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금속이 함유될 가능성이 없어 고도의 정제과정 없이도 의약품으로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다.
※ 자일리톨과
충치예방
일반적으로 음식에 함유된 탄수화물은 치면세균막(plaque) 내부에서 발효되어 산을 제조하고 제조된 산이 법랑질 표면을 부식시켜 충치(치아우식증)가 되는 것이다. 그러나
자일리톨은 치면세균막 내부에서 발효되지 않기 때문에 산을 제조하지 않는다.
자일리톨은 타액의 분비를 촉진시킴으로써 다른 발효성 탄수화물이
분해되어 제조된 산을 중화시키는 역할을 하며, 타액에 함유되어 있는 광질이 치아에 침착하는 현상을 촉진한다.
자일리톨은 5탄당알콜이기
때문에 구강세균에 의하여 분해되지 않아 충치(치아우식증)를
발생시킬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자일리톨은 치면세균막의 양을 줄여주고 뮤탄스균(S. mutans)의 숫자도
감소시킨다. 다른 대용 감미료와는 달리 자일리톨만이 이러한 효과를 나타낸다. 수개월 내지 1년 동안 지속적으로 자일리톨을 사용하면 뮤탄스균이
치면세균막으로부터 타액으로 유리된다. 그리고 유리된 뮤탄스균의 수효가 많을지라도 치아표면에 강하게 부착되어
있지 않아서 충치(치아우식증)를 유발시킬 가능성은 감소된다. 자일리톨을 불소와 함께 사용할 경우 충치 예방 효과가 더욱 더 증가하게 된다.
자일리톨의 충치예방 작용에 관하여 지금까지 많은 연구가 이루어졌을
뿐만 아니라, 현재도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연구되리라고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