열매가 맺힌다는 것으로
천국은 항상 새로운 기쁨이 가득한 곳임을 나타냅니다.
- 그 나무의 잎사귀들은 만국을 치료하기 위하여 있더라(2절) :
만국을 치료한다는 것은 천국의 완전함을 표현한 것입니다.
천국은 다시는 저주도 없고 죽는 일도 질병에 걸리는 일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치료하는 약이 필요 없는 곳인데 치료하는 약까지 있으니
더욱 그 생명이 넘치는 곳이라는 뜻입니다.
또 이 땅에서 받은 모든 아픔과 고통이 다 치유된다는 뜻도 있습니다.
2. 이 예언의 말씀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다(6~7절)
6) 그 천사가 또 나에게 말하기를“이 말씀은 신실하고 참된지라.
주 곧 선지자들에게 영을 내려주시는 하나님께서
그의 종들에게 반드시 곧(속히) 일어나야 할 일들을 보이시려고
그의 천사를 보내셨도다.”
7) 그때 주께서 이르시되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이 책의 예언의 말씀을 지키는 자가 복이 있으리라” 하더라.
3. 때가 가까우니 이 책의 예언을 봉인하지 말라(8~11절)
8) 이 모든 것을 보고 들은 자는 나 요한이니,
내가 듣고 보았을 때 이것들을 내게 보여준 그 천사의 발 앞에 경배하려고 엎드렸더니
9) 그 천사가 내게 말하기를
“나도 너와 네 형제 선지자들과 이 책의 말씀을 지키는 자들과 함께 된 종이니,
그리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만 경배하여라” 하더라.
10) 그 천사가 또 내게 말하되
“너는 이 책의 예언의 말씀을 봉인하지 말라. 때가 가까우니라.
11) 불의를 행하는 자는 그대로 불의를 행하게 하고
더러운 자는 그대로 더러운 상태로 있게 하고,
의로운 자는 그대로 의를 행하게 하고 거룩한 자는 그대로 거룩한 자가 되게 하라.”
- 그대로 불의를 행하게 하고(11절) :
하나님의 법을 무시하고, 잘못과 불의를 저지르는 일을 계속해서 하게 하라는 것으로
이 땅에서 저지른 죄에 대한 회개의 기회가 얼마 남지 않은
긴급한 때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미 고질화된 죄의 습관을 바꿀 정도의 시간이 남아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회개의 기회가 아직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니 한편으로 회개를 촉구하면서
동시에 믿음 안에 사는 자들에게 그 믿음을 잃지 말고
끝까지 이기라는 격려의 말씀이기도 합니다.
* 묵상 point
1. 낙원의 회복 : 생명수와 생명나무
천사는 요한에게 회복된 낙원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아담과 하와가 범죄한 이후 사라졌던 낙원인 에덴동산이
훨씬 더 업그레이드된(아니, 아예 새로 창조된) 모습으로 우리 앞에 나타날 것입니다.
1) 생명수의 강이 하나님과 어린양의 보좌로부터 흘러 나와서(1절)
창세기 2:10에서는 강이 에덴에서 흘러나와 네 곳으로 갈라져 흘렀다고 했습니다.
에덴동산에서 흘러나온 물은 생명수가 아닙니다.
지금 우리가 보는 물과 같은 물입니다.
단지 에덴동산에서는 가뭄이 없이 계속 흘러나와 그 동산을 계속해서 적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회복된 낙원에서는 하나님과 어린양의 보좌로부터 생명수가 흘러나옵니다.
이 물은 생명수이므로 단 한 방울만 마셔도 영생을 누리게 하는 물입니다.
그런데 그 생명수가 강이 되어
그 도성인 거룩한 성 예루살렘의 길 한 가운데를 흐릅니다.
2) 에스겔 47장과의 비교
에스겔서에는 성전 문지방에서부터 물이 솟구쳐서 흘러나와 바다, 곧 사해에 도달하여
사해의 죽은 물에 생명을 부여하여 생명이 살 수 있도록 합니다(겔 47:1~12 ).
에스겔은 이 물이 흘러가는 곳마다 모든 죽은 것이 살아나는 광경을 봅니다.
죽은 바다도 살리고, 죽어가던 나무도 살려서
그 나무가 달마다 열매를 맺는 생명나무가 되게 합니다.
