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주요명소
두타연
두타연은 민간인 출입통제선 북방인 방산면 건솔리 수입천의 지류에 있는데 동면 비아리와 사태리 하류이기도 하다. 유수량은 많지 않으나, 주위의 산세가 수려한 경관을 이루며, 오염되지 않아 천연기념물인 열목어의 국내 최대서식지로 알려져 있다.
높이 10m, 폭 60여m의 계곡물이 한곳에 모여 떨어지는 두타폭포는 굉음이 천지를 진동하고 한낮에도 안개가 자욱하여 시계를 흐리게 한다. 이 폭포 바로 아래에 있는 두타연은 20m의 바위가 병풍을 두른 듯 하고, 동쪽 암벽에는 3평 정도의 굴이 있는데 바닥에는 머리빗과 말(馬)구박이 반석 위에 찍혀 있다. 1천년 전 두타사란 절이 있었다는데서 연유된 이름이며, 민간인 출입통제선 이북에 위치하여 자유스럽게 출입할 수 없어 아쉬움을 더하고 있다.
민간인 출입통제선 이북에 위치하여 출입 2일전에 출입신청 할 경우 관할군부대의 승인을
받아 출입
양구군 방산면 문화관광과 033-480-2251
천미계곡
양구읍에서 37km 떨어진 중부전선 최전방에 자리잡은 곳으로, 하늘 아래 첫 동네라는 뜻의 천미(天尾)란 이름을 가지고 있다. 1988년 평화의댐 건설로 인하여 전체 주민이 이주, 마을 명칭만 남아 있다. 현재는 출입에 제한을 받지 않고 있으며, 여름철에는 대다수 바다에 싫증난 사람들의 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이로 인해 관광객이 대폭 늘어났다.
계곡 일대는 웅장한 절경을 이루고 있으며 천미천에는 냉수성 어족인 천연기념물 열목어를 비롯한 각종 어류가 크고 작은 소(沼)에서 서식하고 있으며, 휴전선을 넘나드는 벌들이 무공해 최상의 꿀을 물어와 토종벌 보호지역으로도 지정되어 있다.
양구군 양구읍 방산면 천미리
관광문화과 033- 480-2251 방산면사무소 033- 480-2631
파로호(양구지역)
파로호는 1938년 일제가 대륙침략을 위한 군수산업 목적에 따라 화천군 간동면 구만리에 세운 화천수력발전소 건설로 생긴 인공호수로 1943년에 준공되었다. 6.25전쟁 기간 중 국군이 중공군의 대공세를 무찌른 것을 기념하여 이승만 대통령이 '파로호'라는 친필 휘호를 내린데서 그 이름이 비롯되었다. 6.25 전쟁 전에는 북한 치하에 있다가 전쟁 후 수복되었으며, 발전시설 용량은 105,000kw, 잉어, 붕어 등 각종 담수어가 풍부해 전국 제1의 낚시터로 각지에서 낚시꾼들이 많이 찾는다. 1955년에는 파로호 주변에 이승만 대통령 별장이 세워져 종종 찾았을 정도로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이 일대에는 1987년 평화의 댐 축조를 위한 퇴수시 호수 바닥이 드러나면서 고인돌 21기가 나왔으며, 상무룡리에서는 1만년전 구석기인들이 사용했던 선사유물 4,000여 점이 발굴돼 학계의 관심을 모았다. 이 밖에 함춘벌의 신석기 고인돌군 20기 등 파로호는 신.구석기 유물이 그대로 잘 보존된 지역이다. 근대에 파로호변에서는 천연기념물 원앙새의 집단서식지가 발견되기도 하였다
양구군 양구읍 서천 하류 경제관광과 033-480-2251
수입천(양구)
사시사철 물이 많은 수입천은 전체 34.8km에 이르는 긴 하천이다. 수입면 청송령에서 발원하여 문등리와 방산면 건솔리, 송현리, 장평리, 현리, 금악리, 오미리를 우회하여 파로호로 유입된다. 하천 구간이 길고 물이 맑아, 여름철 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데, 극심한 한해에도 전혀 피해를 받지 않는 천혜의 지역이다.
또한 하천 곳곳에는 기암괴석이 넓게 자리하여 편안히 쉬기도 좋다. 봄철에는 하천변에 밀집 자생하는 물철쭉꽃이 수를 놓은듯 피어나는 보기 드문 광경을 만날 수 있다. 한편, 장평리에 위치한 직연폭포는 수입천 물줄기가 곧바로 떨어진다 하여 이름지어졌으며 파로호와 만나는 수입천 하류부는 파스탕 계곡으로 불린다.
