팅커벨 회원님들, 좋은 아침입니다.
지난 주말에 일산 브링미홈 센터에 팅커벨 중대형견 아이들이 입주하고 난 후 3일이 지났는데 다들 잘 지내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자원봉사자들입니다. 브링미홈 청소도 좀 도와주신 후에 아이들과 스킨쉽을 갖고 마당에서 놀아주시고 또 여러 아이들이 마당에서 함께 뛰어놀 때 잘 보살펴줄 봉사자님이 많이 오셔야 우리 아이들도 실컷 뛰어놀 수 있습니다.
물론 최선을 다하겠지만 간사님 혼자서만은 우리 아이들이 모두 만족할 정도로 놀아주기는 힘듭니다. 시간되시는 분은 주말에도 와주시고, 평일에도 꼭 와주세요.
특히 휴무중인 직장인분이나 학생 봉사자님들은 휴강일이거나 방학 때 꼭 와주세요. 대중교통이 시내만큼은 아니더라도 지하철역에서 버스타고 브링미홈 바로 앞까지 오는 차가 있습니다. 버스정류장에서 걸어서 7분 거리예요. (지하철 3호선 백석역 6번 출구에서 박애원 가는 차량 타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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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부터 운영해온 화곡동 팅커벨 입양센터도 그렇고 이제 막 운영을 시작한 일산 브링미홈 센터도 그렇고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여성의 섬세한 손길이 참 필요하구나라는 것입니다.
저는 대표로서 항상 '팅커벨프로젝트'라는 우리의 소중한 보물을 어떻게 하면 울타리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을까를 생각합니다.
그동안은 화곡동 입양센터만 생각했었지만, 두 달 전 쉼터 임대차 계약하고 공사 시작하고 난 이후 부터는 일산 중대형견 입양센터 '브링미홈 Bring me home'도 항상 생각합니다.
그중에서 가장 많이 생각하는 것은 '재정적 어려움 없이 우리 아이들 좋은 사료 먹이고, 동물병원비 걱정하지 않고, 임차료를 비롯한 운영비 걱정하지 않고 아이들 입양갈 때까지 늘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해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고, 앞으로도 더욱 더 최선을 다해 재정적으로 안정된 여유있는 팅커벨프로젝트를 만들려고 합니다.
말이 좀 길어졌네요. 원래 오늘 제가 하려던 얘기가 이게 아니었고.. 간사님들의 섬세한 손길 얘기하려다가 옆길로 빠졌네요..
이게 뭔지 아시겠죠? 바로 우리 아이들의 개별 사물함입니다.
밑에 받침대는 아이들 사물함에 마킹할 수도 있어서 바닥에서 50cm쯤 띄우기 위해 설치한 것입니다.
아이들 개별 사물함에는 이렇게 아이들 사진과 이름이 붙어 있어요.
이 사물함은 장군이 사물함입니다.
사물함을 열어보면 이렇게 장군이의 목줄과 가슴줄 하네스와 리드줄이 바구니에 얌전하게 담겨있습니다.
회원님들의 대부분이 여성분들이어서 "이런거는 당연한거 아냐?"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는데, 사실 저는 잘 생각을 못했던 건데 박주희 팀장이 아이들의 세심한 관리를 위해 이렇게 잘 챙겨놓았네요.
이 아이는 어제 뚱아저씨와 함께 산책 나온 흰동이입니다. 아이들은 산책하면 얼마나 좋아하는지 몰라요.
동영상. 흰동이와 함께 산책하기.
일산 브링미홈 센터는 대표인 저나 항상 일하는 간사님들뿐만 아니라 우리 아이들에게도 봉사자님들에게도 너무도 소중한 공간입니다. 앞으로 자원봉사자님들이 평일, 휴일 가릴 것 없이 많이 오셔서 우리 아이들 산책 원없이 시켜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봉사자휴게실이 다 마무리 전이어서 안전 문제로 작은 마당에서 노는 반달이
금요일까지 공사가 다 마무리 됩니다. 이번 주말부터는 큰 마당에서 실컷 뛰어놀 수 있습니다.
착한 반달이와 스킨쉽을 하며 놀아주실 분 많이 많이 오세요.
첫댓글 보리가 봉사 갈때마다 보면 입술이 헐어 맨날 딱지같은걸
입주변에 달고 다녔습니다 1년넘게요
닦아주려해도 아파하니 잘 건드리지도 못했는데
브링미홈 가서 입주변 다 닦아 연고까지 발라주셨다 하신것 보고
새삼 이게 내집이구나 느꼈네요
이제 막 오픈한곳이여서 일이 많을것 같습니다
봉사자분들이 산책만이라도 해주시면 도움이 많이 될것 같네요
오셔서 아이들과 즐겁게 놀아주세요~
아이들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겠지만 적응을 잘하고 있는듯 합니다
완공전에도 그랬지만 현재 정말 박팀장님 혼자 수고가 너무 많으셔서ᆢ그저 죄송합니다
대표님도 업무 많으실텐데 매일 들려서 챙기시고 감사합니다
아이들이 더 잘알거에요
자기들을 위해서 애쓰고 있다는것
아이들이 더 예민하고 똑똑하니까요
오늘도 브링미홈 소식 접하면서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 시작합니다♡
브링미홈에 방문하시면 아시겠지만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것이 아이들의 입장과 시선에 맞춰 시공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꺼라 생각합니다.
그동안 애써주신 박주희팀장님, 대표님의 노고 덕분입니다.
하지만 이제부터 또다른 시작입니다.
개소한지 얼마되지 않았고, 직원채용도 아직 되지 않은 상황이라 일손이 많이 필요합니다.
시간 되시는 봉사자분들이 함께 참여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브링미홈의 따뜻함을 느껴보실 회원님들 어디 안계실까요~~??!! ^^
오늘 아침 표정이 밝은 장군이입니다 ~
오늘 아침 표정이 밝은 흰동이 입니다 ~
아이고 아이들 표정이 너무 밝고 좋네요~~^^
ㅠㅠ박팀장님 화이팅입니다.
직원채용이 너무나 필요할것같네요 ...!!!
봉사갈게요~~~
대표님과 박팀장님~ 많은 봉사자분들~
모두의 힘과 노력으로 아이들이 더 밝고 행복해지는 모습을 보니, 정말 뿌뜻하고 감동이 몰려옵니다^^♡
브링미홈이 생기기까지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항상 응원 하겠습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