에스겔은 사도 요한이 봤던 것과 같은 장면을 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서는 성전 문지방이 아니라
하나님과 어린양의 보좌에서부터 나옵니다.
에스겔이 본 환상이
이 땅에서 사는 성도들이 하나님의 성전에서 선포되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주의 거룩한 백성으로 살아가게 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었다면,
여기에서 요한이 본 환상은,
주의 백성이 천국에서 누리는 영원한 생명의 기쁨을 표현한 것입니다.
3) 강 좌우에는 생명나무가 있어 달마다 열매를 내고(2절)
생명수가 흐르는 강 양쪽에는 12가지의 열매를 맺는 생명나무가 있어서
달마다 새롭고 싱싱한 열매를 맺습니다.
단지 12가지의 열매만 맺는다는 것이 아닙니다.
요한계시록에서 12는 완전함을 뜻하는 완전수입니다.
그러므로 이것은 항상 새로운 열매를 맺는다는 것으로,
항상 새로운 기쁨이 있는 천국의 특성을 설명한 것입니다.
4) 그 나무의 잎사귀들은 만국을 치료하기 위해 있다(2절)
생명수의 강의 양쪽에 있는 생명나무의 잎사귀들은
만국을 치료하기 위하여 있습니다.
천국에서는 사망도 없고 질병에 걸리는 일도 없는데
만국을 치료하는 약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것은 병이 없는데 약까지 있다는 것으로
천국은 조금도 부족한 것이 없는 곳임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또 하나의 의미는 사람은 이제 완전히 회복되었지만,
아담이 범죄할 때 함께 타락한 이 우주의 모든 것들도
함께 치료되고 회복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 묵상 :
장차 우리가 들어갈 주님의 나라는 에덴동산보다 훨씬 더 좋은 낙원입니다.
우리를 그곳으로 인도하시기 위해서 주께서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달리신 주께 감사하며 찬양합시다.
2. 하나님과의 관계의 회복 : 하나님의 얼굴을 볼 것이며
1) 다시는 저주가 없으며(3절)
과거 에덴동산은 완전한 낙원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므로 아담과 하와는 죄에 빠졌고, 낙원은 폐쇄되었으며,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이 세상은 그 아름다움을 잃어버렸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장차 들어갈 새로운 낙원은 다시는 저주가 없는 곳입니다.
다시 범죄하는 일도 없고, 다시 그 낙원이 폐쇄되는 일도 없으며,
다시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세상이 그 아름다움을 잃어버리는 일도 없습니다.
2) 하나님과 어린양의 보좌가 그 도성 안에 있으니, 그의 종들이 그를 섬길 것이며(3절)
과거 에덴동산에서는 그들이 항상 하나님과 함께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과 함께 동산을 거닐기도 했지만
하나님과 함께하지 않을 때도 있었습니다.
그때 뱀이 그들을 유혹하였고,
그 유혹에 넘어가 그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모든 복을 잃어버렸습니다.
그러나 주께서 만드신 새로운 낙원에는
하나님과 어린양의 보좌가 그 거룩한 성 예루살렘의 안에 계십니다.
항상 하나님과 함께하는 것입니다.
그곳에서 그들은 영원토록 하나님과 함께 거닐며
하나님을 섬기며 살게 되는 것입니다.
3) 그들은 하나님의 얼굴을 볼 것이며 : 하나님과의 관계의 회복(4절)
무엇보다도 감사한 것은 그들이 하나님의 얼굴을 보게 된다는 것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에덴동산을 쫓겨난 이후로
사람은 하나님의 얼굴을 볼 수 없었습니다.
죄가 있는 자가 하나님의 얼굴을 보면 죽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주님의 피로 죄 씻음을 받아 죄가 하나도 없는 자가 되었으므로
하나님의 얼굴을 볼 수 있는 자가 되었습니다.
그들의 이마에 하나님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완전히 회복된 것입니다.
4) 하나님이 항상 그들을 비추시고(4~5절)
하나님의 영광이 항상 그들을 비춥니다.
하나님의 기쁨이 항상 그들과 함께 합니다.
하나님의 생명의 충만함이 항상 그들 안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나라에 있는 사람들은
속에서부터 터져 나오는 기쁨과 감사로 가득한
그런 충만한 즐거움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5) 영원히 왕 노릇할 것이라(5절)
단순히 이렇게 좋고 아름다운 곳에서 살기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들의 존재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완전히 새로운 사람이 된 것입니다.
