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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오이소
(스마트 한의원 블로그 정보입니다)
골치 아픈 심뽀, 심포 心包와 삼초 三焦
우리가 보통 우리 몸의 장기를 부를때 오장 육부라고 한다.
오장은 간심비폐신 육부는 담 소장 위 대장 방광 그리고 삼초 까지 하여 오장육부가 된다.
그런데 경락에서는 심포가 끼어 육장 육부가 된다.
침치료를 하는 경락에서는 심포경, 삼초경이 있기 때문이다.
왜 이렇게 실제 장부하고 경락에서 말하는 장부하고 일치 하지 않는 것일까.
심포는 흔히 심뽀가 고약하다고 말할때 그때 쓰이는 심뽀가 심포를 의미한다.
심포와 삼초는 눈에 보이지 않는 장기로 현대 의학에서는 쓰이지 않으나 그 기능으로 보면
심포는 精神작용에 따른 感情의 조절과 표출의 뇌기능 일부를 뜻하는 것이고
삼초는 내분비계의 작용을 설명한 것이라고 추측하기도 한다.
그런데 이런 설명을 들어도 뭔가 꺼림칙하고 애매하다는 생각이 든다.
한의학에서 심포와 삼초는 경락은 있으나 그 실체가 없는 장부이다.
그래서 심포가 심장을 싸는 막이라느니 심장의 관상동맥이라느니 하는 말을 하기도 하고
삼초는 수액대사를 조절한다느니 벼라별 설이 많다.
어차피 증명이 안되니 어떤 의견을 내놓든 어차피 증명이 안되므로 그것이 무엇인지 확인할수 없다.
그러나 내 몸안에 있는 기능을 말한 것인데 그 실체가 없다는 것은 말이 안되고 뭔가 이상하다.
오장 오부는 모두 눈으로 보이는 장기이므로 옛날에나 지금이나 서로 기능은 좀 달라고 실체를 확인하는데
어려움이 없다.
그런데 똑같이 내 몸안에 있는것인데 보이지 않는 것 그것이 무엇일까?
없다고 하면 내 몸속에 심장이 없다는 말과 같고
있다고 하면 보이지도 않는데 어디 있냐고 또 반문하면 할 말이 없어진다.
다시 내 몸속에 있는 것인데 즉 기능은 있는데 그 형체는 없다.
이것이 무엇일까? 그것이 알고 싶다.
1. 심포경의 운행과 허실 증상
심포경
1) 심포경의 경로
심포경은 본경이 아니고 따로 갈라진 경락으로 다루어진다.
신장경락에서 갈라져 나간 줄기가 횡경막을 뚫고 나가서 상완, 중완, 음교의 세혈로 갈라져 들어가 각각 돈다.
그 갈라진 줄기의 하나가 전중으로 통해 앞가슴을 돌아 옆가슴으로 갈라져 겨드랑이 속으로 들어가
폐경과 심경의 중간선을 이룬다.
이 경락은 팔의 안쪽 중심을 흘러 손바닥에 있는 노궁에서 갈라져 한쪽은 가운데 손가락의 엄지손가락쪽
손톱 밑에서 끝나고, 다른 한쪽은 무명지의 새끼손가락쪽 손톱 밑에서 끝난다.
2) 심포경의 실증
심통과 흉통, 두통, 정신혼미, 현훈, 요통, 수족저림, 말단 부위의 혈액순환에 이상이 생긴다.
과민반응점은 임맥의 전중혈이고 과민압통점은 등쪽의 궐음유이다.
3) 심포경의 허증은
손바닥에 열이 많고 팔꿈치와 팔뚝에 경련이 일어나며 아프다.
겨드랑이 밑이 부으며, 심하면 가슴과 옆구리가 그득하고 결리며, 가슴이 답답하며,
얼굴이 붉어지고, 눈이 노랗고 미소가 그치지 않는다.
배꼽 밑 2촌 되는 석문혈이 과민압통점이다.
