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을 두 번 세 번 하는 까닭은?
부처님 전에 올리는 절은 왜 세 번일까?
그 까닭은 삼보(三寶)에 대한 예를 올리는
것이기 때문이다.
부처님과 부처님의 가르침과 부처님의 교단(승가)이
있음으로 해서
불교가 있으니 이것이 삼보이며
불당에는 상,중,하 세단이 있다.
상단에는 불·보살님을
중단에는 신중을
하단에는 영가 위패를 모신다.
이렇듯 각 단마다 모시는 대상은 다르지만 어느 경우나
절은 세 번 올린다.
그렇다면 대덕 스님께 절을 올리는 데에는
몇 번 해야 할까?
관례대로 삼보에 대한 예로써 세 번을 올린다.
그러나 대덕 스님이 "한 번만 하시오"하고 더 하지 않도록
할 때에는 그대로 한 번 절을 올리면 될 것이다.
마을 예법은 어른을 찾아 뵙고 한 차례 절을 올린다.
그러나 마을 제사상 앞에서는 조상님께 두 차례
절을 올린다.
그 이유는 삶은 양수(陽數)로 쳐서 홀수를 취하고,
죽음은 음수(陰數)로 쳐서 짝수를 취하기 때문이다.
어느 경우, 큰 예를 갖출때에는 예컨대 여자는
2의배수인 4를 취해서 영단에 네 차례 절을 올려
정중함을 더하는 것도 이런 까닭이다.
또한 OO복위(伏爲)는 아랫사람이 웃어른 영에 대해
쓰는 말이고,
OO기부(寄附)는 웃사람이 아랫사람 영가에 대해
쓰는 말이다.
참고로 108배는 108번뇌를 씻기 위함이고
3,000배는 과거 불(佛) 1,000배 현재 불(佛) 1,000배
미래 불(佛) 1,000배로
삼세 제불께 예를 올리는 뜻이 있다.
절은 절을 많이 하는 곳이기 때문에 절이라고
한다는 말이 있다.
절은 하심(下心)의 첫걸음인 만큼 기회가
닿는대로 절을 하여
더울 하심(下心)하는 걸 익히면 좋을 것이다.
첫댓글 나무아미타불관세음보살
감사합니다.성불하세요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