장차 우리는 천사들을 종으로 부리는 자들이 될 것입니다.
요한은 그 존재의 변화의 상태를 달리 표현할 길이 없으니
우리가 영원히 왕 노릇 하리라고 표현했습니다만,
이 땅에서의 왕하고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엄청난 영광을 누리는 자들이 되는 것입니다.
● 묵상 :
주께서 그 영광의 기쁨을 우리에게 주시기 위해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달리신 주께 감사하며 찬양합시다.
3. 이 예언의 말씀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다
1) 너는 이 책의 예언의 말씀을 봉인하지 말라. 때가 가까우니라(10절)
천사는 요한에게 이제 주께서 속히 오실 것이니
이 예언의 말씀을 봉인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봉인하지 말라는 것은
이제는 더 이상 숨기지 말고 이 말씀을 증거하라는 것입니다.
주께서 곧 오신다는 소식을 세상에 알리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로 하여금 다시 오시는 주님을 맞이할 준비를 하게 하라는 것입니다.
2) 이 책의 예언의 말씀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으리라(7절)
천사는 또한 이 책의 예언의 말씀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다고 했습니다.
주께서 곧 오신다는 말씀을 믿고 그 날을 잘 준비한 자는 복이 있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주께서 더디 오실 것이라 여기고 그날을 준비하지 않다가
갑자기 그날을 맞이한 자들은 영원한 고통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 오시는 날을 준비하는 자가 되십시오.
4. 때가 가까우니 지금 있는 그대로 살게 하라
1) 때가 가까우니라(10절)
때가 가깝다는 것은 지금 눈앞에 와 있다는 뜻입니다.
2024년인 오늘까지도 주께서 오시지 않았는데
요한에게 주님이 눈앞에 와 계신다며 임박한 종말을 이야기한 것은
정말로 주께서 그때 세상을 멸하려 하셨기 때문입니다.
요한이 착각한 것이 아닙니다.
본래 주님의 계획은 도미티안이 죽고 로마가 멸망하면서
동시에 이 세상을 멸망시키실 생각이셨습니다.
그러나 주께서 더 많은 사람을 구하시려고 연기하셔서 오늘에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날이 한정 없이 연기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벌써 주후 95년에서 1929년이나 더 연기되었다면 그만큼 때가 가까운 것입니다.
2) 지금 있는 그대로 살게 하라(11절)
천사는 임박한 종말의 때를 살아가는 자들의 긴박한 삶을 이렇게 표현합니다.
『불의를 행하는 자는 그대로 불의를 행하게 하고
더러운 자는 그대로 더러운 상태로 있게 하고,
의로운 자는 그대로 의를 행하게 하고 거룩한 자는 그대로 거룩한 자가 되게 하라.』
세상의 죄 가운데 사는 자는 그대로 그렇게 살게 내버려 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법을 무시하면서 자기 고집대로 사는 자들,
하나님보다 세상을 더 좋아하며 죄의 즐거움에 빠져 사는 자들은
그렇게 살도록 내버려 두라는 것입니다.
그런 자들을 주께서 인도할 만한 시간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제 시간이 없으므로 주님의 백성이 되기를 원하는 자들에게만
말씀을 가르치고 훈련하여 주님의 백성이 되게 하라는 것입니다.
마음이 떠난 자들에게까지 관심을 가질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는 것입니다.
● 묵상 : 죄인이 잘되는 것을 이상한 일로 여기지 마십시오.
주님을 믿지 않는 자들이 더 잘살고 모든 일이 더 잘 되는데,
나는 주님을 믿는데도 왜 이리 힘들고 어렵게 사는지 모르겠다며 불평하지 마십시오.
죄를 짓고 산다면 주님의 징계를 받는 것이 마땅한 일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죄를 지었음에도 하는 일마다 잘 된다면
실질적인 심판이 이미 시작되고 있음을 뜻하는 것입니다.
죄 가운데 사는 자는 그냥 죄 가운데 살도록 버려두라는 것은
하나님의 엄청난 진노의 표현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세상일에 마음 빼앗기지 말고 더 늦기 전에
주님 앞에 나와 말씀을 붙잡는 자가 되십시오.
* 기도제목
1. 주님의 나라에서 장차 누리게 될
그 영광과 기쁨을 소망하며 살게 하옵소서.
2. 그 나라를 소망하는 기쁨으로
오늘의 시련과 아픔을 이기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