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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方廣佛華嚴經
卷第二十三
-화엄경 제23권 목차-
◙制譯兜率宮中偈讚品第二十四
◆이시불신력고❮爾時,佛神力故❯
◆이시세존종양슬륜❮爾時,世尊從兩膝輪❯
◆금강당보살이설송언❮金剛幢菩薩而說頌言❯
◆게송❮偈頌-1❯
◆게송❮偈頌-2❯
◆게송❮偈頌-3❯
◆게송❮偈頌-4❯
◆게송❮偈頌-5❯
◆게송❮偈頌-6❯
◆게송❮偈頌-7❯
◆게송❮偈頌-8❯
◆게송❮偈頌-9❯
◆게송❮偈頌-10❯
◆견고당금강당보살이설송언❮堅固幢菩薩而說頌言❯
◆게송❮偈頌-1❯
◆게송❮偈頌-2❯
◆게송❮偈頌-3❯
◆게송❮偈頌-4❯
◆게송❮偈頌-5❯
◆게송❮偈頌-6❯
◆게송❮偈頌-7❯
◆게송❮偈頌-8❯
◆게송❮偈頌-9❯
◆게송❮偈頌-10❯
◆용맹당보살이설송언❮勇猛幢菩薩而說頌言❯
◆게송❮偈頌-1❯
◆게송❮偈頌-2❯
◆게송❮偈頌-3❯
◆게송❮偈頌-4❯
◆게송❮偈頌-5❯
◆게송❮偈頌-6❯
◆게송❮偈頌-7❯
◆게송❮偈頌-8❯
◆게송❮偈頌-9❯
◆게송❮偈頌-10❯
◆광명당보살이설송언❮光明幢菩薩而說頌言❯
◆게송❮偈頌-1❯
◆게송❮偈頌-2❯
◆게송❮偈頌-3❯
◆게송❮偈頌-4❯
◆게송❮偈頌-5❯
◆게송❮偈頌-6❯
◆게송❮偈頌-7❯
◆게송❮偈頌-8❯
◆게송❮偈頌-9❯
◆게송❮偈頌-10❯
◆지당보살이설송언❮智幢菩薩而說頌言❯
◆게송❮偈頌-1❯
◆게송❮偈頌-2❯
◆게송❮偈頌-3❯
◆게송❮偈頌-4❯
◆게송❮偈頌-5❯
◆게송❮偈頌-6❯
◆게송❮偈頌-7❯
◆게송❮偈頌-8❯
◆게송❮偈頌-9❯
◆게송❮偈頌-10❯
◆보당보살이설송언❮寶幢菩薩而說頌言❯
◆게송❮偈頌-1❯
◆게송❮偈頌-2❯
◆게송❮偈頌-3❯
◆게송❮偈頌-4❯
◆게송❮偈頌-5❯
◆게송❮偈頌-6❯
◆게송❮偈頌-7❯
◆게송❮偈頌-8❯
◆게송❮偈頌-9❯
◆게송❮偈頌-10❯
◆정진당보살이설송언❮精進幢菩薩而說頌言❯
◆게송❮偈頌-1❯
◆게송❮偈頌-2❯
◆게송❮偈頌-3❯
◆게송❮偈頌-4❯
◆게송❮偈頌-5❯
◆게송❮偈頌-6❯
◆게송❮偈頌-7❯
◆게송❮偈頌-8❯
◆게송❮偈頌-9❯
◆게송❮偈頌-10❯
◆이구당보살이설송언❮離垢幢菩薩而說頌言❯
◆게송❮偈頌-1❯
◆게송❮偈頌-2❯
◆게송❮偈頌-3❯
◆게송❮偈頌-4❯
◆게송❮偈頌-5❯
◆게송❮偈頌-6❯
◆게송❮偈頌-7❯
◆게송❮偈頌-8❯
◆게송❮偈頌-9❯
◆게송❮偈頌-10❯
◆성수당보살이설송언❮星宿幢菩薩而說頌言❯
◆게송❮偈頌-1❯
◆게송❮偈頌-2❯
◆게송❮偈頌-3❯
◆게송❮偈頌-4❯
◆게송❮偈頌-5❯
◆게송❮偈頌-6❯
◆게송❮偈頌-7❯
◆게송❮偈頌-8❯
◆게송❮偈頌-9❯
◆게송❮偈頌-10❯
◆법당보살이설송언❮法幢菩薩而說頌言❯
◆게송❮偈頌-1❯
◆게송❮偈頌-2❯
◆게송❮偈頌-3❯
◆게송❮偈頌-4❯
◆게송❮偈頌-5❯
◆게송❮偈頌-6❯
◆게송❮偈頌-7❯
◆게송❮偈頌-8❯
◆게송❮偈頌-9❯
◆게송❮偈頌-10❯
◙十迴向品第二十五之一
◆금강당보살승불신력입보살지광삼매❮金剛幢菩薩承佛神力入菩薩智光三昧❯
◆연설제보살십회향❮演說諸菩薩十迴向❯
◆제불즉여금강당보살무량지혜❮諸佛卽與金剛幢菩薩無量智慧❯
◆보살마하살회향유십종❮菩薩摩訶薩迴向有十種❯
◆구호일체중생리중생상회향❮救護一切衆生離衆生相迴向❯
◆어비친우수호회향❮於非親友守護迴向❯
◆비여대해일체중독불능변괴❮譬如大海一切衆毒不能變壞❯
◆비여일천자출현세간❮譬如日天子出現世閒-1❯
◆비여일천자출현세간❮譬如日天子出現世閒-2❯
◆비여일천자출현세간❮譬如日天子出現世閒-3❯
◆비여일천자출현세간❮譬如日天子出現世閒-4❯
◆진실회향비단구언❮眞實迴向非但口言❯
◆작시념언❮作是念言❯
◆우작시념❮又作是念❯
◆보살마하살견제중생❮菩薩摩訶薩見諸衆生❯
◆편작시념❮便作是念-1❯
◆편작시념❮便作是念-2❯
◆편작시념❮便作是念-3❯
◆편작시념❮便作是念-4❯
◆편작시념❮便作是念-5❯
◆편작시념❮便作是念-6❯
◆편작시념❮便作是念-7❯
◆편작시념❮便作是念-8❯
◆보살마하살이제선근여시회향소위❮菩薩摩訶薩以諸善根如是迴向所謂❯
◆보살마하살이제선근정회향이작여시념❮菩薩摩訶薩以諸善根正迴向已作如是念❯
◆우제중생불이자신광명고❮又諸衆生不以自身光明故❯
◆연피일륜단일무이❮然彼日輪但一無二❯
◆보살마하살부작시념❮菩薩摩訶薩復作是念❯
◆보살여시회향지시❮菩薩如是迴向之時❯
