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기독교적 차원에서 기독교장례예식을 만들기 위한 연구가 추진된다.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는 기독교장례예식 절차를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판단아래, 9월7일 총회 회무를 통해 기독교장례예식연구회(위원장:정장복)가 보고한 안건을 모두 통과 시켰다.
따라서 위원회는 범기독교적인 차원에서 기독교장례예식을 만들기 위해 전문연구위원회(교수3명, 목회자2명)를 구성해 전통과 정서에 맞는 기독교장례예식을 연구하기로 하였으며, 최종 연구안은 위원장, 서기, 전문위원을 거쳐 임원회 및 총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또한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의 교단 뿐만 아니라 한국교회 전반에 통용될 수 있는 기독교장례예식안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한국기독교총연합회에 참여하고 있는 각 교단 예식위원장들이 모여 기독교장례예식안을 확정하는 방안도 함께 제안이 되었다.
위 사진은 기독교장례의 장면으로 본 기사와 관련이 없슴
현재 국내의 종교별 장례예법을 보면 크게 ‘기독교’, ‘천주교’, ‘일반(불교)’의로 나누어지고 있다. 이렇게 나누어진 종교에 따라서 사용되는 장례용품 및 진행절차도 약간씩은 다르며, 유족간 원하는 종교별 장례예식이 달라서 유족들간의 갈등도 현장에서는 종종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렇게 종교별로 장례예식 절차 등이 다르지마, 실제 각 종교의 장례예식은 특별함을 찾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며, 마땅하게 표준화된 종교별 절차도 없는 실정이다. 천주교의 경우는 천주교 전문 상,장례 봉사모임인 “연령회(煉靈會)”가 여타 종교에 비하여 규모와 활동성면에서 가장 크다고 할 수 있을 정도이다.
이번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에서 추진중인 범기독교적인 장례예식 절차 마련에 기독교인 뿐만 아니라 상,장례업 종사자들도 함께 관심을 보이고 있다.
<상조뉴스 특별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