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정말..한국사람에겐 한국음식이 입에 맞다.
나 또한 아직까진 김치가 그립진 않지만 다른 음식들은 무지 그립다.
특히 ...분식..ㅜㅜ
나 한국에 가면..분식 좀 사줘어~~~
미국에서 가장 많이 먹는 음식에 하나라면.
다들 햄버거로 알 것이다.
요즘은 햄버거 이름도 다 외운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칼스 주니어의 번호 8번...스파이시...치킨 버거 세트.
제일 싸다.. 한화로 3천원.
제일 싫어하는 버거킹의 햄버거..요즘 손님들이 뜸한 것 같다. 요동네에선.
그리고 가장 신선함을 자랑하고..메뉴도 딱! 3가지 밖에 없는 인앤아웃..
캘리포니아 밖에 없단다. 안에 뭐가 들었는지 다 보인다..무시 크고 많이 들어가 있다.
잭인더 박스..내가 좋아하는 곳이다..이유인즉 테리야키 치킨 볼이 있다..
이건 일본 음식 스타일인데 꽤나 맛있다.
밥 위에 치킨이랑 바베큐 소스가 올라가 있다.
햄버거에 질리고 밥을 먹고 싶을때 먹으면 먹을만 하다.
그리고 요시노야..장사가 잘 된다. 일본 음식을 미국식으로 바꾸어서 만든다 거의 밥위에 고기가 올라가는 경우들이다.
우리나라도 롯데리아가 미국으로 진출 안 하려나...ㅡㅡ;
그 다음으로 가장 많이 먹는것은..피자다.
한국에 있을땐 무지 좋아했지..
여기선 보기만 해도..이젠 질린다.
허연..치즈..
고기..소세지..
으으...차라리 벌건..떡볶이가 좋다.
짜고 크고..
한국에 비교하면 무지 크다.
한국의 라지 사이즈가 여기선 미디엄 사이즈니..
안 봐도 알 것이다.
예전엔 한판 다 먹을 정도의 식성을 보이는 내가..
여기선 고작 2조각으로 끝낸다..
그 이상 먹으면 화장실 직행.
울학교 피자는 더욱 먹으면 안 된다..먹는 즉시 다들 아프다고 구른다..우째 된게..애들 전부다가 학교 피자는 피한다.그러나..여전히 만들어 지고 있는 학교 피자..
초코렛
제일 간단하게 먹을 수 있다.
수업중에 초코바 입에 물고..
그림그리고..
하하..미국에서야 가능한 일이 아닐까나..^^;
그러나 가끔 입에 물고 그림그리다가 교수님이 쳐다보면..씨익..웃고 초코바를 내려놓고 손에 들고 그림 그린다.
스낵
하도 소리가 많이 나서 먹을땐 조심하고 먹는다.
그러나 스낵만큼 양이 많은 건 없다.
양이 많다기보단..뭐..한손에 딱 들고 여기저기서 먹기엔 좋다.
그러나 다들..맵고..짜고...
그넘의 치토스 그림의 사자는 이젠 보면 질린다.
한국에선 맛있더니만..미국에선 짜고 맵기만 하다..가끔 느끼하기 까지..ㅜㅜ
브이 8
어머니 친구분이 외국상점을 하셔서 가끔 얻어 먹곤 해서 여기서도 자주 애용한다.
배고플때 무지 배고플때 한캔 정도 마시면 속이 좀 나아지므로.
오늘도 아침수업전에 이거 한캔 마시고 수업들었더니 살만했다.
그러나 한국에서 먹었던 기억엔..이 정도로 아채맛이 많이 있지 않았는데..
거의 토마토 맛만 났는데..
허헉..야채 믹스를 샀구나...ㅡㅡ;;;;
쥬스
음료종류가 무지 많은 미국..
거기다가 요쿠르트 종류도 얼마나 많은지..
고르다가 시간 다 보낸다.
딸기랑 블루베리..바나나..
바나나 딸기 파인애플..
파인애들 포도..
등등..
그림만 보고 골라도 머리아프다.
씨리얼..
으..한국씨리얼 생각하면 안 된다..
한국에서 파는거랑 다른가나..
같은 회사 이름이고 같은 호랑이 그림인데..
어찌 이리 맛은 약간 다른듯..
으..
전엔 내가 제일 좋아하던 코코아 볼을 먹었더니..
입안이 다 헐었다.
하도 단단해서..
으...
그리고 요즘 씨리얼이 몸에 안 좋다고 해서 안 팔린다고 하더라
브리토스
멕시코 음식이다.
이상한 허연 밀가루 반죽에다가 고기 넣어다가 돌돌 말아서 준다.
학교에서 제일 먹을 만 한것 중에 하나였는데..
역시나..1년내내 먹기엔 좀 느끼한 것도 없잖아 있다.
한국에도 이걸 파는 걸 본 적이 있는데..
한번 시도 해 봄직이..
컵라면..
미국에도 컵라면이 있다.
그러나 미국 컵라면 못 먹고 버리기 일쑤다.
그래서 미국 상점에서 한국육개장이나 김치면이 팔리는 거 보면..
그나마 가장..가장...먹을 만 한건..새우 컵라면..
이것도 나만 먹을 수 있는 듯..다른 한국친구들은 다 맛없다고 박스채 버리는걸 내가 주워다가 다 먹는다.^^;;
도너츠
도너츠도 처음엔 먹을만 한대..이것도 ..역시..미국음식은 한가지 오래 먹을 수 있는게 1달도 못 간다.
제일 오래 가는 경우가 브리토스였지만..이것도 멕시코 음식이고..퍼도 태국 음식이고..
어쨌든 제니는 미국애가 다 되어서 맛있다고 하는데
빵을 별로 안좋해서 그런지..
빵 안에 뻘건..딸기쨈도 그렇고..
위에 잔뜩 묻어 있는 초코시럽도..으으..
그 전엔 먹었던..크리미 크림인가..그것도 한 두달 먹으니 이젠 하루에 하나면 족하다.
미국에서 생활하면서 한번쯤을 먹게 되는 음식들이다.
대부분 미국음식이라고 하면 느끼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간단하게 먹을 만한 것들 중엔 그렇게 느끼한 것은 없는 것 같다.
당연히 많이 먹으면 속이 안 받아 주기도 하지만 말이다.
역시..
한국음식이 가장 맛있다.
한국음식이 안 된다면 아시아 음식들....서양 음식은..오래 못 간다...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