2. 삼초경의 운행과 허실증상
1) 삼초경의 운행
수소양경맥은 약손가락 바깥쪽 끝(관충혈)에서 시작하여 두 손가락 사이(밑마디의 앞은 액문혈,
밑마디의 뒤는 중저혈)로 나와서 손목 겉(양지혈)을 따라 팔뚝의 바깥쪽 두 뼈 사이(지구혈)로 올라간다.
계속 팔굽(천정혈)을 뚫고 위로 올라가 팔죽지의 바깥쪽을 따라 목으로 올라가서 귀 뒤를 돌아 올라가
귀 윗끝으로 나온 다음 구부러져 뺨으로 내려와 광대뼈(광대뼈는 즉 뺨의 뼈다)로 갔다.
그 한 가지는 귀 뒤에서 귀 속으로 들어갔다가 귀 앞으로 나와서 객주인혈(客主人穴)의 앞을 지나
뺨에서 교차되어 눈 귀에 닿았다(여기서 족소양담경과 연계되었다).
2) 삼초의 기능
삼초경은 인체의 모든 신진대사에 관여하여 상초에서는 호흡, 순환, 중초에서는 소화, 흡수,
하초에서는 배설, 생식기의 기능을 조절한다.
삼초는 육부중의 하나이지만 무형의 장기로서 그 작용만 있다고 하였다.
그 근본은 심포와 음양의 표리 관계를 갖고 있다고 하나, 명문에 기생한다고 하였다.
이것은 명문보다 신의 작용과 일치하고 있다고 보아도 된다.
심포와 삼초는 상호 기능을 유지하고 있지만 삼초허이면 심포실이고, 심포허이면 삼초실이 된다.
삼초의 병은 임. 독맥으로 병이 발견된다. 그리고 삼초실은 신실증이 된다.
3) 적응증
삼초는 심포와 같이 무형의 장기이며, 다만 그 기능만 있다고 한다.
삼초는 명문에 기생하여 전신의 기능을 관장하고 있다고 한다.
신의 경우 좌는 신기고 우는 명문이라고 생각하고도 있다.
명문은 즉 신의 精관계, 선천, 원기 관계를 관장하고, 신은 콩팥의 작용을 한다고 본다.
삼초는 상초, 중초, 하초로 구분되어 있다.
중초는 위의 중완에 있으면서 전체적인 수곡을 부숙하는 것을 관장한다.
하초는 방광의 상구에 있고 청탁을 분별하는 일을 관장하며, 배출할 뿐 수납치 않으므로
전도하는 일을 관장한다고 했다.
또 삼초는 수곡의 도로이며 기가 시작해서 끝나는 곳이라 하여 모든 기를 총 관리하는 것으로
되어져 있다.
한의학에서 삼초는 오장육부 중 육부의 하나이며 해부학상 실질적인 형태는 없고,
오직 기능만 존재한다고 한다.
삼초는 현대의학의 해부학적인 형태는 없는 것으로 기능위주의 명칭인 것이다.
육부중에서 삼초(三焦)는 우리 몸에 열에너지를 생산하는 곳이고, 영어로는
triple burner(세가지 버너)라고 한다.
이 삼초의 수액은 氣의 운행 통로이고, 수액의 운행통로가 되어
主持諸氣하고 原氣之別使(모든 기운을 주관하고 도와
몸의 근원이 되는 기운의 특별한 임무를 띈, 특별한 기능을 하는 사신의 역할을 함) 가
되고 水液代謝를 조절 한다.
과거에 눈에 보이지 않는 현대 의학의 전신의 수액대사 기능과 체액 조절기능을 삼초라고
명명하지 않았나 싶다.
이처럼 상, 중, 하초의 물은 동일한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같은 물이 아니다.
그리고 상초의 물은 맑아야 정상이고 중초의 물은 약간 탁해야 정상이고 하초의 물은 탁한 것이 정상이다.
만일 감기에 걸려 콧물이 탁해지거나 많아지면 병이 생긴 것이고 침이 너무 많아지거나 탁하거나
너무 없어도 병이생긴 것이다.
또한 하초의 물이 너무 맑아지거나 너무 많이 탁해져도 병이 생긴 것이다.
