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수필사랑 제3집 출간기념식 및 전시회 / 민금희 기자
세종수필사랑이 ‘세종수필사랑제3집’ 출간기념식 및 작품 전시회를 지난 19일 새롬동 복컴에서 개최했다.
세종수필사랑은 박종희(수필가) 강사가 2018년 새롬동 주민자치프로그램에서 수필창작 수업을 하면서 결성한 수필 동호회다. 주부와 직장인들로 구성된 세종수필사랑 동호회는 회원들이 매년 전국 문학상 및 공모전에서 수상을 하면서 지평을 넓혀가고 있다.
세종수필사랑은 2022년부터 세종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동인지를 발간했는데 올해 3집을 발간했다.
장영랑 회원의 사회로 진행한 출간기념식에는 세종수필사랑 동호회 회원들과 시민들도 참석했다. 이규애 총무의 출판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정현주, 이랑 회원의 작품 낭독, 최명애 회원의 플룻 연주, 민금회 회원의 시낭송까지 깊어가는 가을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주었다. 출간식에 참석한 시민들이 소감을 쪽지로 남긴 것도 눈에 띄었다. 세종수필사랑은 수필을 배우고 싶은 사람이면 누구든지 가입이 가능하다.
이번 행사에서는 세종수필사랑 회원들의 뛰어난 문학적 역량을 보여주는 다양한 수상 소식이 전해졌다. 이규애 회원은 제69회 농민문학 신인상, 제7회 노계문학전국백일장 입선, 제21회 전국 장애인과 함께 하는 문예글짓기 대회 일반부 문화체육부장관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하며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장영랑 회원은 제29회 세종시 사랑의 편지쓰기 공모전 은상, 제10회 해양문학 우수원고 모집 당선, 제12회 문향전국여성문학공모전 대상 등을 수상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회원들은 "세종수필사랑 회원으로서 뜻깊은 자리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 "함께 작품 활동을 하는 회원들과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작품 활동을 하고 싶다" 등의 소감을 전했다.
세종수필사랑은 앞으로도 회원들의 문학적 역량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수도일보 민금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