◆금강당보살❮金剛幢菩薩❯
◆금강당보살즉설송언❮金剛幢菩薩卽說頌言❯
◆게송❮偈頌-1❯
◆게송❮偈頌-2❯
◆게송❮偈頌-3❯
◆게송❮偈頌-4❯
◆게송❮偈頌-5❯
◆게송❮偈頌-6❯
◆게송❮偈頌-7❯
◆게송❮偈頌-8❯
◆게송❮偈頌-9❯
◆게송❮偈頌-10❯
◆게송❮偈頌-11❯
◆게송❮偈頌-12❯
◆게송❮偈頌-13❯
◆게송❮偈頌-14❯
◆게송❮偈頌-15❯
◆게송❮偈頌-16❯
◆게송❮偈頌-17❯
◆게송❮偈頌-18❯
◆게송❮偈頌-19❯
◆게송❮偈頌-20❯
◆게송❮偈頌-21❯
◆게송❮偈頌-22❯
◆게송❮偈頌-23❯
◆게송❮偈頌-24❯
◆게송❮偈頌-25❯
◆게송❮偈頌-26❯
◆게송❮偈頌-27❯
◆게송❮偈頌-28❯
制譯兜率宮中偈讚品第二十四
제역도솔궁중게찬품 제24
◆이시불신력고❮爾時,佛神力故❯
●爾時에佛神力故로十方各有一大菩薩하고一一各與萬佛剎微塵數諸菩薩俱하고從萬佛剎微塵數國土外諸世界中에서來詣佛所하니라
그때 부처님의 신통력 때문에, 시방 저마다 한 명의 보살이 있고, 한 명 한 명이 각자 1만 불찰 티끌 수의 모든 보살과 함께 하였고, 1만 불찰 티끌 수 불국토 밖의 모든 세계 안에 부처님 계신 곳에서 찾아왔다.
◯其名曰하면金剛幢菩薩、堅固幢菩薩、勇猛幢菩薩、光明幢菩薩、智幢菩薩、寶幢菩薩、精進幢菩薩、離垢幢菩薩、星宿幢菩薩、法幢菩薩이니라
그들의 이름을 하면, 금강당보살과, 견고당보살과, 용맹당보살과, 광명당보살과, 지당당보살과, 보당보살과, 정진당보살과, 이구당보살과, 성수당보살과, 법당보살이었다.
◯所從來國는謂-妙寶世界、妙樂世界、妙銀世界、妙金世界、妙摩尼世界、妙金剛世界、妙波頭摩世界、妙優鉢羅世界、妙栴檀世界、妙香世界이니라
떠나온 불국토는, 묘보세계와, 묘락세계와, 묘은세계와, 묘금세계와, 묘마니세계와, 묘금강세계와, 묘파두마세계와, 묘우발라세계와, 묘전단세계와, 묘향세계이었다.
◯各於佛所에서淨修梵行하니所謂-無盡幢佛、風幢佛、解脫幢佛、威儀幢佛、明相幢佛、常幢佛、最勝幢佛、自在幢佛、梵幢佛、觀察幢佛이시니라
저마다 부처님의 처소에서 범행이 청정하였으니, 이를테면, 무진당부처님과, 풍당부처님과, 해탈당부처님과, 위의당부처님과, 명상당부처님과, 상당부처님과, 최승당부처님과, 자재당부처님과, 묘당부처님과, 관찰당부처님이셨다.
◯其諸菩薩이至佛所已하고頂禮佛足하니라
이 모든 보살이 부처님의 처소에 도착하고, 머리로 부처님의 발에 예배를 드렸다.
◯以佛神力으로卽化作妙寶藏師子之座하니寶網彌覆하야周帀徧滿하니라
부처님이 신통력으로 즉시 미묘한 보배 사자좌를 변화시키니, 보배 그물로 두루 덮어 주변이 가득하였다.
◯諸菩薩衆이隨所來方하야各於其上結跏趺坐하니라
모든 보살들이 떠나온 곳에 따라 각자가 그 위에서 결가부좌를 하였다.
◯其身悉放百千億那由他阿僧祇淸淨光明하니此無量光皆從菩薩淸淨心寶하니離衆過惡大願所起이며顯示一切諸佛自在淸淨之法하니라
그들은 몸에서 백천억 나유타 아승지 수의 청정한 광명을 놓으니, 헤아릴 수 없는 광명은 모두 보살의 청정한 마음의 보배인, 온갖 허물과 악을 떠난 큰 원력에서 일어난 것이며, 일체의 모든 부처님의 자재하고 청정한 법을 나타내 보였다.
◯以諸菩薩平等願力으로能普救護一切衆生하니一切世閒之所樂見하며見者不虛하야悉得調伏하니라
모든 보살의 평등한 원력으로 두루 모든 중생을 구호하니, 모든 세계에서 보기를 즐거워하는 것이며, 보는 자는 헛되지 아니하여 모두 조복되었다.
◯其菩薩衆은悉已成就無量功德하니所謂-徧遊一切諸佛國土에無所障礙하며見無依止淸淨法身하니라
이 보살들은 모두가 이미 헤아릴 수 없는 공덕을 성취했으니, 이를테면, 일체의 모든 불국토를 돌아다님에 장애가 없으며, 의지함이 없이 청정한 법신을 보았다.
◯以智慧身으로現無量身하야徧往十方承事諸佛하니라
지혜의 몸으로 헤아릴 수 없는 몸을 나타내 시방에 두루 가서 모든 부처님을 받들어 섬기었다.
◯入於諸佛無量無邊不可思議自在之法하니라
모든 부처님의 헤아릴 수 없고 끝이 없고 불가사의하고 자재한 법에 들어갔다.
◯住於無量一切智門하야以智光明善了諸法하니라
헤아릴 수 없는 일체지의 문에 들어가서 지혜의 광명으로 모든 법을 자라 깨달았다.
◯於諸法中得無所畏하야隨所演說은窮未來際辯才無盡하고
모든 법 안에서 두려움이 없음을 얻어, 장소에 따른 연설은 미래의 경계가 다하도록 말재주는 끝이 없었다.
