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한국지리 이야기 - 전통을 간직한 가운데 공업이 발달한 경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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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jy9713
2023.09.11. 21:29조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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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한국지리 이야기
전통을 간직한 가운데 공업이 발달한 경상도
예로부터 영남 지방이라고 불렀던 경상도는 경상북도와 경상남도로 나뉘어요. 영남이라는 말은 ‘조령 남쪽’이라는 뜻으로 조령은 경상도와 충청도 사이에 있는 고개예요. 경상도라는 지명은 경주와 상주의 첫 글자를 따서 이름 지었어요.
경상북도의 내륙 지역은 연평균 강수량이 1,000㎜ 정도로, 남한에서 강수량이 가장 적고 여름에는 햇빛이 강해요. 그래서 이곳에서 재배한 사과, 복숭아, 포도 등은 빛깔이 곱고 맛이 달아요. 하지만 바다로 둘러싸인 울릉도는 겨울철에 눈이 많이 내려 연평균 강수량이 1,380㎜를 넘어요.
경주 양동 마을
조선 시대에 양반들이 거주했던 마을이에요. 오랜 역사를 지닌 집들이 잘 보전되어 있어요.
경상북도는 남한에 있는 도 가운데 가장 넓으며, 인구는 2013년 기준으로 약 269만 8천 명이에요. 예로부터 유교를 공부하는 선비들이 많이 살았던 경상북도는 전통문화가 잘 보존되어 있어요. 안동과 영주에는 조선 시대 양반들이 거주했던 마을이 고스란히 남아 있고, 유교와 관련된 문화와 풍속이 지금까지 전해 내려오고 있어요. 또 신라의 수도였던 경주는 신라의 문화유산이 가장 많아요.
경상북도는 공업도 발달했는데, 포항은 울산, 부산과 함께 우리나라의 남동 임해 공업 단지를 대표할 만큼 중화학 공업이 발달했어요. 경상북도를 가로지르며 흐르는 낙동강은 경상북도 지역에 생활용수와 농업용수 등을 제공하는 생명의 젖줄이에요. 경상북도의 도청은 대구광역시에있는데, 2015년 이후 안동으로 옮길 예정이에요.
거제 옥포 조선소
거제도 옥포만에 있으며, 유조선과 무역선 같은 큰 배를 만들어요.
경상남도는 한반도의 남쪽에 있는데다가 동쪽과 남쪽이 바다에 접해있기 때문에 날씨가 따뜻하고 연교차가 작아요. 인구는 2013년 기준으로 약 331만 9천 명으로 도 가운데에서 경기도 다음 2등이예요.
경상남도는 공업과 수산업이 발달했어요. 거제와 창원은 우리나라의 중화학 공업을 이끌고 있어요. 통영과 거제에서는 굴 양식과 고기잡이를 많이 해요. 앞바다는 바다와 섬이 어우러져 멋진 경치를 선사해요. 한려 해상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앞바다는 관광객들이 일 년 내내 끊이지 않아요. 경상
[네이버 지식백과] 전통을 간직한 가운데 공업이 발달한 경상도 (재미있는 한국지리 이야기, 2007. 6. 13., 이광희, 김영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