소변이 너무 묽거나 탁해져도 병의 증상일 수 있고 생리혈이 너무 묽거나 너무 탁해져도 병이 생긴 것이다.
상초는 안개와 같다 한 것은 심폐의 기능을 말한 것이며, 또 상초에서 기를 발생시켜 오곡의 맛을
속속들이 퍼지게 하고, 피부를 덥게 하며, 몸을 충실하게 하고, 털을 윤택하게 하는 것은 안개나
이슬이 물을 주는 것과 같은데 이것을 기라고 한다고 한다.
중초의 병은 즉 삼초실 상태에서 발생하는 것이니 폐실 심허의 상태이다.
이것은 비위의 소화기능을 말한다. 또 중초는 기를 받아 즙을 취하고 변화해서 赤이 된다.
이것을 혈이라고 한다 하여 음식물의 영양 섭취를 말한다.
중초의 병, 즉 삼초실 상태에서 발생하는 것은 위실, 간실과 비,담허의 주증이 된다.
하초는 도랑과 같으니 이것은 물을 흐르게 하는 곳이며, 대,소변의 배설과, 수액의 침투, 청탁의
기의 분배 등이다.
또, 하초는 회장에서 찌꺼기를 만들어 대장으로 내려간다고 했다.
하초의 병은 삼초실에서는 신실, 소장실이 되며, 대장과 방광 허가된다.
또한 삼초는 전체적인 기를 관리하는 것이라고 하나 그 본은 소장이나 신에게 두고 있어서, 소장과
신의 작용을 떠날 수가 없는 것이다.
4) 삼초경의 허실 증상
4) 삼초경의 허실 구별
삼초허는 심포실과 동일하고 삼초실은 다음과 같다. 또한 삼초실은 소장실과 같다.
1. 실하면 팔꿈치가 땅기고 경련이 일어나며 허하면 팔꿈치와 팔뚝이 이완되어 굽힐 수 없다.
2. 외관.
3. 석문의 압통이나 적통.
4. 천료혈의 압통.
5. 양지, 외관 혈의 압통.
6. 임맥의 積이나 통증.
7. 신맥의 통증.
8. 제 4지, 5지의 상처.
9. 류머티즘 질환.
10. 신실증의 모든 질환이 삼초실이다.
5) 삼초경의 허실 증상.
( 1) 삼초 실증.
삼초실증은 전 내장과 전신에 걸쳐 많은 질병을 일으킨다.
기관지염, 감기로 인한 편도선염, 흉통, 위장 질환, 신장 질환, 자궁병 등이 생긴다.
그리고 우측 견비통과 류머티즘 질환도 삼초실이다.
(2) 삼초 허증.
원기 허약, 기능 감퇴, 피로감 등이 생기고
특히 전중이 아프면서 원기가 없는 사람에게 좋다.
신진대사가 안되는 것도 삼초허약한 증상이다.
3. 심포과 삼초는 과연 무엇이란 말인가
※ 六臟六腑의 官職에 따른 작용과 腦기능 [素問8. 靈蘭秘典論]
肝者, 將軍之官, 謀慮出焉 [木氣]: 창조적 생각과 진취적 의욕의 실행, → 대뇌 前頭․運動연합령
心(主)者 君主之官 神明出焉 [陽土]: 精神․神經작용을 주관, 밖으로 나타냄→ 대뇌피질, 대뇌기저핵
膻中者, 臣使之官, 喜樂出焉 [相火]: 大腦의 精神작용에 따른 感情의 조절과 표출→ 대뇌변연계
脾胃者, 倉廩之官, 五味出焉 [陰土]: 內臟器의 자율신경 조절, 음식물 소화 흡수→ 간뇌(시상,하부)
肺者, 相傅之官, 治節出焉 [金氣]:大腦와 脊髓 神經의 相互 傳導 및 調節→ 뇌간(中腦 腦橋 延髓)
腎者, 作强之官, 技巧出焉 [水氣]: 强한 精力과 意志로 반복動作, 精巧한 운동技能 수행→ 소뇌,
膽者, 中正之官, 決斷出焉 [陽木]: 정보를 종합하여 公正하게 認識하고, 判斷하여 理性的인 決定
三焦者, 決瀆之官, 水道出焉 [相火]: 내분비계를 主管, 호르몬 분비와 조절기능→뇌하수체, 교감신경
小腸者, 受盛之官, 化物出焉 [陽火]: 소화된 음식물을 受納하여 風盛하고, 영양분을 運化시킴.