◯以大智慧開摠持門하고慧眼淸淨入深法界하고智慧境界無有邊際하며究竟淸淨猶若虛空하니라
큰 지혜로 총지문을 열고, 지혜의 눈이 청정하여 깊은 법계에 들어갔고, 지혜의 경계는 끝이 없으며, 끝내 마지막까지 청정하니 마치 허공과 같았다.
◯如此世界兜率天宮에諸菩薩衆如是來集하듯十方一切兜率天宮에도悉有如是名號菩薩而來集會한데所從來國와諸佛名號도亦皆同等하야無有差別하니라
이곳 세계 도솔천궁에 모든 보살의 대중이 찾아와 모인 것처럼, 시방의 모든 도솔천궁에도 모두 이런 이름의 보살들이 찾아와 법회에 모였는데, 떠나온 불국토와 모든 부처님의 이름도 역시 모두 동일하여 차별이 없었다.
◆이시세존종양슬륜❮爾時,世尊從兩膝輪❯
●爾時에世尊이從兩膝輪에서放百千億那由他光明하야普照十方盡法界、虛空界와一切世界하니彼諸菩薩이皆見於此佛神變相하고此諸菩薩도亦見於彼一切如來神變之相하니라
그때 세존이 양 무릎에서 백천억 나유타 수의 광명을 놓아 두루 시방의 끝까지 법계와 허공계와 모든 세계를 비추니, 저 모든 보살이 모두 이쪽 부처님의 신통과 변화의 모양을 보고, 이 모든 보살도 역시 저쪽에 모든 여래의 신통과 변화의 모양을 보았다.
◯如是菩薩은皆與毘盧遮那如來와於往昔時에同種善根하고修菩薩行하니라
이 보살은 모두 비로자나여래의 지난 옛날의 시절에, 함께 선근을 심고 보살행을 닦았다.
◯悉已悟入諸佛自在甚深解脫하고得無差別法界之身하야入一切土而無所住하야見無量佛하면悉往承事하니라
모든 부처님의 자재하신 매우 깊은 해탈에 들어가 깨닫고, 차별이 없는 법계의 몸을 얻어 모든 국토에 들어가나 머무는 바가 없이 헤아릴 수 없는 부처님을 보고 모두 가서 받들어 섬겼다.
◯於一念中에周行法界하되自在無礙하니라
한 생각을 하는 동안에 두루 법계를 가되 걸림이 없이 자재하였다.
◯心意淸淨함이如無價寶하니라
청정한 마음과 뜻은 값으로 따질 수 없는 보배와 같았다.
◯無量無數諸佛如來가常加護念하야共與其力하야到於究竟第一彼岸하니라
헤아릴 수 없고 셀 수 없는 모든 부처님 여래가 언제나 호념하여 힘을 주시어 마지막 제일의 피안에 도착하였다.
◯恒以淨念住無上覺하고念念恒入一切智處하야以小入大하고以大入小하되皆得自在하야通達無礙하고已得佛身하야與佛同住하야獲一切智하야從一切智의而生其身하니라
언제나 청정한 생각으로 위없는 깨달음에 머물고 생각 생각에 언제나 일체지의 처소에 들어갔어, 작은 것은 큰 데 들어가고, 큰 것이 작은 데에 들어가되, 모두 자재하여 걸림이 없이 통달하고, 이미 부처님의 몸을 얻어 부처님과 함께 머물러 일체지를 얻고 일체지의 몸이 생겨났다.
◯一切如來所行之處에悉能隨入하야開闡無量智慧法門하니라
모든 여래가 닦은 곳에 모두 따라 들어가서 헤아릴 수 없는 지혜의 법문을 열었다.
◯到金剛幢大智彼岸하고獲金剛定하야斷諸疑惑하니라
금강당의 큰 지혜의 피안에 도착하고, 금강의 선정을 얻어 모든 의혹을 끊어버렸다.
◯已得諸佛自在神通하고普於一切十方國土에서教化調伏百千萬億無數衆生하야도於一切數에雖無所著하나善能修學하야成就究竟方便하고安立一切諸法하니라
이미 모든 부처님의 자재한 신통을 얻고, 두루 모든 시방의 불국토에서, 백천마억 셀 수 없는 중생을 교화해 조복시킬지라도, 모든 수에 비록 집착이 없으나, 잘 배우고 닦아 마지막의 방편을 성취하고 일체의 모든 법을 안립시켰다.
◯如是等百千億那由他不可說無盡淸淨하고三世一切無量功德藏諸菩薩衆이皆來集會하야在於佛所한데因光所見한一切佛所도悉亦如是하니라
이와 같이하여 등등의 백천억 나유타 말할 수 없고 끝없이 청정하고 삼세의 일체의 헤아릴 수 없는 공덕장보살의 대중이, 모두 찾아와 법회에 모이어 부처님이 계신 곳에 있었는데, 광명으로 인하여 본 모든 부처님의 처소도 모두가 역시 이와 같았다.
◆금강당보살이설송언❮金剛幢菩薩而說頌言❯
●爾時에金剛幢菩薩이承佛神力하야普觀十方하고而說頌言하시니라
그때 금강당보살이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두루 시방을 관찰하고 게송을 읊어 말씀을 하셨다.
◆게송❮偈頌-1❯
●如來不出世하고
◯亦無有涅槃하나
◯以本大願力으로
◯示現自在法하니라
여래는 세간에 출현하신 적이 없고
또 열반한 적이 없으나,
본래의 큰 원력으로
법을 자재하게 나타내 보이십니다.
◆게송❮偈頌-2❯
●是法難思議하고
◯非心所行處하나
◯智慧到彼岸하야
◯乃見諸佛境하니라
이 법은 생각으로 거론하기 어렵고
마음이 가는 처소가 없으나
지혜로 피안에 도착하여야
비로소 모든 부처님의 경계를 볼 수 있습니다.
◆게송❮偈頌-3❯
●色身非是佛이요
◯音聲亦復然하나
◯亦不離色聲하야
◯見佛神通力하니라
색신이 부처님이 아니요!
음성도 역시 이러하나
색신과 음성을 떠나서
부처님의 신통력을 보는 것도 아닙니다.
◆게송❮偈頌-4❯
●少智不能知-
◯諸佛實境界하니
◯夂修淸淨業하여야
◯於此乃能了하니라
지혜가 적은 이는
모든 부처님의 진실한 경계를 알지 못하니
오랫동안 청정을 업을 닦아야
비로소 이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
◆게송❮偈頌-5❯
●正覺無來處하고
◯去亦無所從하나
◯淸淨妙色身은
◯神力故顯現하니라
정각은 어디서 온 곳이 없고
가는 것도 역시 없으나
청정하고 미묘한 색신은
신통력 때문에 나타나는 것입니다.
