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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소바야일미야
합천황매산철쭉제
2017년 4월 30일~5월 14일
황매산군립공원 일원
혼자만의 비번
일행 몇 명과 함께
황매산 철쭉축제장과
황매상 정상을
둘러봤습니다.
2017년
황매산철쭉축제
이제는 워낙 유명해져서
산과 꽃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모르시는 분이 없을 겁니다.
국내 철쭉 최대 군락지인
합천 황매산의 철쭉
축제일이 시작되자
마치 기다렸다는 듯
진분홍색 물감으로
수를 놓고 있습니다.
황매산은
해발 1,108m
"영남의 소금강"이라고
불리울 정도로 꽃능선과
넓은 초원, 기암괴석이
장관을 이루고 있는
너무나 아름다운
명품산입니다.
노동절이라 그렇겠지요.
황매산으로 가는 길
약 2km 전부터
주차장을 방불케할 정도로
차량으로 가득합니다.
너무 답답해서
1.5km 지점 도로변 공터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올라갔습니다.
황매산 중턱
덕만주차장인데요.
이른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나 많은 차들이
모여들었습니다.
당연 철쭉 보러 왔겠지요.
황매산 등산코스
너무나 멋진 곳이 많네요.
시간만 여유가 있다면
황매산 전체를
둘러보면 좋을 것 같아요.
12km 정도 되니까
일찍 도착하면
큰 부담은 없겠어요.
합천 황매산은
기암괴석의
암봉으로 되어있는
모산재(767m)로도
유명합니다.
이 다리를 건너
숲속을 따라 오르면
모산재로 갈 수 있습니다.
모산재는
패스 다음 기회에...
올라오면서
촬영한 건데요.
보이는 봉우리가
모산재 같아요.
철쭉 군락지로 가는 길
잘 조성된 도로변 산책길과
조금 험난한 숲길을
선택해서 올라가면 되는데요.
저희들은 숲길을 경유했어요.
숲길은 많은 분들이
힘들어 하더라구요.
산행에 자신 없으신 분들은
피하는 게 좋을 듯
그럼 그렇지요.
산 중턱에
넓은 공터가 있었네요.
이제서야 행사장에 온
기분이 듭니다.
저희들은 이곳까지
땀을 뻘뻘흘리면서
한참을 힘들게 걸어서
올라왔는데요.
차를 가지고 오신 분들
부럽네요.
행사장 건너편으로
철쭉 군란지가
이어져 있습니다.
언덕길을 따라
정상으로 올라갑니다.
주변의 철쭉
이제서야 피기 시작했어요.
활짝 피면
굉장하겠는데요.
언덕 위에서 바라본
행사장입니다.
언덕으로 올라갈 수록
진분홍색 철쭉 무리에
빠져들게 됩니다.
철쭉꽃 꽃말이
사랑의 즐거움이라고 하네요.
참꽃이라고 불리는
진달래꽃과 비슷하지만
자세히 보면 많이 다르지요.
진달래꽃은 먹어도 되지만
철쭉꽃은 먹으면 절대로
아니 되옵니다.
사람 키보다 더 큰
쭉쭉빵빵 철쭉들
철쭉 군락지 중심에 올라서자
"와~ 와~ " 소리를 내면서
정신이 나간 사람처럼
호들갑을 떱니다.
아름다운 청춘
군데군데
이쁜 사진 남기기 위해
철쭉꽃을 배경으로
"찰칵~"
시선을 돌릴 때마다
진분홍색의 물결
왜 이렇게 멋진 곳을
오늘에서야 찾았는 지
모르겠어요.
끝지점 봉우리에
올라서자~
저 멀리
황매산 법연사가
보이구요.
밑에서부터
올라온 길도 보입니다.
이곳까지
많이도 걸어왔네요.
봉우리에서
주변 경관을 즐기고
반대편 철쭉 군락지로
올라갑니다.
만나는 사람들마다
얼마나 표정이 밝은지요~
모두들 천사의 모습입니다.
천사들이 살고 있는 곳
당연 천국이겠지요.
철쭉꽃만의 세상
그렇게 크지 않은 나무도
멋이 느껴지는 게
돋보입니다.
"나 찾아봐라~"
숨박꼭질하면
찾기 쉽지 않겠는데요.
멀리 보이는 산
황매산 정상입니다.
당연 올라가야지요~
"깔깔깔~"
분명 사람 소리는
이곳저곳에서 들리는데
어디서 나는 지
알 수가 없어요.
모두들 철쭉꽃 속에 파묻혀
행복에 취해 있습니다.
왔던 길도
뒤돌아보구요~
가야 할 길도
바라봅니다.
주변에 흔한 소나무지만
철쭉꽃 속에서는
특별하게 보입니다.
황매산 철쭉제단이 있네요.
지금까지는
제 1철쭉군락지를
둘러본 거구요.
제 2철쭉군락지도 보기 위해
씩씩하게 걸어갑니다.
보이는 봉우리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곳인데요.
올라서면 철쭉군락지
전체를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제 2철쭉군락지는
지대가 조금 높아서 그런지
활짝 핀 꽃
많이 보이지 않습니다.