또한 수입천에는 특산종의 희귀어종인 어름치, 천연기념물 황쏘가리가 방산면 오미리 수입천 수계에 서식하고 있다. 양구군에서는 수입천 장평리구간 하에 발달한 직연폭포 지구를 관광지로 개발하고 있으며 전 구간을 마을관리휴양지로 지정하여 매년 7월∼8월 2개월간 운영한다.
양구군 방산면 송현1리 ~오미리
관광문화과 033-480-2251 방산면사무소 033- 480-2632
직연폭포
직연폭포는 수입천 하상에 발달한 높이 15m의 폭포로 물줄기가 곧바로 떨어지므로 직연폭포라 부르게 되었으며, 주변은 높이 20여m의 암벽이 병풍을 둥글게 세워놓은 듯한 경관을 이루고 있다. 폭포 아래에 위치한 직연소는 깊이가 20m나 되고 수십 가지 어족이 서식하고 있고 있다. 직연폭포 입구에는 양구군에서 농특산물 전시 판매장과 식당을 위탁관리운영 하고 있어 간단한 식사와 이지역의 농특산물 관광기념품을 싼 값에 구입할 수 있다.
양구군 방산면 장평리 , 양구읍 일원 양구군청 033-480-2251
사명산
사명산은 해발이 1,198m이다. 양구, 화천, 춘천 일대와 멀리 인제군 4개 고을을 조망할 수 있다는 데서 사명산이란 이름이 연유한다. 춘천에서 배후령을 넘어 추곡 약수를 지나면 사명산 산행기점인 선정사가 반긴다. 계곡의 등로를 따라 2시간 정도 오르면 파로호가 보이는 주능선에 닿고 거기서 계속 올라가면 널찍한 평지를 이룬 정상이다. 정상에서의 전망은 파로호와 멀리 설악산, 점봉산 등이 보인다. 소양호 물줄기와 청평사가 있는 오봉산도 보인다. 봄에는 진달래와 철쭉이, 가을에는 단풍이 절경이다. 설경 또한 아름다워 겨울산행도 적합하다.
이 산의 정상에는 두 개의 커다란 돌이 대문같이 서 있는 문바위가 있고, 여기서 더 올라가면 여러 겹의 바위가 겹쳐 있는 첩바위가 있다. 이 산은 임진왜란 당시 이 고장 사람들이 침략해 온 왜군에 대항해 싸운 전장이기도 하다. 하산은 추곡 약수로 잡는다. 추곡 약수는 약 1백여년 전에 발견된 것으로 위장병과 빈혈, 신경통과 고혈압에 좋다고 한다.
양구군 양구읍 월명리 , 웅진리 경제관광과 033-480-2251
소양호(양구지역)
지난 1973년 동양 최대의 사력댐인 소양강 다목적댐 건설로 생긴 소양호는 춘천∼양구 간 주요 교통로이자 수상관광의 명승지이다. 소양댐은 1967년 4월에 착공, 6년 6개월만인 1973년 10월에 준공되었으며, 당시 총 공사비가 268억원 투입됐고 저수량 269억 톤, 발전시설 용량이 20만kw이다. 이 댐의 건설로 춘천∼양구 간 44km의 도로가 수몰된 대신 소양호 뱃길이 생기고, 1974년 양구읍 석현리에 선착장이 신설되었다. 소양댐까지 30분이면 닿을수 있는 공기부양식 여객선 쾌룡호가 정기적으로 운항되고 있다. 소양댐∼양구간 27km는 호수를 달리며 폭염도 잊고 내륙수운 관광을 즐길 수 있는 국내에서 드문 관광코스이다.
자동차로 1시간 걸리는 춘천∼양구간을 30분이면 주파하는 쾌룡호에 올라서면 관광객들의 환희가 뱃전에 가득하다. 공기를 배 밑으로 쏟아내면서 일으키는 무지개 빛의 상쾌한 물보라를 맞으면 짜릿한 냉기 속에 환호성이 절로 난다. 녹염을 마음껏 뽐내는 계곡을 비집고 들어가면 드문드문 떠 있는 섬 사이로 가두리 양식장과 월척의 꿈을 안은 낚시꾼들의 한가로운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향어, 잉어, 뱀장어, 빙어 등 50여종의 민물고기가 잡히는 호수주변은 계곡마다 낚시터로 한창 낚시꾼이 모일 때는 불야성을 이룬다. 수위가 늘어나면 인제 신남까지로 뱃길이 늘어나 호숫가로 펼쳐진 내설악의 절경도 맛볼 수 있어 수많은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이 여객선을 이용하고 있으며, 소양호의 사시사철 변해가는 주변 경관이 아름다워 여객선 안에서 느끼는 감흥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절묘하다
양구군 양구읍 석현리 경제관광과 033-480-2251
제 4땅굴
제 4땅굴은 북한의 새로운 침투 방법으로 모색되어 굴설된 땅굴로 1978년 제3땅굴이 발견된 지 12년 만인 1990년 3월 3일에 양구 동북쪽 26㎞ 지점 비무장지대 안에서 발견되었으며 군사분계선에서 1.2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그 규모는 높이와 폭이 각 1.7m, 깊이가 지하 145m이며, 총 길이는 2,052m로서 지난 1974년 고랑포 동북쪽 8km지점에서 발견된 제 1땅굴의 높이 1.2m, 폭 0.9m, 길이 지하 46m와 비교해 볼 수 있다.