◆게송❮偈頌-6❯
●無量世界中에서
◯示現如來身하야
◯廣說微妙法하나
◯其心無所著하니라
헤아릴 수 없는 세계 안에서
여래께서 몸을 나타내 보이어
미묘한 법을 널리 연설하시나
마음에 집착이란 없습니다.
◆게송❮偈頌-7❯
●智慧無邊際하야
◯了達一切法하고
◯普入於法界하야
◯示現自在力하니라
지혜는 끝자락이 없어
모든 법을 깨달아 통달하고
두루 법계에 들어가
자재한 힘을 나타내 보이십니다.
◆게송❮偈頌-8❯
●衆生及諸法을
◯了達皆無礙하나니
◯普現衆色像하야
◯徧於一切剎하니라
중생과 모든 법을
깨달아 통달하면 모두가 걸림이 없나니
두루 온갖 색상을 나타내
모든 불찰에 두루합니다.
◆게송❮偈頌-9❯
●欲求一切智하야
◯速成無上覺하면
◯應以淨妙心으로
◯修習菩提行하니라
일체지를 구하여
빨리 무상각을 이루고자 하면
반드시 청정하고 미묘한 마음으로
보리행을 배우고 닦을지니라.
◆게송❮偈頌-10❯
●若有見如來의
◯如是威神力하면
◯當於最勝尊에
◯供養勿生疑하니라
만약 어떤 이가 여래의
이와 같은 위신력을 보고자하면
반드시 가장 훌륭한 세존에게
공양을 하고 의심을 내지 말지니라.
◆견고당금강당보살이설송언❮堅固幢菩薩而說頌言❯
●爾時에堅固幢菩薩이承佛神力하야普觀十方하고而說頌言하시니라
그때 견고당보살이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두루 시방을 관찰하고 게송을 읊어 말씀을 하셨다.
◆게송❮偈頌-1❯
●如來勝無比하고
◯甚深不可說하며
◯出過言語道하야
◯淸淨如虛空하니라
여래의 훌륭함은 견줄 이가 없고
매우 깊어 말할 수 없으며
언어의 길을 초월하여
청정하기 허공과 같습니다.
◆게송❮偈頌-2❯
●汝觀人師子의
◯自在神通力하라
◯已離於分別하나
◯而令分別見하니라
여러분들은 인간 중에 사자의
자재한 신통력을 보시라.
이미 분별을 떠났으나
그래도 분별을 봅니다.
◆게송❮偈頌-3❯
●導師爲開演-
◯甚深微妙法은
◯以是因緣故로
◯現此無比身하니라
매우 깊고 미묘한 법을
열어 연설하신 것은,
인연 때문에
이렇게 나타낸 몸은 견줄 이가 없습니다.
◆게송❮偈頌-4❯
●此是大智慧와
◯諸佛所行處를
◯若欲了知者는
◯常應親近佛하니라
이 큰 지혜와
모든 부처님이 닦은 곳을
만약 깨달아 알고자 하는 자는
언제나 부처님을 가까이하여 섬길지니라.
◆게송❮偈頌-5❯
●意業常淸淨하야
◯供養諸如來하야도
◯終無疲厭心하야
◯能入於佛道하니라
의업은 언제나 청정하여
모든 여래에게 공양할지라도
끝까지 피로하다거나 싫어하는 마음이 없어야
불도에 들어가는 것이 가능합니다.
◆게송❮偈頌-6❯
●具無盡功德하고
◯堅住菩提心하야
◯以是疑網除하면
◯觀佛無厭足하니라
끝이 없는 공덕을 갖추고
보리에 마음을 견고하게 머물러
의심의 그물을 제거하면
부처님을 뵙기 싫어하거나 만족이란 없습니다.
◆게송❮偈頌-7❯
●通達一切法하여야
◯是乃眞佛子라하나니
◯此人能了知은
◯諸佛自在力하니라
모든 법을 통달하여야
비로소 진실한 불자라 하나니
이 사람은 모든 부처님의
자재한 힘을 깨달아 압니다.
◆게송❮偈頌-8❯
●廣大智所說을
◯欲爲諸法本하면
◯應起勝希望으로
◯志求無上覺하니라
연설한 광대한 지혜를
모든 법의 뿌리로 삼고자하면,
훌륭한 희망으로
무상각을 구하려는 의지를 세워야 합니다.
◆게송❮偈頌-9❯
●若有尊敬佛하야
◯念報於佛恩하면
◯彼人終不離
◯一切諸佛住하니라
만약 어떤 이가 부처님의 존경하여
부처님의 은혜를 갚으려 생각한다. 치자!
저 사람들은 끝내 일체의
모든 부처님이 머무신 곳을 떠나지 않습니다.
◆게송❮偈頌-10❯
●何有智慧人으로
◯於佛得見聞하야
◯不修淸淨願하고
◯履佛所行道하랴
어떤 지혜로운 사람으로
부처님을 보도 듣고서
청정한 서원을 닦지 않고
부처님이 수행한 도를 밟으랴!
◆용맹당보살이설송언❮勇猛幢菩薩而說頌言❯
●爾時에勇猛幢菩薩이承佛神力하야普觀十方하고而說頌言하시니라
그때 용맹당보살이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두루 시방을 관찰하고 게송을 읊어 말씀을 하셨다.
◆게송❮偈頌-1❯
●譬如明淨眼은
◯因日睹衆色하듯
◯淨心亦復然하야
◯佛力見如來하니라
비유하면 밝고 깨끗한 눈은
해가 원인이 되어 온갖 빛깔을 보듯이
청정한 마음도 역시 이러하여
부처님의 힘으로 여래를 뵙습니다.
◆게송❮偈頌-2❯
●如以精進力으로
◯能盡海源底하듯
◯智力亦如是하야
◯得見無量佛하니라
정진의 힘으로
바다의 밑바닥을 닿을 수 있듯
지혜의 힘도 역시 이러하여
헤아릴 수 없는 부처님을 뵙습니다.
◆게송❮偈頌-3❯
●譬如良沃田에
◯所種必滋長하듯
◯如是淨心地하야
◯出生諸佛法하니라
비유하면 기름진 밭에
심은 것은 반드시 잘 자라듯이
청정한 마음의 밭도 이러하여
모든 불법이 생겨나게 합니다.
