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도는 인위적인 대피항이 아니 천연적인 대피항으로 유명하며 60여년 전까지만 해도 가장 풍요로운 섬으로서 고군산열도를 대표하는 섬이였다.
장자도는 말의 형국을 하고 있으며 바다 건너 선유도의 맥을 이룬 큰 산이 감싸주고 있어 인물이 많이 나온다고 전해진다. 장자할머니 설화가 전해지며, 거무타령, 어름마타령 등의 민요가 전해진다.
선유도와 대장도, 장자도, 무녀도는 모두 다리로 연결되어 있으며 주변에 장구도가 있음(이상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
섬까지의 배편
군산→장자도 장자훼리
배편문의 군산항여객터미널 안내전화 063-472-2712, 1544-1114(ARS)
(주)에이치엘해운 063-461-8000
추천 숙박시설
장자도 어촌계장 김태곤 063-466-1776 이장 김효준 063-465-0554
기타 민박 윤성중 063-465-2643
희망의 그물짜기
장자도 낚시터
1. 밭도 낚시터 위치 : 장자도에서 약 3분거리 주로 잡는 고기 : 우럭, 놀래미, 아나고, 부서, 백조기, 숭어, 농어
2. 깨진여 낚시터 위치 : 장자도에서 약 3분거리 주로 잡는 고기 : 우럭, 놀래미, 아나고, 부서, 백조기, 장대, 농어
3. 버그머리 낚시터 위치 : 장자도에서 약 5분거리 주로 잡는 고기 : 우럭, 놀래미, 아니고, 광어, 부서, 백조기, 장대, 농어
전국 제일의 까나리 액젓
선유도를 찾아온 김에 다소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다면 이웃 섬인 장자도를 들러도 좋을 듯하다. 장자도와 선유도 사이에는 다리가 놓여져 있어 배를 타지 않고도 걸어서 쉽게 오갈 수 있기 때문이다. 장자도에는 연인들이 숨어서 해수욕을 즐길수 있는 몽돌밭이 있으며, 이곳의 까나리액젓은 그 맛이 전국
적으로 유명하다 장자도의 장자리 마을에서는 까나리를 재어둔 플라스틱 통을 곳곳에서 볼 수 있는데, 마을 전체의 주 수입원이 된다. 서해 앞바다에서 잡은 신선한 까나리를 이용하여 바닷바람으로 숙성시켜 맛이 가히 일품이다.
서해낙조의 황홀경
선유도와 장자도는 길이 286m 폭 3m의 다리로 연결돼 있다. 차가 다닐 수 없기 때문에 자전거로 돌아보는 것이 좋다. 장자교에서 서해낙조를 관망하는 것도 좋지만 이왕이면 장자도발전소 언덕으로 몇걸음 더 옮겨보자
섬 사이로 떨어지는 낙조의 황홀경에 취한다. 바다가 연홍빛에서 진홍빛으로 시시각각 변한다. 낙조가 지기 전에 산길을 타고 몽돌밭으로 가보자. 몽돌밭에서 맞는 일몰이 또 다른느낌을 선사한다
장자 할머니 바위
장자도 마을 서쪽 바닷가에 우뚝하게 솟은 사자모양의 바위가 있어 '사자바위(일명 장자할머니바위)'라
부르는데 이사자 바위는 서해를 바라보는 형태를 하고 있어 먼 바다로부터 오는 동네 액운을 막아주는
파수역할을 하고 있다고 마을 사람들은 믿고 있다.
장자할머니바위의 유래는 다음과 같다. 옛날 장자섬에 선비 한사람이 부인과 아들 하나를 두고 살았는데 어느해 서울로 과거를 보러 선비가 떠나자 그 부인이 매일 산에 올라가 남편의 금의환향를 기다리며 세월을 보냈다.
하루는 남편이 장원급제하여 돌아온다는 소식을 듣고 아들을 등에 업은채 산마루로 달려올라가 남편이
타고오는 배가 빨리와주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드디어 남편이 나타났지만 그 남편은 등과도 하지 못하고
그간 새부인을 맞아 아들까지 낳아서 데리고 왔던 것이다. 그것을 보고 크게 상심하여 돌아서는 순간
등에 업고 있던 아기가 힘을 쓰는 바람에 선채로 돌로 변했다고 한다. 지금은 장자할머니바위에 새끼줄이나 흰천이 둘러져 있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