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나훈아 작사/작곡)는 2004년 「나훈아」의 노래로, 2018년
'나훈아 40주년기념 앨범' 타이틀 곡인데, 발매된 제목 그대로
호소력 짙은 '빅 히트곡'입니다.
「나훈아」(1947년생)는 1976년 당시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던
배우 '김지미(1940년생) 와 결혼하여 사회적 이슈를 낳았습니다.
하지만, 각종 루머에 휩쓸려 7년 만에 이혼하였으며, 이혼 당시
그는 “남자는 돈이 없어도 살 수 있지만, 여자는 돈이 없으면 살 수
없을 것이다.”하면서 자신의 전재산을 몽땅 위자료로 '김지미'
에게 넘겼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실제로 「나훈아」는 다른 트로트 가수들이 자주 초대를 받는 고위급
인사들의 파티에 단 한 번도 참석을 수락한 적이 없다고 합니다.
이는 보통 다른 가수들이 그런 종류의 파티에서 2~3곡을 부르고
3,000만원 가량을 받는다는 것인데, 「나훈아」는 실제로 삼성 그룹의
'이건희 회장'에게 “나는 대중 예술가 입니다. 내 공연을 보기 위해
표를 산 사람 앞 에서만 공연을 합니다. 공연을 보고 싶으면 당장
표를 사세요.”라고 하며 거절했다는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2006년, 2월, 노래 반주기 생산업체 'TJ미디어'가 자사 반주기를
통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나훈아」는 ‘노래방 수록곡 순위’에서
153곡을 등재하여 당당히 1위에 올랐습니다.
'조용필'은 98곡, '이미자'는 84곡으로 랭크되기도 했습니다.
<인천 아이러브색소폰클럽 대표 윤양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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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소리로 울면서 이 세상에 태어나
가진 것은 없어도 비굴하진 않았다
때론 사랑에 빠져 비틀 댄 적 있지만
입술 한 번 깨물고 사내 답게 웃었다
긴가민가하면서 조마조마하면서
설마 설마 하면서 부대 끼며 살아온
이 세상을 믿었다 나는 나를 믿었다
추억 묻은 친구야 물론 너도 믿었다
벌거벗은 몸으로 이 세상에 태어나
자랑할 건 없어도 부끄럽지도 않아
한 때 철없던 시절 방황한 적 있지만
소주 한 잔 마시고 사내 답게 잊었다
긴가민가하면서 조마조마하면서
설마 설마 하면서 부대 끼며 살아온
이 세상을 믿었다 나는 나를 믿었다
추억 묻은 친구야 물론 너도 믿었다
미련 같은 건 없다 후회 역시도 없다
사내 답게 살다가 사내 답게 갈 거다
사내 답게 갈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