◆게송❮偈頌-4❯
●如人獲寶藏하면
◯永離貧窮苦하듯
◯菩薩得佛法하면
◯離垢心淸淨하니라
마치 사람이 보배 창고를 얻으면
가난의 고통을 영원히 떠나듯이,
보살이 불법을 얻으면
더러움을 떠나 마음이 청정해집니다.
◆게송❮偈頌-5❯
●譬如伽陀藥이
◯能消一切毒하듯
◯佛法亦如是하야
◯滅諸煩惱患하니라
비유하면 가타약이
모든 독을 소멸시키듯이
불법도 역시 이와 같아
모든 번뇌의 우환을 없애버립니다.
◆게송❮偈頌-6❯
●眞實善知識은
◯如來所偁讚하나니
◯以彼威神故로
◯得聞諸佛法하니라
진실한 선지식은
여래께 칭찬하시나니
저들의 위신력으로
모든 불법을 듣습니다.
◆게송❮偈頌-7❯
●設於無數劫에
◯財寶施於佛하야도
◯不知佛實相하면
◯此亦不名施하니라
설령 셀 수 없는 겁에
부처님께 재보와 보시할지라도
부처님의 진실한 모양을 알지 못하면
이것은 보시라 말하지 못합니다.
◆게송❮偈頌-8❯
●無量衆色相으로
◯莊嚴於佛身하나
◯非於色相中에서
◯而能見於佛하니라
헤아릴 수 없는 색상으로
부처님은 장엄하시나
색상 중에서
부처님을 보는 것이 아닙니다.
◆게송❮偈頌-9❯
●如來等正覺은
◯寂然恒不動하나
◯而能普現身하야
◯徧滿十方界하니라
여래 정등각은
고요하여 언제나 움직이지 않으나
두루 몸을 나타내
시방세계에 두루 가득합니다.
◆게송❮偈頌-10❯
●譬如虛空界은
◯不生亦不滅하나니
◯諸佛法如是하야
◯畢竟無生滅하니라
비유하면 허공계는
생겨나는 것도 아니고 또 없어지는 것도 아니듯이
모든 부처님의 법도 이와 같아
끝내 마지막까지 생멸이 없습니다.
◆광명당보살이설송언❮光明幢菩薩而說頌言❯
●爾時에光明幢菩薩이承佛神力하야普觀十方하고而說頌言하시니라
그때 광명당보살이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두루 시방을 관찰하고 게송을 읊어 말씀을 하셨다.
◆게송❮偈頌-1❯
●人閒及天上에서
◯一切諸世界에서
◯普見於如來하고
◯淸淨妙色身하니라
인간과 천상에서
일체의 모든 세계에서
두루 여래의 청정하고
미묘한 색신을 봅니다.
◆게송❮偈頌-2❯
●譬如一心力으로
◯能生種種心하듯
◯如是一佛身으로
◯普現一切佛하니라
비유하면 한 마음의 힘으로
가지가지의 마음이 생겨나듯이
한 부처님의 몸으로
두루 모든 부처님을 나타내십니다.
◆게송❮偈頌-3❯
●菩提無二法하고
◯亦復無諸相하나
◯而於二法中에서
◯現相莊嚴身하니라
보리는 두 법이 없고
또 모든 모양이 없으나
두 법 안에서
장엄한 몸의 모양을 나타냅니다.
◆게송❮偈頌-4❯
●了法性空寂하나
◯如幻而生起하나니
◯所行無有盡하나니
◯導師如是現하니라
법의 성품이 허공처럼 고요한 줄을 깨달으나
환영과 같이 생기고 일어나듯
닦은 것은 다하는 일이 없으나
도사께서 이와 같이 출현하십니다.
◆게송❮偈頌-5❯
●三世一切佛은
◯法身悉淸淨하나
◯隨其所應化하야
◯普現妙色身하니라
삼세의 모든 부처님은
법신이 모두 청정하나
능력에 따라 교화하여
두루 미묘한 색신을 나타냅니다.
◆게송❮偈頌-6❯
●如來不念言-
◯我作如是身하나
◯自然而示現하나
◯未嘗起分別하니라
여래께서는 내가 이런 몸을
지었다고 말하거나 생각하지 않으나,
자연히 나타내 보여
일찍이 분별을 일으키지 않습니다.
◆게송❮偈頌-7❯
●法界無差別하며
◯亦無所依止하나
◯而於世閒中에
◯示現無量身하니라
법계는 차별이 없으며
또 의지할 곳도 없으나
세간에서
헤아릴 수 없는 몸을 나타내 보입니다.
◆게송❮偈頌-8❯
●佛身非變化하고
◯亦復非非化하나
◯於無化法中에서
◯示有變化形하니라
부처님의 몸은 변화하지 않고
또 변화하지 않는 것도 아니나
변화가 없는 법에서
변화한 형상을 보입니다.
◆게송❮偈頌-9❯
●正覺不可量하야
◯法界虛空等하고
◯深廣無涯底하야
◯言語道悉絕하니라
정각은 헤아리는 것이 불가능함이
법계와 허공과 같고
깊고 넓음은 밑바닥이 없나니
언어의 길이 모두 끊어졌기 때문입니다.
◆게송❮偈頌-10❯
●如來善通達
◯一切處行道하니
◯法界衆國土에
◯所往皆無礙하니라
여래는 모든 곳에서 닦아야 하는 도를
잘 통달하셨으니
법계와 온갖 불국토에
감에 있어 모두 걸림이 없습니다.
◆지당보살이설송언❮智幢菩薩而說頌言❯
●爾時에智幢菩薩이承佛神力하야普觀十方하고而說頌言하시니라
그때 지당보살이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두루 시방을 관찰하고 게송을 읊어 말씀을 하셨다.
◆게송❮偈頌-1❯
●若人能信受,
◯一切智無礙하야
◯修習菩提行하면
◯其心不可量하니라
만약 사람이 일체지에
걸림이 없음을 믿고 받아
보리행을 배우고 닦으면
그 마음은 헤아릴 수 없습니다.
◆게송❮偈頌-2❯
●一切國土中에
◯普現無量身하나
◯而身不在處하고
◯亦不住於法하니라
모든 불국토에서
두루 헤아릴 수 없는 몸을 나타내나
몸은 어느 곳에서 있지 않고
또 법에도 머물지 않습니다.