大腸者, 傳道之官, 變化出焉 [陽金]: 찌거기를 傳達받아서 水分을 흡수하고 대변으로 變化시켜 배출.
膀胱者, 州都之官, 津液藏焉, 氣化則能出矣 [陽水]: 體液을 재흡수, 노폐물은 방광으로 모아서 배출
.
그럼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심포와 삼초가 무엇일까
내 몸에 있으되 눈에는 보이지 않고 그 기능은 있다는 것인데 이것이 요즘말로 해석하면 무엇일까
내 몸안에 있으니 당연히 보이지 않는 어떤 기능을 말하고 있을 것이다.
원론으로 돌아가서 다시 한의학 원전에 나와있는 심초 삼초의 정의를 알아보면
1) 심포란
膻中(t心包)者, 臣使之官, 喜樂出焉
전중(심포)자 신사지관 희락출언
심장을 싸고 있는 장기인 심포는 사신과 같은 관직으로 기쁨과 즐거움이 나온다.
사신은 옜날에 나라
신사 臣使 는 무슨 뜻일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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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4.
5.
使 부릴 사, 사신 사, 하여금 사, 보낼 시
1.
2.
3.
4.
5.
또 희락이란 무엇일까
희(喜)자는 음악 소리에 반응하는 사람의 기쁨의 감정으로, 그 심경(心境)을 나타내고 있다.
또 說,喜 意也。 열은 기쁘다는 뜻이다.
그래서 우리가 희열을 느낀다 는 등으로 쓴다.
논어 첫구절에 보면
學而時習之 不亦說乎 배우고 때로 익히니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
有朋自遠方來 不亦樂乎 벗이 멀리서 찿아오니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人不知而不溫 不亦君子乎 다른 사람이 나를 알아주지 않아도 화날것이 없으니 또한 뭘 좀 아는 사람이 아니겠는가.
여기에 보면 희와 락이 나와 있다.
喜 기쁠 희
희는 會意(회의문자)로 희자 안에 있는
고 壴는 북의 일종으로 악기를 치며 노래를 부르니[口] 기분이 좋아진다는 데서 기쁘다라는 의미를 낳게 되었다.
樂 풍류 악, 즐거울 락, 좋아할 요. 노래 악
희락은 둘다 기쁘다 즐겁다 혼용하여 쓰기도 하는데
喜 기쁠 희 - 기쁘다는 것은 저 혼자 북치고 장구치며 좋다는 것이고
樂 즐거울 락 - 즐겁다는 것은 대상을 보고 기쁨을 느끼는 것임을 알수 있다.
논어의 문장을 반대로 역추적해보면
즉 공부는 혼자 하는 것이고 혼자 내 안으로 깨달아야 기쁨을 느낄수 있고
공부도 하지 않고 깨닫지도 못하면 기쁠수가 없다.
친구가 없거나 있어도 나를 찿아오지 않으면 내가 즐거울 것이 없다.
그러므로
기쁨은 내 안에서 밖으로 표출되는 기분 좋음 이고
즐거움은 밖에서 내안으로 들어도는 기분 좋음 이다.
변연계는 동기부여, 감정, 학습과 기억에 관련된 구조로 피질하 구조와 대뇌피질이 만나는 곳에 위치한다.
내분비와 자율신경의 영향으로 조절 되며 측좌핵과 상호연결되어 있어
성적흥분과 파티용 마약(recreation drug)로 인한 흥분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런 반응은 변연계에서 나온 dopaminergic projection에 의해서 조절 된다.
1954년에 Olds와 Milner는 쥐의 측좌핵과 사이막핵에 금속전극을 이식하였다.
