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4.11.16 13~18시
장소 : 시청역 7번 출구 소공신협 앞
함께 해주신 사람들 : 아사달 통사님, 윤정식 선생님, 청년위원장 김연우 통사
ㄹ 살리기 서명 20인
이승만 기념관 반대 서명 70인
후원 1만 5천원
원래는 참가를 못 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점심시간 때, 야간근무를 면제받았기에 오랜만에 얼굴도 뵐 겸 참가하였다.
16일 오후는 내내 비가 왔다. 소나기 라는데 이게 도무지 그칠 틈을 보이지 않아서 서명전을 일찍 접었다.
어찌나 비가 세차게 쏟아지던지. 특히 이승만 반대서명의 경우 종이가 다 젖으면
재빠르게 다음 장으로 넘겼다.
이번 서명에는 젊은 사람들, 어린아이들의 참여가 많았다.
아이랑 같이 서명하는 엄마도 계셨고,
어떤 분은 우리가 서명전을 접으려 할 때 오셨는데 종이는 다 젖고, 볼펜이 안 나와서 곤란해하셨다.
다행히도 성공하셨지만, 그 분은 하고싶었던 말이 많으셨던 것 같았다.
그래서 나는 전단지를 나눠 드릴 겸 온라인 서명용 QR을 소개해 드렸다.
일찍 접었지만, 현장에 계신 분들의 마음까지 합치면 ㄹ살리기든, 이승만기념관 반대든 100명이 서명한 거나 마찬가지다.
"아 시끄러~ 왜 시위를 하는지 모르겠어" 하던 어린아이나, "빨갱이들이 들끓네 뭐네" 하는 아줌마나
이제는 별 타격이 없다. 력사를 잃고 되는대로 사느라 배부른 돼지가 된 불쌍한 사람들...
뒤풀이는 뒤쪽 곱창집에서 짧고 간단하게 가졌다.
력시넷이 갈 방향, 전단지 만들 때 비용을 더 절약해야 한다(썩는 종이 사용, 동네인쇄소랑 더 상의하기)
앞으로 활동을 전개해 가면서 조언은 어떻게 구해야 할지...를 론의했다.
잠깐 오셔서 저희 서명운동 도와주셨던 윤정식 선생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같이 뒤풀이도 하셨으면 더 좋았을 텐데.
비 와서 뒤 건물에 있을때 뵈었던 백금렬 선생님과 그 아드님도 반가웠습니다.
학생들의 우민화를 부추기는 현실인데도 아드님을 데리고 초불에 오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아가야. 이 썩은 현실 속에서도 력사를 탐구해 나가고, 초심을 지키는 어른으로 자라렴.
<사진모음>
첫댓글
현수막 위치를 잡고 묶는데 신기선님 도움주셨습니다.
최기동님께서 사진 찍어주셨습니다.
강경민 목사님 참 오래만에 뵈었습니다.
유정길 선생님도 오래만이었습니다.
비는 드문드문 왔지만 서명지를 적시기는 충분했습니다.
전단지와 서명지가 젖어 쓰레기가 많았습니다.
천막이 있었다면 좀 더 용이했겠지만 비용문제가 있습니다.
청년위원장께서 마무리까지 함께 했습니다.
광화문으로 행진을 나선 분들도, 비에도 불구하고 모두 애쓰셨습니다.
그나마 날씨가 푹한 덕을 봤습니다.
력사를 바로 하고 우리말을 더 우리말답게 하는 운동, 계속 이어갑니다.
고생많으셨습니다!
비가 와도, 눈이 와도
ㄹ 살리기, 이승만기념관 반대 운동은 견결하게 이어가야 합니다.
엊그제 하루 수고하셨습니다.글 잘 읽었습니다.요즘 윤석열 탄핵이 가까워졌는데,저는 단번에 탄핵을 떄리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윤깡통은 올해 안에. 아니 이번달 안에 탄핵시켜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