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
렘10:19-25
2023년1월15일(수)
기동찬
19.슬프다 내 상처여 내가 중상을 당하였도다 그러나 내가 말하노라 이는 참으로 고난이라 내가 참아야 하리로다
20.내 장막이 무너지고 나의 모든 줄이 끊어졌으며 내 자녀가 나를 떠나가고 있지 아니하니 내 장막을 세울 자와 내 휘장을 칠 자가 다시 없도다
21.목자들은 어리석어 여호와를 찾지 아니하므로 형통하지 못하며 그 모든 양 떼는 흩어졌도다
22.들을지어다 북방에서부터 크게 떠드는 소리가 들리니 유다 성읍들을 황폐하게 하여 승냥이의 거처가 되게 하리로다
23.여호와여 내가 알거니와 사람의 길이 자신에게 있지 아니하니 걸음을 지도함이 걷는 자에게 있지 아니하니이다
24.여호와여 나를 징계하옵시되 너그러이 하시고 진노로 하지 마옵소서 주께서 내가 없어지게 하실까 두려워하나이다
25.주를 알지 못하는 이방 사람들과 주의 이름으로 기도하지 아니하는 족속들에게 주의 분노를 부으소서 그들은 야곱을 씹어 삼켜 멸하고 그의 거처를 황폐하게 하였나이다 하니라.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나님 안에서는 고난이 곧 복이 되지만 하나님 밖에서는 그것이 저주가 됨을 알게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19.슬프다 내 상처여 내가 중상을 당하였도다 그러나 내가 말하노라 이는 참으로 고난이라...
하나님, 선지자는 유다 백성이 당하는 고난이 곧 자신이 당하는 슬픔이었습니다.
“슬프다 내 상처여...”(19절), 하나님, 선지자는 민족이 당하는 고통이 곧 자신의 슬픔이었습니다.
모든 백성이 이런 태도를 가지게 된다면 강력한 회개의 운동이 일어날 텐데...회개하는 백성, 회개하는 민족, 이런 백성들에겐, 하나님의 심판은 거둬지고, 주어진 고난은 곧 복이 될 텐데...이것이 예레미야의 생각이었습니다.
하나님 안에서의 고난은 곧 복이 되지만 하나님 밖에서의 고난은 저주입니다. 하나님 안에 있었던 다윗은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고난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인하여 내가 주의 율례를 배우게 되었나이다.”(시119:71).아멘. 그렇습니다. 하나님 안에서의 고난은 복입니다. 다윗은 이로 인하여 주님의 율례를 배울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고백했습니다.
고난에는 하나님의 뜻이 있습니다. 제게 그동안 찾아왔던 모든 고난은 실제로 변장된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이 또한 하나님 안에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제가 하나님 밖에 있었다면 고난은 그냥 제게 주어진 저주 중에 하나였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 안에 있을 땐, 고난마저 복이 되게 해 주시는 전능하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나님, 예레미야는 자신과 백성들에게 당한 이 고난이 이래 되길 소망했습니다. 현재 당하고 있는 모든 고난 앞에서 이 고난은 다, 나 때문이라고 하는 고백이 있길 소망했습니다. 그럴 때 전 민족에게 강력한 회개 운동이 일어날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사람, 요나는 자신이 먼저 하나님 앞에 회개했습니다.
“이르되 내가 받는 고난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불러 아뢰었더니 주께서 내게 대답하셨고 내가 스올의 뱃속에서 부르짖었더니 주께서 내 음성을 들으셨나이다
3.주께서 나를 깊음 속 바다 가운데에 던지셨으므로 큰 물이 나를 둘렀고 주의 파도와 큰 물결이 다 내 위에 넘쳤나이다
4.내가 말하기를 내가 주의 목전에서 쫓겨났을지라도 다시 주의 성전을 바라보겠다 하였나이다
5.물이 나를 영혼까지 둘렀사오며 깊음이 나를 에워싸고 바다 풀이 내 머리를 감쌌나이다
6.내가 산의 뿌리까지 내려갔사오며 땅이 그 빗장으로 나를 오래도록 막았사오나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내 생명을 구덩이에서 건지셨나이다
7.내 영혼이 내 속에서 피곤할 때에 내가 여호와를 생각하였더니 내 기도가 주께 이르렀사오며 주의 성전에 미쳤나이다
8.거짓되고 헛된 것을 숭상하는 모든 자는 자기에게 베푸신 은혜를 버렸사오나
9.나는 감사하는 목소리로 주께 제사를 드리며 나의 서원을 주께 갚겠나이다 구원은 여호와께 속하였나이다 하니라.(욘2장).
5.니느웨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고 금식을 선포하고 높고 낮은 자를 막론하고 굵은 베 옷을 입은지라
6.그 일이 니느웨 왕에게 들리매 왕이 보좌에서 일어나 왕복을 벗고 굵은 베 옷을 입고 재 위에 앉으니라
7.왕과 그의 대신들이 조서를 내려 니느웨에 선포하여 이르되 사람이나 짐승이나 소 떼나 양 떼나 아무것도 입에 대지 말지니 곧 먹지도 말 것이요 물도 마시지 말 것이며
8.사람이든지 짐승이든지 다 굵은 베 옷을 입을 것이요 힘써 하나님께 부르짖을 것이며 각기 악한 길과 손으로 행한 강포에서 떠날 것이라
9.하나님이 뜻을 돌이키시고 그 진노를 그치사 우리가 멸망하지 않게 하시리라 그렇지 않을 줄을 누가 알겠느냐 한지라.
10.하나님이 그들이 행한 것 곧 그 악한 길에서 돌이켜 떠난 것을 보시고 하나님이 뜻을 돌이키사 그들에게 내리리라고 말씀하신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니라.(욘3장).
