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색
색
색이었다.
점점 빛을 잃어갔다.
어릴 적 형형색색 빛나던 꿈이 색을 잃어간다.
목표를 잃고 진심으로 바라는 것도, 내일은 무슨 일이 일어날까, 내일을 꿈꾸며 뛰던 가슴도 색을 잃어간다.
하지만 이곳 하반하에서 나는 내 장점을 찾고 모르는 것을 배우고 목표가 생긴 기분이다.
그렇지만 내가 집으로 돌아갈 때도 이럴까?
이번 주는 매우 빠르게 지나갔고 내가 무엇을 했는지 기억도 없고 내가 한 일이 없는 것 같다.
막상 생각하면 내가 부정적이었던 때만 생각난다.
써니쌤께선 “이번 주 본성이 나오는 날일거야 조심해.” 라고 하셨다.
틀린말이 없다.
맞는 말이다.
이번주는 너무 까불었다.
가장 주의하면서 행동한 곳이 이곳 하반하이다.
내가 돌아가게 된다면 편리함에 빠져 이번 주보다 더더욱 더 안 좋은 모습만 보일 것이 뻔하다.
아마도 하반하에서 나로 인해 불편한 사람은 없을거다.
예상하건대, 다음 주는 이번 주처럼 혹은 이번 주보다 더 빠르게 지나갈 것이다.
그렇다, 첫 주는 적응, 둘째 주는 후회와 경솔, 마지막 주는 만회다.
다음 주는 주의하고, 이제 인연을 보내는 연습을 해야 한다.
그렇다고 이번 주가 스케치북 마냥 백지는 아니다.
이번 주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래프팅을 했는데, 간략하게 말하자면 물이 많아야 하고 사람을 잘 만나야 한다.
일단 너무 느리고 사람들이 노를 잘 젓지 않아 짜증이 났다.
짜증나고 더웠다.
그래서 사람을 잘 만나야 한다, 타다가 계속 생각했다.
같이 타면 진짜 재밌는 것 같다.
그리고 이번 주는 갈등이 참 많았다.
내가 아니어도 서로서로 후회를 많이 했을 듯 하다.
위에서 말했듯이 이번 주는 경솔함으로 시작해 후회로 끝나버렸다.
오늘은 내가 좀 게으른 탓에 재밌는 무언가를 준비하지 못한 거 같다.
저번 주보다 더 안 좋은 글을 쓰는 것 같다.
후회가 된다.
나의 글을 읽는 모든 사람들에게, 사과를 표한다.
스피킹 주제: 나의 이상형은?
이번 스피킹 주제 <나의 이상형>에 대해 소개해드릴 최한규입니다.
우선 성격적으로 저랑 잘 맞는 것, 그러니까 장난도 같이하고, 이야기 잘 들어주고, 이야기도 잘 하고, 활기찬 성격입니다.
조용할 땐 또 조용하고 표현 잘하는 사람이 좋습니다.
조를 절 믿어주면 또 좋구요.
싸우지 않도록 친절하면 좋을 것 같아요.
외모적으로 키가 저랑 비슷하면 좋을 것 같아요.
안경을 끼고 벗고(?) 했으면 좋겠습니다.
참, 머리스타일은 너무 길지는 않은 장발이요.
단발은 별로고 너무 길어도 또 별로입니다.
서양보단 동양쪽이 좋아요.
예의가 바른 사람이 좋습니다.
전 계획을 잘 못세우는 편이라 저를 리드할 수 있고 계획을 짜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좀 계획적인 사람이었으면 좋겠어요.
또 전 먼저 말고는 것을 잘 못하는 편입니다.
적응한 후부터는 달라지지만.
그리고 대화흐름을 잘 흐르도록 하지 못해요.
그래서 먼저 말해주고 대화를 잘 이어갈 수 있도록 해주면 좋을 것 같아요.
앞서 말했듯 절 절 믿어주었으면 좋겠다 했는데, 그러면서도 절 이해해주고 제 부족한 부분을 바꾸도록 노력해주는 사람입니다.
음 너무 바라는 것이 많은 것 같네요.
사실 전 이상형이 뚜렷하지 않고, 그렇다고 없는 것도 아니기에 쓰는데 좀 어려웠습니다.
그렇기에 딱딱 정리가 안되고 조건같은 것들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절대로 강요 그런 거 아닙니다.
여기까지 제 이상형에 대한 스피킹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dit. 정재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