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호스피스, 사랑과 존중으로 동행하다
“사람이 소중하죠. 사람의 소중한 가치만
남아요
2002년부터 호스피스 활동을 하는 이학재 회장과 호스피스 전문교육을 받은 봉사자들이 함께한다.
이학재 회장은 “호스피스는 사람의 존재가치를 알려 주는 일이다. 치료가 지난한 병에 걸리면 사람들은 자존감이 떨어진다. 그런 이들에게 당신이 얼마나 소중하고 존엄한 존재인지, 그래서 마지막 순간까지 소중하고 존중받아야 함을 알려준다. 하루라도 한 시간이라도 더 평안하고 행복한 순간을 맞이할 수 있도록 한다”고 말한다.
사랑하는호스피스는 어떤 상황에 있는 환자든 모두 똑같이 소중하고 존엄하다. 십시일반 모이는 후원금으로 최선을 다한다. 이학재 회장은 정기적인 만남뿐만 아니라, 전화와 메시지는 항상 열어두고 눈과 마음은 환우들을 향해 있으며, 위급하거나 필요하면 언제든 달려간다.
김경희 봉사자는 사랑하는호스피스 전문자원봉사 무료교육 안내를 보고 신청했다. 여유를 기다리다 보면 못할 것 같아 바로 활동을 시작한 지 6년이 넘었다. “환우들을 만나는 동안 정말 행복하다. 삶의 원동력이다. 이런 일을 할 수 있음이 너무 감사하다”고 한다.
어려서부터 어머니의 많은 봉사활동을 지켜보고 학생시절부터 봉사를 해온 유은희 봉사자는 “봉사를 다녀오면 때론 몸이 힘들기도 하지만 행복하다. 가족, 지인들과 교육에서 배운 것들을 나눈다”고 한다. 두 봉사자 모두 일을 하기에 시간을 더 내지 못하는 것이 아쉬울 뿐이다.
유형순 봉사자는 “호스피스 봉사는 혼자는 못한다. 회장님, 봉사자님들이 서로 힘이 되니까 할 수 있다. 우리가 섬기는 환우 한 분 한 분의 인생이 모두 특별하다, 오랜 세월 많은 일을 겪은 분들이라 말씀 하나하나가 간절하고 진실하다. 만날 때마다 깨달음을 얻는다. 이분들과 작은 것이라도 나누는 것이 도리이고 할 일이다. 이런 만남과 봉사 모두 감사할 따름이다”라고 한다.
죽으러 왔다는 전화를 받고 마음을 돌리고 치료를 받고 자활할 수 있도록 보살핀 사연까지 지면에 미처 옮기지 못한 이야기를 들으며, ‘귀히 여기고 아끼는 사랑이 이들에게 온전히 그대로 있음’을, 사람의 소중함과 존엄함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었다. 이들에게 존경과 사랑을 전한다.
INFORMATION
사랑하는호스피스
성남시 수정구 성남대로1221번길 13-4(수진동) 사랑하는교회
031-722-3666, lovinghospice@hanmail.net
취재 전우선 기자
호스피스 성남시 시정소식지 '비전성남'에 소개되었어요>
비전성남 전우선기자가 '한 해를 마무리하며 사랑하는 호스피스의 따뜻한 소식과 호스피스 정보를 성남시민에게 전하고자 한다'며 취재 하였습니다.
지난 주 성남시자원봉사센터 우수프로그램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과 함께 성남시 최대 소식지 비전성남에 소개되는 영광은 더 잘하라는 축하와 격려, 책임감으로 다가옵니다.
'사랑하는 호스피스'가 성남시의 호스피스 중추역할을 감당하라는 사명인가 생각듭니다.
이학재전도사님께서 그간 10여 년간 소리없이 조용히 봉사하셨지만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고 성남시에 다 알려진 듯 합니다.
2022년에는 사랑하는 호스피스가 더욱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여 성남시 호스피스 발전을 위하여 한걸음 더 나아가는 한 해 되기를 기원합니다.
또한 우리가 섬기는 호스피스환자들의 남은 삶이 존엄과 편안함으로 아름답게 마무리 되기를 기도합니다.
이학재전도사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봉사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취재하는 날 봉사왕 민소영선생님이 참석하지 못해 아쉽네요.
https://m.snvision.seongnam.go.kr/a.html?uid=14860&sc=&sc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