육군 백두산 부대는 땅굴 발견 이후, 1992년 2월까지 37억원을 들여 안보기념관과 기념탑을 세우고 갱도 및 갱내시설을 설치해 안보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땅굴 출입구에는 발견당시 땅굴을 수색하던 중 북한군이 설치한 수중지뢰에 의해 산화한 군견을 위로하는 충견비가 세워져 있고, 땅굴 내부에는 투명유리 덮개로 덮힌 15인승 전동차가 운행되고 있어 앞서 발견된 1,2,3 땅굴에 비해 매우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으며, 전동차 에는 방송시설과 좌석별 헤드폰을 부착해 안내 방송을 하고 있다. 또한 땅굴 내부에 화강암층을 통해 흘러내리는 비무장지대의 오염되지 않은 지하수를 마실 수 있는 기회도 가질 수 있다.
양구통일관에서 출입신청(당일 신청 출입가능)
강원 양구군 해안면 현3리양구통일관 033-481-9021
팔랑폭포
팔랑초등학교에서 조금 떨어진 앞산 기슭에 깊숙히 자리한 팔랑폭포는 그다지 높지는 않지만 수량이 풍부하여 시원스럽다. 폭포 옆의 암벽에는 300년 이상 묵은 소나무 한 그루가 외로이 있어 폭포의 아름다운 자태를 한층 더해 주고 있으며 지나가는 문인과객들이 걸음을 멈춰서서 시 한수로 고된 몸을 위로하였다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암벽 옆에 솟은 이 소나무는 그 높이가 18m, 밑동의 둘레가 3.2m나 되며 웅장한 자태를 자랑한다. 신목, 당목 또는 당산할머니라 불리어 오고 있으며 주민들은 마을의 수호신으로 섬기고 있다. 암벽 사이에서 떨어지는 맑은 물은 시원한 물줄기를 쏟아내며 가히 신선들이 목욕을 하고도 남을 만 했던 곳이다.
양구군 동면 팔랑1리 양구군청 033-480-2251
비봉산(양구)
양구의 진산 비봉산(458m)은 옛날 이 고장을 대표하는 양남팔경의 하나인 비봉조양 (飛鳳朝陽, 비봉산의 해돋이)으로 유명하다. 공산군과 싸우다 산화한 이 고장 사람들의 넋을 기리기 위하여 1967년 충혼탑이 세워졌다. 이 산의 남쪽 사면 지대에는 특산식물 개느삼이 자생하고 있는데, 세계에서 우리나라에만 서식하고 함경북도 북청, 평안북도 매산과 함께 3개 분포지로 알려져 있으며, 이 곳 양구지방은 이 식물의 남방생장한계선으로 밝혀져 있다.
양구군에서는 비봉산 기슭에 이 고장 출신 서양화가인 박수근 화백의 동상을 설치하였고,
그 밖에 산책로, 운동기구와 등산로를 정비하였다. 중리의 비봉공원에서 샘터까지 다녀오는 등산로는 길이 2km에 1시간이 소요된다
양구군 양구읍 상리, 중리, 하리 문화관광과 033-480-2251
을지전망대
을지전망대는 양구 동북쪽 27㎞, 군사분계선으로부터 1㎞ 남쪽 지점에 해안분지를 이루고 있는 가칠봉의 능선에 자리잡고 있다. 1987년 12월 12일 전경련회장단이 육군 제1862부대를 방문해 안보교육관의 건립을 제의했고 이듬해인 1988년 5월 31일 1억2,500만원을 부대에 기탁함으로써 을지전망대를 건립하게 되었다.
금강산 비로봉 등 내금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해발 1,049m의 최전방 안보관광지로 매년 10여만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어 안보교육장으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 전망대는 높이 10m, 건평 98평의 2층 콘크리트 슬라브 건물로서, 현재는 전망대까지 7km를 군작전도로를 이용하는데 양구군에서는 이 구간에 대해 확,포장공사를 완료했으며 1998년 2월부터 당일 출입이 허용되었다
양구군 해안면 현2리 양구통일관 033-481-9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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