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동기회의 송년회를 할만한 장소를 물색하여야 하는데, 코로나19 시대이니까 OPEN SPACE를
택하여야 한다.
지난 7월에 트레킹(소풍) 하였던 범어사 부속(말사) "계명암"이 전경이나 교통편이나 범어사 주위
노천 백숙집이 많으니 "딱" 이라 생각했다.
2 차례 답사했는데 1차는 부산지하철 1호선 범어사역 7번 출구로 나와 10M 직진하여 부산의원 앞에서
신호등 건너 철문이 있는 뒷길을 이용하거나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경동아파트 표지석이
나온다.
표지석에서 우측으로 아스팔트 길은 범어사 입구행 70번 버스가 단니는 길. 이 길을 따라 계속 가면
성불사 입구를 지나 70번 버스 경동아파트 버스정류장에 이른다.
표지석에서 직진하여(살짝 오르막) 경동아파트 입구에서 우측 셋길로 빠지면 곧 바로 70번 버스 같은
경동아파트 버스정류장.
경동아파트 버스정류장 우측 끝에 등산로 안내판이 있고, 좁은 등산로도 있는데 이 길을 10M 올라 가면
우측에 체육시설과 정자가 있는데 차 한잔하기 좋은 곳이다.
체육시설 끝에 우측으로 큰길이 있는데 어디 가는지 모르겠으나 노포동으로 가는 길 인 듯
곧 바로 산으로 오르면 좌측으로 둘레길, 우측으로는 봉수대 가는 길이 나온다.
1차로 오늘은 봉수대 가는 길을 답사하기로 했다.
봉수대 가는 길은 경치는 엄청 좋은데 길이 가파르다. 초보에게는 권하고 싶지 않은 길.
봉수대 자체도 별로 볼품이 없다.
힘들게 봉수대까지 왔으니 과일이랑 물 한모금 하고 약간 내리막 길을
내려 가면 4거리가 나오는데 직진하면 계명봉 가는 길, 좌측으로 가면 "계명봉 둘래길" 우측은 아까
체육시설에서 노포동 가는 길을 따라 우측으로 둘러 오르는 길인 듯...
친구들에게 "직진하여 계명봉 가자" 하면, 쿠테타 일으킬 것이 뻐~언 하여, "계명봉 둘레길"을 택했다.
이 길은 평지이고 계속가면 계명암에 이른다. 이 길은 다음에 소개하는 길보다 못하지만 계명암 뒷
언덕에서 내려보는 경치가 감동적 이다.
그 다음 주에는 (2차 답사) 범어사역 5번출구와 7번출구 사이 길을 통하여 소방도로(시장통)를 따라
경동아파트 표지석을 지나 아파트 입구에서 샛길을 따라 (1차와 같은 방법) 70번 버스 "경동아파트"
정류소에 왔다.
(이 코스의 중간에 찐빵과 만두 가게가 있는데 사람들이 줄 선다. 묵도리 내가 빠질 수 없었다^^
억수로 맛나다) 오늘은 경동아파트정류소에서 1차와 같이 체육시설에 와서 좌측 돌레길을 따라
답사하기로 했다.
경동아파트 버스정류장에서 샛길로 올라 와서 체육시설과 정자가 있는 쉼터를 지나 10M 직진.
지난번에 직진하여 봉수대로 갔지만 이번에는 좌측 오솔길을 따라 간다. 끝까지 그의 평지 길.
왕대나무밭을 좌측으로 끼고 돌아 가면 성불사 뒤를 경유 범어사 매표소로 이어 진다.
아침 늦가을 인데 경치가 엄청 아름답다 <가을경치 만끽>
범어사역 5번출구와 7번출국 사이의 소방도로를 따라 100M 오면 70번 <범어사입구> 버스정류장이다.
여기서 버스 타면 성불사 입구 ~ 경동아파트 ~ 지장암 ~ 범어사 매표소 ~ 범어사 주차장 ~
상마마을 ~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 간다. 즉 왔던 길을 되돌아 가는 것이 아니고 왔던 길의
건너편 산기슬으로 내려가서 출발점으로 되돌아 간다.
범어사 매표소를 지난 오른쪽 계속을 띠리가면 주차장과 화장실이 있고 돌다리를 지나 조금 더 올라
가면 계명암 입구가 보인다. 이 길은 엄청 가팔라서 입구에 나무 지팡이를 준비하여 두었다.
짚고 올라 가세요~
계명암 가는 가장 쉬운 방법 입니다
계명암은 전망도 좋지만 불공드리기에 좋은 곳 <접근하기 쉬고 평범 소탈> 한 공간.
나는 "부처님 저에게 주실 모든 福을 우리 새끼들에게 주시옵소서" 라고 빌어 본다.
다시 정리하면 계명암가는 길은 경동아파트 버스정류장에서 (1) 봉수대~계명암 뒷산 (2) 둘레길 따라
지장암 ~ 범어사 매표소 ~ 범어사 주차장 ~ 돌다리 (3) 범어사역 지하철 나와 70번 버스 타고 범어사
매표소 ~ 범어사주차장 ~돌다리, 3 코-스가 있다.
편하기는 (3)번이 제일 ^^
계명암 뒤로 오르면 계명봉이 나오고 계명봉(볼 것 없음)에서 좌측으로 내려오면 "사배고개"를 경유,
갑오봉~장군봉으로 이어 지거나, 고당봉(이 길을 적극 추천) 으로 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