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는 14일 제품구매에서 피해보상까지 모든 소비단계에서 필요한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새롭게 단장해 오픈했다고 밝혔다.
평면적으로 나열하는 기존 방식에서 탈피하여 이용자들의 편의성과 우선순위를 고려해 게시글들을 주제별로 분류하는 방식으로 개선했다.
홈페이지 기본메뉴를 업종별로 구성하고 이를 다시 세부목차로 적절히 분류하여 한 화면에 정리해 보여줌으로써 소비자에게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했다. 기본메뉴는 자동차, 집, 금융·보험·신용, 의류·세탁, 건강·식품, 전자상거래, 방문·다단계·전화권유, 상품·서비스, 여가·문화 등으로 구성돼 있다.
소비자홈페이지는 또 메뉴별로 소비자정보, 사업자정보, 법령, 보도자료, 심결자료, 간행물, 유관기관 링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비자 교육, 피해주의보, 소비자 신문고 등도 서비스 한다. 국세청, 금감원, 복지부, 산자부, 연합뉴스, 소비자보호원 등 여러 기관의 협조를 받아 이 기관들이 보유하고 있는 주제별로 전문성 있는 콘텐츠를 확보했다.
조학국 공정위 부위원장은 “소비자와 사업자들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조 부위원장은 “소비자 정책을 포함해 전면적인 공정위 기능 조정 작업이 진행중이며 8,9월쯤 종합보고서가 나올 예정”이라면서 “법이 개정되면 소비자 안전 강화 등 일부기능을 우선적으로 보완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