◆게송❮偈頌-3❯
●一一諸如來가
◯神力示現身은
◯不可思議劫에
◯筭數莫能盡하니라
한 분 한 분의 모든 여래가
신통력으로 나타내 보인 몸은
불가사의한 겁에
세어서 다하지 못합니다.
◆게송❮偈頌-4❯
●三世諸衆生은
◯悉可知其數하나
◯如來所示現은
◯其數不可得하니라
삼세의 모든 중생은
모두 세어서 알 수 있으나
여래가 나타내 보인 것은
그 수를 알 수 없습니다.
◆게송❮偈頌-5❯
●或時示一二이나
◯乃至無量身을
◯普現十方剎하나
◯其實無二種하니라
어떤 때에는 하나나 둘을 보이나
이리하여 헤아릴 수 없는 몸을
두루 시방의 불찰에 나타내나
실제로는 두 가지가 아닙니다.
◆게송❮偈頌-6❯
●譬如淨滿月이
◯普現一切水하야
◯影像雖無量하나
◯本月未曾二하니라
비유하면 깨끗하고 둥근달이
두루 모든 물에 나타내
형상이 비록 헤아릴 수 없으나
본래 달은 일찍 둘이 아닙니다.
◆게송❮偈頌-7❯
●如是無礙智로
◯成就等正覺하야
◯普現一切剎하나
◯佛體亦無二하니라
이와 같이 걸림이 없는 지혜로
등정각을 성취하여
두루 모든 불찰을 나타내나
부처님의 몸은 역시 둘이 없습니다.
◆게송❮偈頌-8❯
●非一亦非二하고
◯亦復非無量하나
◯隨其所應化할새
◯示現無量身하니라
하나도 아니고 또 둘도 아니고
또 헤아릴 수 없는 것도 아니나
능력에 따라 교화해야 하기에
헤아릴 수 없는 몸을 나타내 보이십니다.
◆게송❮偈頌-9❯
●佛身非過去하고
◯亦復非未來하나
◯一念現出生하고
◯成道及涅槃하니라
부처님의 몸은 과거도 아니고
또 미래도 아니나
한 생각에 태어나고
성도하고 또 열반하십니다.
◆게송❮偈頌-10❯
●如幻所作色은
◯無生亦無起하듯
◯佛身亦如是하야
◯示現無有生하니라
환영과 같이 만들어진 빛깔은
생겨난 적도 없고 일어난 적도 없듯이
부처님의 몸도 역시 이와 같아서
나타내 보이나 태어난 적이 없습니다.
◆보당보살이설송언❮寶幢菩薩而說頌言❯
●爾時에寶幢菩薩이承佛神力하야普觀十方하고而說頌言하시니라
그때 보당보살이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두루 시방을 관찰하고 게송을 읊어 말씀을 하셨다.
◆게송❮偈頌-1❯
●佛身無有量하나
◯能示有量身하니
◯隨其所應睹토록
◯導師如是現하니라
부처님의 몸은 헤아릴 수 없으나
헤아릴 수 있는 몸을 보이시니
능력에 따라 볼 수 있도록
도사께서 이와 같이 나타내십니다.
◆게송❮偈頌-2❯
●佛身無處所하나
◯充滿一切處하니
◯如空無邊際하듯
◯如是難思議하니라
부처님의 몸은 처소가 없으나
모든 처소에 충만하니
허공이 끝자락이 없듯이
이런 일은 생각으로 거론하기 어렵습니다.
◆게송❮偈頌-3❯
●非心所行處하며
◯心不於中起하니
◯諸佛境界中엔
◯畢竟無生滅하니라
마음으로 가는 것도 아니며
마음에서 일어나는 것도 아니니
모든 부처님의 경계에는
끝내 마지막까지 생멸이 없습니다.
◆게송❮偈頌-4❯
●如翳眼所睹는
◯非內亦非外하듯
◯世閒見諸佛도
◯應知亦如是하니라
가린 눈으로 보는 것은
안도 아니고 또 밖도 아니듯
세간에서 모든 부처님을 보는 것도
이런 줄 알기 바랍니다.
◆게송❮偈頌-5❯
●饒益衆生故로
◯如來出世閒을
◯衆生見有出하나
◯而實無興世하니라
중생에게 풍요와 이익을 주려는 까닭으로
여래께서 세간에 출현하시는 것을
중생은 출현한 줄로 아나
실제로는 세간에 출현한 적이 없습니다.
◆게송❮偈頌-6❯
●不可以國土에서
◯晝夜而見佛하나니
◯歲月一剎那든
◯當知悉如是하니라
국토에서나
밤이나 낮이나 부처님을 볼 수 없나니
몇 해든 한 찰나든
이런 줄 알기 바랍니다.
◆게송❮偈頌-7❯
●衆生如是說-
◯某日佛成道라하나
◯如來得菩提는
◯實不繫於日하니라
중생들은 아무 날에 부처님이
성도했다고 말하나
여래가 얻은 보리는
실제로 날짜에 얽매이지 않습니다.
◆게송❮偈頌-8❯
●如來離分別하야
◯非世超諸數하나니
◯三世諸導師의
◯出現皆如是하니라
여래는 분별을 떠나서
세간도 아니고 모든 수를 초월했나니
삼세의 모든 도사의
출현도 모두 이와 같습니다.
◆게송❮偈頌-9❯
●譬如淨日輪은
◯不與昏夜合하나
◯而說某日夜라하나니
◯諸佛法如是하니라
비유하면 깨끗한 둥근 해는
저녁과 합하지 않으나
아무날 밤이라 말하나니
모든 부처님의 법도 이와 같습니다.
◆게송❮偈頌-10❯
●三世一切劫이
◯不與如來合하나
◯而說三世佛이라하나니
◯導師法如是하니라
삼세의 모든 겁이
여래와 합하지는 않으나
삼세의 부처님이라 말하나니
도사의 법도 이와 같습니다.
◆정진당보살이설송언❮精進幢菩薩而說頌言❯
●爾時에精進幢菩薩이承佛神力하야普觀十方하고而說頌言하시니라
그때 정진당보살이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두루 시방을 관찰하고 게송을 읊어 말씀을 하셨다.
◆게송❮偈頌-1❯
●一切諸導師는
◯身同義亦然하야
◯普於十方剎에
◯隨應種種現하니라
일체의 모든 도사는
몸도 동일하고 이치도 또한 그러하여
두루 시방의 불찰에
능력에 따라 가지가지로 나타냅니다.