이 쥐는 먹이와 물을 먹는 것보다는 해당 부위를 활성화시키도록 하는 레버만 반복적으로 눌러 결국
기진맥진하여 죽게 되었다.
기저핵(basal ganglia)도 대뇌변연계의 한 부위로 의식적인 운동을 지시하는 피질하 구조이다.
시상과 시상하부의 부근에 위치한다. 대뇌피질에서 신호를 받고 뇌간의 운동중추로 신호를 보낸다.
줄무늬체(Striatum)라고 불리는 기저핵의 한 부위는 자세와 운동을 조절한다.
최근 연구에서는 줄무늬체가 감염되어서 도파민이 적절하지 않게 공급되면 파킨슨병의 행동장애가 나타나게
된다고 한다.
또한 변연계는 전전두엽(prefrontal cotex)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몇몇 과학자는 이런 연결이 문제풀이를 통해서 얻게 되는 즐거움과 관련 이 있다고 주장한다.
심각한 정서장애를 치료할 목적으로 정신외과적 처치로 이 연결을 절단하기도 한다.
이 처치를 받은 환자는 수동적이고 의욕이 없다.
변연계를 대뇌구조로 분류하는 경우도 있다.
이 구조는 후각, 감정, 욕구, 자율신경 조절, 기억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병리학적으로는 뇌병증(encephalopathy), 간질, 정신병증상, 인지결함과 관련이 있다.
변연계와 관련된 질환으로는 간질과 조현병(schizophrenia)이 있다.
* 인간의 뇌는 3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간뇌(소뇌 포함)-간뇌는 호흡, 혈압, 체온 등 생명유지의 중추이고
대뇌 변연계 - 감정을 주관. 신피질에 의해 둘러 쌓여 있다.
대뇌 신피질 -신피질은 이성을 각각 주관한다
그러나 변연계와 신피질이 이분법으로 대립되는 것은 아니다.
즉 감정과 이성이란 딱 둘로 나위어 있는 것은 아니다.
신피질은 감정을 생산하지는 않지만 그 자체의 상징적 기능들로 여러 가지 느낌들을
조정하고 통합하는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인간의 뇌와 마음을 어떤 식의 개념으로 분리한다고 해도 상호작용이 없는
순수한 인지, 순수한 감정이란 존재하기 어렵다.
변연계의 감정 처리와 신피질의 의사 결정 간에는 밀접한 연관이 있다.
변연계는
1. 편도 - 감정 전반을 조절
2. 해마 -기억의 임시 저장창고
3. 시상하부 -감정변화에 따라 행동이나 내분비계를 변화시키는 역할
4. 기저핵 -운동을 제어
5. 안와전두피질 -희노애락의 감정을 담당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 심포는 대뇌 변연계의 감정 조절기능 이다 심장이 대뇌 신피질로 이성 주관 하여 언어와 논리적 추론을 관장하는 하는 군주의 기능으로 신명인 신령스럽고 밝은 이성의 기능을 한다면 심포는 이 심장의 판단을 받아 그 신하가 부리는 감정 표출기능으로 희락( 내 안에서 느껴지는 희열과외부에서 받아들여 느껴지는 즐거음)의 기능을 하는 대뇌 변연게의 기능이다. 대뇌 변연계는 해마에서 그 이전에 기억(무의식)을 저장하고 있다가 어떤 내부의 희열이나 외부로부터오는 즐거움을 느끼면 편도에서 희락을 느낄까 말까 감저을 조절하다가 안와전두피질로 희노애락의 감정을 전달하고 이어 기저핵에서 기쁜마음이나 즐거운 감정을 표출하는 것이다. 대뇌 변연계의 이런 감정의 변화는 다시 내분비계(삼초의 기능)로 전달되어 삼초의 기능에 변화를 주게 되는 것이다. 즉 심장(군주)에 희노애락을 느끼는 신명이 있는데 이 신명이 심포(신하)를 통해 표출되는 기능을 한다는 것이다. 즉 희노애락이 밖으로 표출되지 않은 상태나 판단하는 기능은 심장이 하고 (中) 그 희노애락을 밖으로 표출하는 기능은 심장의 대변인인 심포가 한다는 것이다. 요즘 얘기로 하면 대통령의 희노애락의 표출은 대통령 보좌관이나 대변인이나 외교관을 통해 표출한다는 뜻과 같다. 한의학에서는 감정을 오장에 배속하여 이해하고 있는데 간- 분노 怒 심- 기쁨 喜 , 즐거움 樂 (기쁨은 자신 속에서 혼자서 느끼는 감정이고, 즐거움은 대상을 통해 느끼는 감정이다) 비- 생각 思, 우울함 憂 (생각은 이럴까 저럴까 방향을 정하지 못하고 궁리중인 것이고, 우울함은 기분이 가라앉아 울적한 것) 폐- 슬픔 悲 애통함 哀 (悲 보통 슬픈 것이고 哀는 슬픔의 강도가 더하여 애통한 것이다) 신- 공포 恐(두려움), 경驚(놀람) 이와같이 연관되어 있다. |
2) 삼초
한편 삼초에 대해서는 이렇게 표현하고 있다.