고난 중에 주의 율례를 배우고 깨달은 것을 하나님께 내려놓고 회개할 때,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고 뜻을 돌이키심으로 회복을 주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그렇습니다. 주님,
예레미야가 바라는 것이 바로 이런 것입니다. ‘회복’, 이를 위하여 모든 백성이 이런 고백을 하나님께 드리길 원했습니다.
‘하나님, 현재 주어진 고난은 제가 하나님의 율례로부터 떠나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다시 주님의 율례를 제 마음에 새기고 그 말씀을 따라 행하겠습니다. 그 동안 주님의 말씀을 떠나 행한 모든 삶을 주님 앞에 내려놓습니다. 저의 모든 허물과 잘 못을 주님 앞에 내려놓습니다. 용서해 주시옵소서.’ 라고, 모든 백성에게 강력한 회개 운동이 일어나길 소망했습니다.
안타깝게도 이 백성에게는 이런 일들이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선지자의 소망대로 회개운동이 일어났다면 얼마나 좋았겠습니까, 이 백성에겐 회개 운동보다는, 여전히 모든 백성들이 주님의 율례를 떠나 하나님 밖에서 행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모습이 “목자”들에게서부터 회복이 되지 않으니 선지자는 더 답답할 노릇이었습니다.
21.목자들은 어리석어 여호와를 찾지 아니하므로 형통하지 못하며 그 모든 양 떼는 흩어졌도다.
“양 떼”도 양 떼이겠거니와 “목자”들이 우준하여 짐승처럼 행하고 있으니 선지자는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백성들이 형통하지 못한 삶을 살게 된 원인은 목자들이 하나님을 찾지 않는 이유, 이것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하나님, 제가 사는 날 동안 제 스스로 저의 영광을 위하여 구하지 않겠습니다. 저를 부르시고 보내시고 세우신 아버지의 영광을 위하여 살겠습니다.
“그런즉 너희는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전10:31). 공부를 해도, 일을 해도, 먹어도 마셔도 무엇을 하든지 그 이면에는 항상 하나님의 영광을 지향하는 제가 되겠습니다.
제게 빛이라고 말씀하신 주님,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위에 있는 동네가 숨기우지 못할 것이요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안 모든 사람들에게 비치느니라.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5:14-16).아멘. 하나님, 착한행실로 제가 영광을 거두는 것이 아닌, 아버지 하나님께 영광 돌리겠습니다.
하나님, 제 마음이 어리석어 제 마음을 높은 데 두지 않겠습니다.
16.서로 마음을 같이하며 높은 데 마음을 두지 말고 도리어 낮은 데 처하며 스스로 지혜 있는 체 하지 말라
17.아무에게도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
18.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라
19.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20.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게 하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
21.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롬12장).
하나님, 이스라엘의 목자들은 “어리석어 여호와를 찾지”(21절) 아니했습니다. 그 결과 저들과 백성들은 형통하지 못했습니다.
하나님, 백성의 리더는 하나님을 가까이 하며, 더 찾고, 더 구해야 하는 줄 압니다. 하나님, 제 마음이 짐승처럼 어두워져 하나님께 돌아가야 할 영광을 가로채지 않겠습니다. 그 결과 주어질 것은 고난 밖에 없는 줄 압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나님 안에만 있다면 모든 고난도 곧 복이 되지만 하나님 밖에 있다면 그 고난은 고난일 뿐이라고 하는 것을 알게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 제가 어리석어 하나님을 찾지 아니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날마다 하나님을 찾고 또 찾아 하나님께서 제게 하시는 말씀을 따라 행하는 자가 되겠습니다.
하나님께 돌아가야 할 영광을 제가 가로채지 않겠습니다. 모든 영광은 “할렐루야” 라고 선포함으로 아버지 하나님께로 돌리겠습니다. 하나님, 제가 잘 못할 땐 “나를 징계하옵시되 너그러이 하시고 진노로 하지 마옵소서 주께서 내가 없어지게 하실까 두려워하나이다.”(24).
다만,
25.주를 알지 못하는 이방 사람들과 주의 이름으로 기도하지 아니하는 족속들에게 주의 분노를 부으소서...라고 예레미야는 간구했습니다.
이유는 이들이 유다 민족을 침략하여 그 땅을 황폐하게 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야곱을 씹어 삼켜 멸하고 그의 거처를 황폐하게 하였나이다 하니라.”(25절). 그렇습니다. 실제로 바벨론은 유다 민족을 그렇게 황폐하게 했고, 예레미야의 이 기도는 그 후로, B.C.539년 11월에 바벨론이 페르시아에게 망하므로 성취되었습니다(단5:30,31).
30.그 날 밤에 갈대아 왕 벨사살이 죽임을 당하였고
31.메대 사람 다리오가 나라를 얻었는데 그 때에 다리오는 육십이 세였더라.(단5장).
인생의 길은 인간 자신에게 있지 아니하고 역사를 주관하시고 인간의 걸음을 간섭하시는 하나님의 손에 있습니다. 모든 사람, 모든 일들이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음을 선포합니다.
23.여호와여 내가 알거니와 사람의 길이 자신에게 있지 아니하니 걸음을 지도함이 걷는 자에게 있지 아니하니이다.
그렇습니다. 주님, 모든 사람의 길이 아버지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음을 선포합니다.
이 하루도 주님의 손에 올려 드리며
제 삶의 주인 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Declaration
하나님 안에서 고난은 복이 되지만 하나님 밖에서 그것은 저주가 됩니다.
In God suffering is a blessing, but outside God it is a cur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