◆게송❮偈頌-2❯
●汝觀牟尼尊하면
◯所作甚奇特하야
◯充滿於法界-
◯一切悉無餘하니라
여러분들은 모니세존을 보면
하는 일이 매우 기특하여
모두 다 남음이 없이
법계에 충만합니다.
◆게송❮偈頌-3❯
●佛身不在內하고
◯亦復不在外하나
◯神力故顯現하나니
◯導師法如是하니라
부처님의 몸은 안에 있지 않고
또 밖에 있지 않으나
신통력 때문에 나타내나니
도사의 법도 이와 같습니다.
◆게송❮偈頌-4❯
●隨諸衆生類하야
◯先世所集業으로
◯如是種種身은
◯示現各不同하니라
모든 중생의 부류에 따라
선세에 지은 대로 모은 업으로
가지가지로 한 몸은
나타내 보임이 저마다 동일하지 않습니다.
◆게송❮偈頌-5❯
●諸佛身如是하야
◯無量不可數하나니
◯唯除大覺尊하고
◯無有能思議하니라
모든 부처님의 몸도 이와 같아
헤아릴 수 없고 셀 수 없나니
오직 대각 세존을 제외하고
생각할 수 있는 이가 없습니다.
◆게송❮偈頌-6❯
●如以我難思하야
◯心業莫能取하듯
◯佛難思亦爾하야
◯非心業所現하니라
마치 나란 존재라 생각하기 어려워
마음의 업을 가질 수 없듯
부처님도 생각하기 어려움도 이러하여
마음의 업으로 나타내는 것이 아닙니다.
◆게송❮偈頌-7❯
●如剎不可思하나
◯而見淨莊嚴하듯
◯佛難思亦爾하야
◯妙相無不現하니라
불찰은 생각할 수 없으나
청정하고 장엄한 것을 보듯이
부처님을 생각하기 어려움이 이러하여
미묘한 모양은 나타내지 못하는 것이 없습니다.
◆게송❮偈頌-8❯
●譬如一切法이
◯衆緣故生起하듯
◯見佛亦復然하야
◯必假衆善業하니라
비유하면 모든 법이
온갖 인연 때문에 생기고 일어나듯
부처님을 보는 것도 역시 이러하여
반드시 온갖 선한 업을 빌려야합니다.
◆게송❮偈頌-9❯
●譬如隨意珠가
◯能滿衆生心하듯
◯諸佛法如是하야
◯悉滿一切願하니라
비유하면 여의주가
중생의 마음을 채워주듯이
모든 부처님의 법도 이와 같아서
모든 소원을 모두 채워줍니다.
◆게송❮偈頌-10❯
●無量國土中에
◯導師興於世하면
◯隨其願力故로
◯普應於十方하니라
헤아릴 수 없는 불국토 안에
도사께서 출세하시면
이들의 원력을 따른 까닭으로
두루 시방에 응하십니다.
◆이구당보살이설송언❮離垢幢菩薩而說頌言❯
●爾時에離垢幢菩薩이承佛神力하야普觀十方하고而說頌言하시니라
그때 이구당보살이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두루 시방을 관찰하고 게송을 읊어 말씀을 하셨다.
◆게송❮偈頌-1❯
●如來大智光은
◯普淨諸世閒하고
◯世閒旣淨已에
◯開示諸佛法하니라
여래의 큰 지혜의 광명은
두루 모든 세간을 청정하게 하고
세간을 청정하게 한 뒤에
모든 불법을 열어 보입니다.
◆게송❮偈頌-2❯
●設有人欲見-
◯衆生數等佛하면
◯靡不應其心하나
◯而實無來處하니라
설령 어떤 사람이
중생 수와 같은 부처님을 보고자 하면
그들의 마음에 응하지 않음이 없으나
실제로는 온 곳이 없습니다.
◆게송❮偈頌-3❯
●以佛爲境界하고
◯專念而不息하면
◯此人得見佛하되
◯其數與心等하니라
부처님을 경계를 삼고
생각을 집중해 쉬지 않으면,
이 사람은 부처님을 보되
그 수 마음과 같습니다.
◆게송❮偈頌-4❯
●成就白淨法하야
◯具足諸功德하고
◯彼於一切智에
◯專念心不捨하니라
희고 청정한 법을 성취하여
모든 공덕을 갖추고
저 일체지에
생각을 집중해 마음으로 버리지 않습니다.
◆게송❮偈頌-5❯
●導師爲衆生하야
◯如應演說法하고
◯隨於可化處하야
◯普現最勝身하니라
도사께서는 중생을 위해
능력에 맞추어 법을 연설하고
교화할 곳을 따라서
두루 가장 훌륭한 몸을 나타내십니다.
◆게송❮偈頌-6❯
●佛身及世閒이나
◯一切皆無我하나니
◯悟此成正覺하고
◯復爲衆生說하니라
부처님의 몸과 세간이나
일체가 모두 나란 없나니
이를 깨달아 정각을 이루고
다시 중생을 위해 연설하십니다.
◆게송❮偈頌-7❯
●一切人師子는
◯無量自在力으로
◯示現念等身하나
◯其身各不同하니라
모든 인간의 사자는
헤아릴 수 없는 자재력으로
생각과 평등한 몸을 나타내 보이나
그 몸은 저마다 동일하지 않습니다.
◆게송❮偈頌-8❯
●世閒如是身은
◯諸佛身亦然하니
◯了知其自性하면
◯是則說名佛라하니라
세간의 이와 같은 몸은
모든 부처님의 몸도 그러하니
제 성품을 깨달아 알면
이를 이름 붙여 부처님이라 말합니다.
◆게송❮偈頌-9❯
●如來普知見하야
◯明了一切法하나
◯佛法及菩提-
◯二俱不可得하니라
여래는 두루 알고 보아
모든 법을 분명하게 깨달았으나
불법과 보리
이 둘은 얻지 못하는 것입니다.
◆게송❮偈頌-10❯
●導師無來去하고
◯亦復無所住하나니
◯遠離諸顚倒하면
◯是名等正覺이라하니라
도사는 오고 감이 없고
또 머무는 곳조차 없나니
모든 뒤바뀜을 영원히 떠나면
이를 이름 붙여 등정각이라 합니다.
◆성수당보살이설송언❮星宿幢菩薩而說頌言❯
●爾時에星宿幢菩薩이承佛神力하야普觀十方하고而說頌言하시니라
그때 성수당보살이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두루 시방을 관찰하고 게송을 읊어 말씀을 하셨다.