또 다른 모습입니다.
좋다는 감정을
적나라하게 표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직접 와서 봐야
정확한 기분 알 수 있습니다.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봉우리에 올라섰습니다.
황매산 정상으로 가는 길이
뚜렸하게 보이구요.
반대편으로는
철쭉꽃에 취해
지나왔던 길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일행분들
많이 지쳤나 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산 아래에서부터
걸어서 올라왔으니
당연하겠지요.
마라토너 전용재
혼자서 황매산 정상을 향해
가볍게 뛰기 시작합니다.
일행들은 행사장이 있는
먹거리 타운에서
기다리고 있겠다고 하네요.
황매산 정상으로 가는 길
너무 잘 되어 있어요.
즐기면서 올라가기에
딱입니다.
지나가는 분께 부탁해서
황매산 정상을 배경으로
흔적 남겨봅니다.
가파른 계단을
거친 호흡 내뿜으며
빠른 걸음으로
올라갑니다.
오랜만에 땀 흘린 뒤
상쾌한 기분
느끼고 싶었거든요.
중간에 잠시 쉬면서
아래 풍경도 담아보구요.
기암괴석이
한 무더기 있는
계단 끝지점도
확인합니다.
드디어
계단 끝부분 전망대까지
올라왔습니다.
황매산 정상은 아닙니다.
그래도 보이는 전망
미칠 정도로 환상적입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반대편 풍경
반대편에서 올라오는 길도
있었네요.
행사장이 있는 곳
까마득하게 멀리 보입니다.
앞쪽에 보이는 봉우리가
황매산 정상
데크 전망대에서
10분 정도 더 가야 되지요.
데크 전망대에서
정상으로 가는 길
조금 험난한 바위길이
이어지나 싶더니
완만한 흙길이 나옵니다.
바로 앞에
황매산 정상이 보입니다.
기분이 얼마나 좋던지요.
미운 사람도
사랑할 수 있을 것만
같아요.
먼저 도착하신 분들이
황매산 정상 표지석 앞에서
기념사진 남기기 위해
순서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정상과 이어지는
봉우리도 보이네요.
걷고 싶은 길이지만
시간이 없습니다.
황매산 정상
바위 위에 올라서서
주변 풍경 둘러보구요.
마라토너 전용재
황매산 표지석 앞에서
기념사진 남깁니다.
그동안 마라톤으로
단련되어서 그렇겠지요.
가파른 긴 구간을
크게 힘들이지 않고
올라왔어요.
며칠 전까지만 해도
황매산 정상을
오르리라고는
생각지도 않았는데요.
감회가 새롭습니다요.
이곳 정상에 서 계신 분들
모두 저 같은 마음일 겁니다.
데크 전망대가 있던
봉우리에도
잠시 시선을 고정시킵니다.
내려갈 때는
"쿵닥쿵닥~"
계단을 뛰어서 내려갔어요.
워낙 가파른 길이라
한 번 뛰기 시작하니까
아래까지
자연스럽게 내려오게 되네요.
이곳이 바로
황매산 갈대밭 아닐까요~
가을에는 갈대 보러
많이들 오시겠는데요.
데크길을 내려서자
평탄한 길이 이어집니다.
달리기 좋은 길
당연 달려야지요~
너무 좋아서
배고픈 것도 잊고 있었네요.
4시가 훨씬 넘어
점심을 해결합니다.
막걸리 두 잔 마시니
알딸딸~
국밥 한 그릇으로 배 뽈록~
세상에 부러울 게
하나도 없습니다.
내려갈 때는
도로 옆으로 조성된
수월한 길을 택했어요.
넓은 주차장을 지나자
주차장 입구에
마을버스가 서 있더라구요.
바로 탑승했습니다.
1인 2,000원
마을버스 덕분에
걸어서 30분 정도 걸리는 거리를
수월하게 내려왔네요.
해가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돌아갈 시간
조금 힘은 들었지만
너무나 멋진 곳 둘러봤습니다.
한참동안 머릿속을
떠나지 않을 것 같아요.
2017년
황매산철쭉축제
경남 합천군 가회면 황매산군립공원 일원
전화 : 055-930-4758 (합천군청)
비번 집에 있었더라면
오전에 낮잠 잤을 테고요.
텔레비젼 봤을 거구요.
컴퓨터 앞에서도
시간을 보냈을 테고요.
이 좋은 계절에
분명 무의미한 시간
보냈을 겁니다.
우리네 삶
때로는 휴식도 필요하지만
기분 전환할 수 있는 곳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곳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할 수 있는 곳
찾아다니는 것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고등학교 친구 왈~
"나이 먹으니까
남는 건 추억 뿐이더라~"
맞는 말입니다.
황매산 철쭉축제
저물어 가는 봄
좋은 추억 남길 수 있는
너무나 아름다운 곳입니다.
합천황매산철쭉제
카페 게시글
국내 관광지
[경남 합천] 2017년 국내 최대 규모의 황매산 철쭉제
전용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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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08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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