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 평판인쇄는 판의 발수성을 이용한 인쇄 방법
인쇄방식(판식)에는, 평판인쇄, 요판인쇄, 공판인쇄, 철판인쇄의 4종류가 있고, 인쇄 잉크가 묻는 화선부와 묻지 않는 비화선부가 어떻게 만들어져 있는가 등 판식의 다름에 따라 구별되어 있다.
평판인쇄는 판의 발수성을 이용한 인쇄 방법이다. 평평한 판에 잉크가 묻는 화선부와 잉크가 묻지 않는 화선부가 동일 평면에 있고, 판전체에 물을 묻히면, 비화선부에 물이 흡착하고, 화상부는 물을 튕겨 낸다. 그래서, 판면에 잉크를 묻히면 비화선부는 물이기 때문에 잉크를 튕겨 내고, 화상부만 잉크가 부착한다고 하는 조작이다.
판재에 돌을 이용하는 석판인쇄가 평판의 최초로, 예전에는 판면으로부터 직접 인쇄하였는데, 현재는 그림을 일단 고무 실린더의 표면에 전사시키고, 종이에 인쇄하는 옵셋 인쇄가 주류이다. 또한, 최근에는 알루미늄에 감광제를 도포한 PS판(Pre Sensitized Plate)가 주류로 되어 있다. 옵셋이라고 하는 이름은 전술과 같이 판으로부터 직접 피인쇄체에 인쇄하지 않고, 판으로부터 일단 블랭킷에 잉크를 전사(off)하고, 그 잉크가 피 인쇄체에 전사(set)되기 때문에 그렇게 부르게 된 것이다. 옵셋 인쇄기는 인쇄하는 용지에 의해 구별되어 있고, 평판의 종이에 1매, 1매 인쇄하는 옵셋 매엽(枚葉) 인쇄기와 롤 상으로 권취된 종이에 연속하여 인쇄하는 옵셋 윤전 인쇄기의 2종류가 있다.
어느 것이던, 옵셋인쇄는 판재가 저렴하고, 고속 윤전 인쇄가 가능하고, 경량으로 취급이 편리하고, 컬러 인쇄에도 적합하기 때문에, 일본의 출판물의 대다수가 평판 옵셋인쇄로 있고, 이외에 카탈로그, 포스터 등, 폭넓게 이용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평판 인쇄는 일반적으로 옵셋 인쇄와 동의어로 되어 있는데, 옵셋이란 잉크가 판으로부터 고무판에 한번 전사시키는 것을 뜻하는 것으로 본래 평판인쇄라고 하는 것이 맞다.
요점 BOX 옵셋인쇄는 판재가 저렴하고, 고속 윤전 인쇄가 가능하고, 취급이 편리하고 컬러 인쇄에도 적합하다. |
#화선부 #비화선부 #PS판 #매엽인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