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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우리들의 이야기 스크랩 [강원도 인제] 동아시아 최초 비아퍼레타, 세계최초 폭포 비아퍼레타 "아이언웨이"
써니 추천 0 조회 28 11.09.03 20:52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110812

 

"아이언 웨이" 이라고 들어나 보셨나용?

강원도 인제에 물고기잡으러 갔다가 얼결에 이 아이언 웨이란걸 경험하게 되었다.

 

아이언웨이(Iron Way)비아퍼레타(Via Ferrata)의 영어식 표현이라고 한다.

영어로 'Iron Road'즉 '철의 길'이라는 이탈리아어 비아퍼레타(Via Ferrata)는 고정된 케이블(Cable), 발판(Stemple), 사다리(Ladder)와 다리(Bridge)  등으로 구성되는 산악루트를 총체적으로 의미한다.

 

아이언웨이 시설은, 산세가 험준하고 암반지역으로 둘러싸여, 고립되거나 사람들에게 접근이 용이하지 못했던 지형들에 설치되어, 전문적인 산악등반 또는 암벽등반의 기술이 없는, 다양한 연령과 능력의 한계를 지닌 일반 대중에게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데 가장 큰 매력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비아퍼레타가 설치된 산악루트에서는 로프나 빌레이 등의 전문장비 없이, 하네스와 헬멧, 랜야드 등의 간단한 안전장비만을 착용하고 안전하게 등반을 즐길 수 있다.

 

 

 

 

 

하네스, 헬멧, 랜야드만 착용하고 웅장하게 인공폭포가 떨어지고 있는 매바위로 향한다.

 

 

 

 

 

인제아이언웨이 매바위코스는 강원도 인제군 용대리 매바위(높이 100m)에 설치된 암벽등반코스로 전문적인 암벽등반 기술이 없어도 30분 정도의 교육으로 쉽게 암벽을 등반할 수 있다.

 

 

 

 

 

매바위 아래쪽에 위치한 교육장에 사람들이 모였다.

 

 

 

 

 

 

과연 안에서는 어떤 연습을 하고 있을까?

 

 

 

 

 

이렇게 간단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장소가 있다. 여기 코스만 한번 지나가면 남녀노소 누구라도 도전할 수 있다.

슬리퍼를 신고갔었으나, 사무실에서 운동화도 빌려주어서 다행히 체험을 할 수 있었다눈....ㅋㅋ

 

 

 

 

 

 

 

우리가 연습 할 동안 인공폭포 아래에선 사진찍기등 다른 놀이에 여념이 없네......

나도 아이언 웨이 체험을 하지 않았다면 밑에서 물놀이나 할뻔 했던....

만약 이 체험을 하지 않았다면 두고두고 후회할 뻔...ㅋㅋ

 

 

 

 

 

 

100m 높이의 매바위의 웅장한 모습이다.

 

 

 

 

 

 

 

연습도 끝났으니 자~~도전 시작~~!!!!

 

 

 

 

 

 

역사상 최초의 비아퍼레타는 1차 세계대전 중, 이탈리아의 Dolomite Mountain 지역에서 산악 보병의 이동을 원활하게 하기 위하여 전략적으로 설치되었다고 한다.

 

 

 

 

 

현재, 비아퍼레타는 이탈리아를 비롯하여 영국, 프랑스, 독일, 오스트리아, 슬로베니아, 스위스, 스페인, 스웨덴, 노르웨이 등의 유럽국가를 중심으로 발달해 왔다. 최근에는 뉴질랜드, 캐나다, 미국, 말레이시아 등 비 유럽국가에서도 확산되는 추세다. 

 

 

 

 

 

특히 말레이시아의 Mount Kinabalu의 해발 3800m에 설치되어 있는 비아퍼레타 시설이 현재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의 비아퍼레타라 할 수 있다

 

 

 

 

 

높은 곳에 대한 공포가 있지만, 초등학생도 한다는 말에 용기를 가지고 시작했다.

초급코스는 140m(1시간), 종급코스는 220m(2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다들 겁먹었는지 초급 코스로 향한다.

나중에 초급 코스 등반을 하면서 중급코스를 얼핏 봤는데, 천장에 매달려 올라가는 곳을 보고는, 초급으로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그래도 중급코스에 도전을 못해서 좀 아쉬웠다는...........

 

 

 

 

 

초반부는 좀 험한 산을 오른다는 기분으로 가볍게~~~~

 

 

 

 

 

 

 

점점 길이 90도 직각이 되어간다

 

 

 

 

 

 

매바위의 중반부 쯤이다...... 앞에서 갑자기 정체다.....뭐하는거지?

 

 

 

 

 

갑자기 교육실에서 배웠던 동작을 시킨다...

 

 

 

 

 

두손 떼고 셀프 빌레이 세트에만 몸을 의지하고 뒤로 재쳐 눕는 자세를 취한다.......

높은 곳이라는 공포감 때문에 몸을 완전히 눕힐 수가 없다. 더군다나 줄이 길지가 않아서 더욱 눕기가 힘들다.

공포심이란게 참 대단하단 생각이 든다.

 

 

 

 

 

아직은 여유가~~ㅋㅋ

 

 

 

 

 

 

위로 올라갈 수록 스템플만 잡고, 밟는게 아니라 정말 암벽을 타야하는곳도 있다. 큰 실수만 없다면 위험하진 않다.

혹시 미끄러지더라도 생명줄인 캐러비너가 있으니 걱정 할 필요는 없다.

 

 

 

 

 

그나마 이렇게 조금이라도 경사가 진곳은 다행이다. 정말 90도 각도에선 겁없는 나도 다리가 후덜덜했다는...ㅜㅜ

 

 

 

 

 

초보자도 쉽게 체험을 할 수 있지만, 복장은 조금 신경을 쓰는게 나을 듯하다.

반바지 민소매 차림은 바위에 살짝만 스쳐도 금방 상처를 낸다. 그렇다고 무조건 긴팔, 긴바지도 최고는 아닌 듯....

쏟아지는 땀으로 인해 옷들이 몸에 척척 감긴다.....역시 등산복이 최고일듯~~^^

 

 

 

 

 

오르고 또 오른다.

앞, 뒤 동료들의 단합이 중요하다....다행히 팸투어에서 몇번 뵈었던 **이님이 힘이 많이 되어주셨다....연세가 있으셔도 역시 남자는 남자라는....ㅋㅋ

 

 

 

 

 

1시간이라는 짧은 순간에 많은 생각들이 스쳐지나간다. 이렇게 집중 안되기는 처음인 듯....아마도 처음이라서 더 그랬던 듯..

무엇이든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드디어 정상이다~~~~~~~!!!!!

힘든 산행이었던지 얼굴이 엉망이다............역시 고생하면 늙어~~~ㅋㅋ

그동안 너무나도 운동량이 부족했던걸 절실히 느끼는 순간이다~~~~~~~~^^

암벽등반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던 나, 이번 아이언 웨이를 통해 또다른 세계를 경험하고 또다른 호기심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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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10.05 11:31

    첫댓글 디카가 상태가 ... 얼굴에 분처리돼서 나오나 자신있게 하이팅 기분좋은 하루였겠네요.

  • 작성자 11.11.15 23:35

    얼굴에 자신이 없어서.................잘 지내시죵?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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