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pan style="font-size: 12pt;"><font color="#313100"><font face="HY수평선M"><font size="2"><strong><span style="font-size: 12pt;">♡교만과
탐욕♡</span><br><br><br></strong></font><span style="font-size: 14pt;">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디오게네스는
</span><br><span style="font-size: 14pt;">자기의 생각을 거리낌 없이 </span><br><span style="font-size: 14pt;">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으로 유명했습니다.</span><br><br><span style="font-size: 14pt;">하루는 어떤 부자가 그의 명성을 듣고 </span><br><span style="font-size: 14pt;">가르침을 얻고자 그를 자기 집에 초대했답니다. </span><br><br><span style="font-size: 14pt;">부자의 집은 으리으리했고</span><br><span style="font-size: 14pt;">정원은 온갖 기화요초로 가득했고 </span><br><span style="font-size: 14pt;">집안은 각종 보석으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span><br><br><span style="font-size: 14pt;">부자는 자신의 집을 자랑하느라 </span><br><span style="font-size: 14pt;">디오게네스에게는 </span><br><span style="font-size: 14pt;">‘단 1분도
말할 기회를 주지 않았습니다．</span><br><br><span style="font-size: 14pt;">그러자 별안간 디오게네스가
</span><br><span style="font-size: 14pt;">부자의 얼굴에 가래침을 뱉어 버렸습니다.</span><br><span style="font-size: 14pt;">얼떨떨해 있는 부자에게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span><br><br><span style="font-size: 14pt;">“당신의 집은 너무 아름다워서 아무리 둘러보아도 </span><br><span style="font-size: 14pt;">내 가래침을 뱉을 만한 곳이 없군요. </span><br><span style="font-size: 14pt;">교만과 위선으로 가득 찬 당신의 얼굴만이 </span><br><span style="font-size: 14pt;">내게는 쓰레기통처럼 보이고 있습니다. </span><br><span style="font-size: 14pt;">그래서 어쩔 수 없이 </span><br><span style="font-size: 14pt;">나는
당신의 얼굴에 가래침을 뱉었습니다.</span><br><br><span style="font-size: 14pt;">혹시 우리도 남이 보기에
</span><br><span style="font-size: 14pt;">디오게네스의 침 세례를 받을 만한 모습은 아닌가?
</span><br><span style="font-size: 14pt;" mousey="811" mousex="130">교만과 탐욕은 우리가 늘
경계해야 하는 것입니다.</span><br><span style="font-size: 14pt;" mousey="842" mousex="2">누구를 만나든지 나의 말은 가급적 삼가고 </span><br><span style="font-size: 14pt;">겸손히
상대방의 말을 경청해줄 수 있는 </span><br><span style="font-size: 14pt;">아량을 갖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span></font></font><br></span><br></p>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