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 어떤 조건에 적합한 대상을 책임지고 소개함 (출처: 네이버 국어사전)
노맛 음식점이다 보니 사진이 당연히 없어서 음식 리뷰에는 갈 수가 없네요.
지극히 주관적이며 참고하시길 바라는 마음에 씁니다.
저의 맛집 기준은 무조건 양 많고 싼 집이 맛집이 아니고 사먹는 음식이면 가격이 어떻든 거기에 합당하면 맛집이라 생각합니다.
1. 동래- 양푼이 갈비찜
알게 된 경로 : 동래 맛집 치면 대부분 양푼이 갈비찜과 고기국수를 추천합니다. 특히 네이버 블로그에 많구요. 동래에 돌아다니다가 배고파져서 밥 먹으러 가보자 하고 들어갔다가 낭패를 당했습니다.
노맛음식점으로 추천하는 이유 : 돼지 갈비찜+ 치즈 추가 기준입니다. 사람들이 모이기 전 시간에 방문했었는데 같이 나오는 채소들이 별로 신선하지 않았고 돼지 갈비찜인 경우 양념 속에 마늘 썰려 있는게 정말 많았지만 딱히 맛이 있는 맛이 아니였습니다. 정말 무맛 이었습니다. 매운 맛만 간간히 있었구요. 재료의 질 또한 그닥 좋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같이 주는 치즈에 찍어 먹으라고 하는데 치즈에 찍어먹으면 치즈맛이 너무 많이 나고 그냥 치즈 따로 갈비찜 따로인 느낌....ㅠㅠ 안갔으면 좋겠어요 양푼이 갈비찜 좋아하시면
차라리 서면에 있는 신촌 양푼이갈비찜 추천해요!!!!!
2. 어디든-희야네 석쇠 쭈꾸미& 빈대떡
알게 된 경로 : 지금은 열풍이 좀 사그라들었지만 제작년에 인기가 대단했는데 지인들을 통해 가게 되었습니다.
노맛 음식점으로 추천 하는 이유: 음식 나오는 속도가 석쇠다 보니 늦어 허기짐이 맛의 양념으로 더해진 것 같구요. 또 정신 없는 분위기가 있어서 허겁지겁 먹게 됩니다. 가격 대비 맛이 아깝다고 생각합니다. 쭈꾸미 자체가 그렇게 비싼 식재료도 아니고 양념도 그냥저냥 평범한 맛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게마다 맛의 차이가 많이 나는 편인거 같아요. 한 6개 지점에서 먹어봤는데 서면쪽이 제일 맛 없었습니다. 서비스로 주는 계란이나 깻잎 쌈으로 배를 채우게 된다는 느낌이 강했어요. 빈대떡은 딱히 특별한 맛이 없어서 역시 비추 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쭈꾸미 맛집은 찾기 힘든 거 같아요.
3.부산대-은화수 식당
알게 된 경로 : 페이스북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근데 꼭 부산에만 있는 음식점은 아닌것 같은데 일단 별로여서 써봅니다. 카레라면 환장해서 여기저기 찾아 다녀서 당장 달려갔습니다.
노맛 음식점으로 추천하는 이유 : 일단 카레가 가격에 비해 너무 평범하고 맛이 없습니다. 모든 재료가 어디로 갔는지 다 사라진 느낌...그리고 함께 튀겨나오는 새우튀김이나 가라야케도 평범평범하구요. 튀긴 음식이 주는 맛있음을 전해주는 정도. 그리고 경양식 돈까스를 파는데 추억의 음식이여서 높은 점수를 주려고 해도 함께 나오는 스프도 너무 묽고 돈까스 역시 평범합니다. 카레는 남포동-겐짱카레, 서면-모루식당 추천합니다. 둘 다 일식 카레이긴한데 약간 한국인 입맛에 맞춘 카레인 것 같구요. 한식 카레는
부산대 근처 함박스테이크 집에서 준 서비스 카레가 있는데 그게 ㅠㅠ제 인생카레입니다.
4.부산대-찜한남자 찜닭
알게 된 경로 : 찜닭집은 생기면 무조건 격파하는 성격 탓에 찾아갔습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봉추찜닭같은 스타일이 아니고
다양한 맛이 있어서 흥미롭기도 했구요. 하지만 가서 그냥 오리지날 찜닭 시켰습니다
노맛 음식점으로 추천하는 이유 : 솔직히 찜닭이라는 음식이 너무 짜지만 않으면 돼지고기김치찜처럼 평타는 칠 수 있는 음식이라
생각하는데 소스 자체가 맛이 없었습니다. 그냥 간장맛. 닭에 소스가 잘 베어있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짰습니다. 저는 순살보다 뼈있는 닭을 선호하는 편인데 뼈있는 닭도 먹을 게 너무 없었구요. 사이드 메뉴로 폭탄 주먹밥,치즈사리 추가를 했는데 폭탄 주먹밥도 은색통에 커다란 주먹밥하나 넣어주는데 안에 삶은 계란이 있습니다. 너무 대충 만든느낌... 찜닭은 봉추찜닭과 죠스찜닭이 먹을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5.부산대-맛있는 순두부&김치찜
알게 된 경로 : 지인들의 추천으로 함께 가게 되었습니다. 순두부 역시 좋아하는 편이라 들어갔다가 김치찜에 현혹 되어 김치찜을 주문했습니다.
노맛 음식점으로 추천하는 이유 : 김치찜이 진짜진짜 짭니다. 인간이 짠 맛을 얼마나 견딜 수 있는지 실험하는 음식이었습니다. 공기밥이 무한 리필이라고 하지만 너무 짜서 물을 많이 먹게 되어 밥을 웬만하면 더 먹을 수 없게 됩니다. 사이드로 나오는 반찬들도 그닥 신선하지 않은 느낌. 계란말이도 기름이 너무많고 맛이없습니다. 이 가격의 밥집이라면 다른 곳에서 제대로 먹을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 밖에 명성에 비해 평범했던 음식점들은 부산대-모시모시, 서면-빠니니식당,부산대-바오밥,연산-라따파,등등
갑자기 적으려고 하니까 기억이 잘 안나네요. 그래도 혹시 질문 하시고 싶은 음식점있으면 댓글로 남겨주시길 바랍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리뷰였습니다
첫댓글 동래는 술집이 많아서..ㅋㅋㅋㅋ 밥집은 잘 모르겠는데, 고기국수집 처음에 갔을땐 짱맛이었는데 요즘 양도 많이 줄고 국물도 예전보다 덜 진한거같고...ㅜ 희야네도 처음엔 맛있었는데, 전에 쭈꾸미가 차가운거 한 번 보고난 이후로 안감 ㅋㅋㅋㅋ 순두부집은 프랜차이즈인듯....?
맞아요 ㅋㅋㅋ동래는 밥집 찾기 힘들죠 그러고보니 순두부집하고 은화수식당은 체인점이네요 ㅋㅋㅋ
은화수식당도 체인점 많은데, 개인적으로 카레를 안좋아해서 안가봐서 모르겠어여 ㅜㅜ 음.. 부산대에 찜닭집은 전 나름 괜춘했어요 ㅋㅋㅋㅋ
은하수식당 많이갔었는데 남포동인가 거기 체인내면서 맛이 좀 달라진 거 같더군요. 미각이 예민치 않아서 자주갔었는데 추천하신 모루식당인가? 거기 맛있을 거 같네요.
모루식당 페이스북페이지에도 소개되고그러는데 진짜 맛있어요!!!강추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