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으로 대합니다....
함께하는 사랑으로 행복을 만들어 갑니다....
[총 308분께 송부되고 있습니다]
충천하는 새생명의 기운이 온 대지를 뒤덮어 온 누리가 샛푸른 화사함으로 한껏 빛나고 있어야 함에도
그 속에 불안한 그 무언가가 숨겨져 있을 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어 고개돌려 주변을 둘러봅니다....
올 봄에만 느껴지는 걸까....
작년 봄에도 이랬나....
1년여 밖에 되지 않는 짧디 짧은 어제의 시간 임에도 제 기억 속은 텅비워져 있어 이에 또 한번 놀라고
있습니다....
비정상적 현상(現象)을 자주 보고 듣고 겪고 있기에 저도 모르는 사이 비정상적 현상(現象)이 대수롭지 않게
느껴져 저 자신 이에 적응되어 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아뭏턴 지금 제 눈 앞에 보이는 이 조그마한 불안감이 저의 과민한 기우(杞憂)에서 비롯된 것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침을 밝히며 떠오르는 분부신 새하얀 햇살을 새파란 희망(希望)의 눈으로 바라보시고 늘 미소로 힘내시는
선(善)하시어 아름다우신 저의 벗님들....
왜 반복되는 역사 속에 이루어지는 거듭된 인류(人類)의 발전을 보며 철부지 어린애들 처럼 마냥 즐거워 할 수
없을까....
왜 순수한 기쁨으로 내게 와 닿지 않을까....
하는 물음을 제 가슴에 묻어 두고 오늘 저의 묵상을 대하고 있습니다....
인류(人類)의 목숨을 앗아갈 정도의 빈곤(貧困)은 악(惡)이 즐겨찾는 그들만의 은신처가 되기에
너무 싫어 이의 완전한 퇴치를 항상 꿈꾸고 갈급하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몇몇 아시아 지역과 검은 대륙 아프리카 전역이 여기에 해당될 수 있기에....
모두에게 아름다운 자연의 보고(寶庫)로 마땅히 기억되어야 할 이 지역들이
저에게는 굶주림으로 고통받는 지역으로 남아 있슴에 늘 가슴아파하고 있습니다....
오래 전 검은 대륙 아프리카에는 거인(巨人) 슈바이쳐 박사님께서 사시다 가셨습니다....
그리고 또다른 슈바이쳐께서 사시다 가셨습니다....
그리곤 최근에는 살아있는 천사 이태석요한(존리:John Lee)신부님께서도 여기에 자신의 생명을 아낌없이
쏟아 부으셨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또다른 존리(John Lee)님들께서 함께 살아가고 계십니다....
그런데도 검은 대륙 아프리카에는 그에 걸맞은 변화가 왜 이렇게 더디게 진행되는지에 대한 물음이
늘 제 가슴 한켠에 떠나지 않고 남아 있슴은 이또한 저만의 안타까움 일까요....
많은 이들의 생각도 저와 같다면 이제는 더는 미루지 아니하고 저희 [선(善)한 사람 300인의 마을]이 앞장 서
먼 미래의 그 날에 촛점을 맞추어 놓고 지금부터라도 푸른 희망(希望)의 씨앗을 함께 심어나갈 것을 제안드리고 싶습니다....
어느 시대든 수많은 세계적 부호(富豪)는 시대의 발전에 비례하여 더 큰 규모의 부(富)로 존재하여 왔습니다....
더 큰 영향력을 가진 글로벌 NGO 또한 존재하고 그 본연의 역활에 충실하고 있습니다....
그러함에도....
빈곤으로 인한 굶주림은 없어지거나 줄어들기는 커녕 점점 더 뚜렸한 모습으로 우리들 한가운데
부정할 수 없는 사실(FACT)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물질적으로 발전을 거듭하여 총량(總量)으로는 이미 오래 전 풍요로운 오늘이 되어 있어야 함에도....
아직까지 세계 여기 저기서 굶주림으로 인한 고통이 연일 터져나오고 있슴은....
부(富)의 총량(總量)의 증가보다 빈(貧)과 부(富)의 격차 또한 그 이상으로 크게 심화되어
그 결과 인간성 상실로 점차 사회가 경직화되어 가고 있다는 반증으로 보입니다....
마치 그 나라의 집의 총수는 이미 전국민의 가구수(家口數)를 넘어선지 오래 되었지만 이곳 저곳에서
집을 소유하지 못해 터져나오는 아우성이 많은 것 처럼....
따라서 인류(人類)의 발전도 중요하여 당연히 이루어져야 할 일이지만 이에 못지 않게 인간성 회복을 위한 운동 또한 빠르게 병행하여 이루어져야 사회적 불협화음(不協和音)의 상당부분은 자연 해소되리라 믿어집니다....
이의 역활을 저희 [선(善)한 사람 300인의 마을]이 중심이 되어 선(善)의 연대를 통한 사회적 공동선(共同善)으로 온전한 자유로운 삶의 실현을 통하여 함께 이루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왕성한 생명의 향기로 가득한 봄날입니다....
향기없는 아름다운 조화(造花)보다 향기 듬뿍 담은 수더분한 생화(生花)로 오늘을 이웃과 함께 기쁨 충만하게
살아가시길 바라겠습니다....
(善)이 합해짐은 선(善)의 크기가 확장되어 분명 좋은 일이지만 더욱 중요한 사실은 그만큼 악(惡)이 작아지고 약해지기에 우리는 환호하는 것입니다....
선(善) 안에서 처음부터 우리는 하나입니다....
우리는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말의 진정한 의미를 알고 살아가는 선(善)한 사람들입니다....
선(善)한 사람 300인의 마을]
숙아.... 철아.... 어서 와.... 밥먹자!
라자로 이민재 드림
(010-4569-00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