◆게송❮偈頌-1❯
●如來無所住하나
◯普住一切剎하고
◯一切土皆往하야
◯一切處咸見하니라
여래는 머무는 곳이 없으나
두루 모든 불찰에 머물고
모든 국토에 모두 가서
모든 곳에서 모두 보게 합니다.
◆게송❮偈頌-2❯
●佛隨衆生心하야
◯普現一切身하고
◯成道轉法輪하며
◯及以般涅槃하니라
부처님은 중생의 마음을 따라
두루 모든 몸을 나타내고
도를 이루고 법륜을 굴리며
반열반에 드십니다.
◆게송❮偈頌-3❯
●諸佛不思議하니
◯誰能思議佛하고
◯誰能見正覺하고
◯誰能現最勝하랴
모든 부처님은 부가사의하니
누구 부처님을 생각하고
누가 정각을 보고
누가 가장 훌륭한 몸을 나타내랴!
◆게송❮偈頌-4❯
●一切法皆如요
◯諸佛境亦然하야
◯乃至無一法도
◯如中有生滅하니라
모든 법이 모두 진여요!
모든 부처님의 경계도 역시 이러하여
하나의 법도
이 안에서 생멸의 존재가 없습니다.
◆게송❮偈頌-5❯
●衆生妄分別
◯是佛是世界하나
◯了達法性者엔
◯無佛無世界하니라
중생은 허망하게 이것이 부처님이다.
이것이 세계다. 라고 분별하나,
법의 성품을 깨달아 통달한 자는
부처님도 없고 세계도 없습니다.
◆게송❮偈頌-6❯
●如來普現前하야
◯令衆生信喜하나
◯佛體不可得하고
◯彼亦無所見하니라
여래는 두루 앞에 나타나서
중생에게 믿음과 기쁨이 생겨나게 하나
부처님의 몸은 얻을 수 없고
저들 역시 보는 존재란 없습니다.
◆게송❮偈頌-7❯
●若能於世閒에
◯遠離一切著하면
◯無礙心歡喜하고
◯於法得開悟하니라
만약 세간에 대해
모든 집착을 영원히 떠나면
걸림이 없는 마음으로 환희하고
법을 열어 깨닫게 됩니다.
◆게송❮偈頌-8❯
●神力之所現을
◯卽此說名佛라하나
◯三世一切時에
◯求悉無所有하니라
신통력으로 나타낸 것을
이름을 붙여 부처님이라 말하나
삼세의 모든 때에
구하여도 모두 존재라 할 수 없습니다.
◆게송❮偈頌-9❯
●若能如是知-
◯心意及諸法하면
◯一切悉知見하야
◯疾得成如來하니라
만약 이와 같이
심의와 모든 법을 알면
일체의 모두를 알고 보게 되어
빨리 여래를 이룰 것입니다.
◆게송❮偈頌-10❯
●言語中顯示
◯一切佛自在하야도
◯正覺超語言하나
◯假以語言說하니라
언어 안에서 모든 부처님의
자재함을 나타내 보일지라도
정각은 언어를 초월하였으나
언어를 빌려서 말한 것입니다.
◆법당보살이설송언❮法幢菩薩而說頌言❯
●爾時에法幢菩薩이承佛神力하야普觀十方하고而說頌言하시니라
그때 법당보살이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두루 시방을 관찰하고 게송을 읊어 말씀을 하셨다.
◆게송❮偈頌-1❯
●寧可恒具受,
◯一切世閒苦하야도
◯終不遠如來하야
◯不睹自在力하니라
모든 세간의 고통을
언제나 모두 받들지라도,
끝내 여래를 떠나서
자재한 힘을 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게송❮偈頌-2❯
●若有諸衆生이
◯未發菩提心하야도
◯一得聞佛名하면
◯決定成菩提하니라
만약 모든 중생이
보리에 마음을 일으키지 않았을지라도
한 번이라도 부처님의 이름을 들으면
결단코 보리를 이루게 됩니다.
◆게송❮偈頌-3❯
●若有智慧人은
◯一念發道心하면
◯必成無上尊하니
◯愼莫生疑惑하니라
만약 지혜가 있는 사람은
한 생각에 도에 마음을 일으키면
반드시 무상세존을 이루나니
함부로 의혹을 내지 말지니라.
◆게송❮偈頌-4❯
●如來自在力은
◯無量劫難遇하나
◯若生一念信하야도
◯速登無上道하니라
여래의 자재한 힘은
헤아릴 수 없는 겁에 만나기 어려우나
만약 한 생각에 믿음의 생각을 낼지라도
빨리 무상도를 증득합니다.
◆게송❮偈頌-5❯
●設於念念中에
◯供養無量佛하야도
◯未知眞實法하면
◯不名爲供養하니라
설사 생각하고 생각하는 동안에
헤아릴 수 없는 부처님에게 공양할지라도
진실한 법을 알지 못하면
공양하는 것이라 말하지 못합니다.
◆게송❮偈頌-6❯
●若聞如是法이
◯諸佛從此生하나니
◯雖經無量苦하야도
◯不捨菩提行하니라
만약 이런 법을 듣는 것이
모든 부처님이 여기서 나시나니
비록 헤아릴 수 없는 고통을 겪더라도
보리의 행을 버리지 않게 됩니다.
◆게송❮偈頌-7❯
●一聞大智慧하고
◯諸佛所入法하면
◯普於法界中에서
◯成三世導師하니라
한 번이라도 큰 지혜를 듣고
모든 부처님의 법에 들어가면
두루 법계에서
삼세의 도사를 이루게 됩니다.
◆게송❮偈頌-8❯
●雖盡未來際토록
◯徧遊諸佛剎하야도
◯不求此妙法하면
◯終不成菩提하니라
비록 미래 끝까지
모든 불찰을 두루 돌아다녀도
이 미묘한 법을 구하지 않으면
끝내 보리를 이루지 못합니다.
◆게송❮偈頌-9❯
●衆生無始來이로
◯生死久流轉하고
◯不了眞實法하야
◯諸佛故興世하니라
중생은 무시이래도
생사를 오랫동안 유전하고
진실한 법을 깨닫지 못하여
모든 부처님이 세간에 출현하는 것입니다.
◆게송❮偈頌-10❯
●諸法不可壞하고
◯亦無能壞者하야
◯自在大光明으로
◯普示於世閒하니라
모든 법은 무너지지 않고
또 무너뜨리는 자도 없어
자재한 큰 광명으로
두루 세간을 보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