三焦者, 決瀆 之官, 水道出焉
삼초자, 결독지관, 수도출언.
세개의 불켜진 난로는 도랑을 트는 관직으로 물길을 연다는 뜻이다.
1.
2.
3.
4.
5.
瀆 도랑 독, 구멍 두, 더럽힐 독
1.
2.
3.
즉 삼초는 내분비계의 체액조절기능을 뜻하는 것으로 솥안의 물의 순환작용에 해당하고
심포는 시상하부의 감정조절기능에 의해 불꽃의 온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삼초는 심포의 불꽃조절을 받아 불이 타오르는 불과 그 결과로 솥안에 물의 순환이고
심포는 불꽃을 조절하는 삼초라는 버너의 불꼴 조절기능이라 할 수 있다.
심포의 가능 즉 대뇌 변연계와 심장(神)의 기능인 신피질과 이분법으로 대립되는 것은 아니다.
즉 감정과 이성이란 딱 둘로 나위어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신피질은 감정을 생산하지는 않지만 그 자체의 상징적 기능들로 여러 가지 느낌들을
조정하고 통합하는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인간의 뇌와 마음을 어떤 식의 개념으로 분리한다고 해도 상호작용이 없는
순수한 인지, 순수한 감정이란 존재하기 어렵다.
변연계의 감정 처리와 신피질의 의사 결정 간에는 밀접한 연관이 있다.
그러므로 감정은 그냥 드러나는 것이 아니고 심장의 기능인 신 神의 기능인
대뇌 신피질이 의사 결정을 하면 그에 따라 심포의 기능인 변연계의 감정처리 기능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이런 뜻으로 심장은 군주요(판단능력. 결정능력) 심포는 대변인(감정 표줄)이라고 한
것으로 보인디,
다시 말하면
심장은 대통령으로 의사를 판단하고 결정하는 기관으로 군주와 같고
심포는 대변인으로 대통령의 판단 결정을 대변하여 감정을 드러내는 사신과 같고
삼초는 사신(대변인)의 조정에 의해 각 부처 공무원의 행정능력과 유사하다고 할 수있다.
心(主)者 君主之官 神明出焉 [陽土]: 精神․神經작용을 주관, 밖으로 나타냄→ 대뇌피질, 대뇌기저핵
膻中(심포)者, 臣使之官, 喜樂出焉
三焦者, 決瀆之官, 水道出焉
.다시 읊어 보면
심장은 대통령의 관직과 같아 의사판단과 결정이 거기서 나오고
심뽀란 대통령의 대변인의 관직과 같아 감정을 표출하는 기능을 하고
(여기서 감정 희락이란 단순히 감정이 아니고 온몸의 기능이 잘되게 함을 뜻함. 그래야
몸과 마음이 희희락락 하게 된다)
삼초는 각부처 공무원과 같아 대통령의 의사를 온 나라에 퍼트리는 기능을 하는 기관으로
대통령의 통치력이 공무원에게 나온다는 말과 같은 말이다..
다시 몸에 대입하면
마음은 내 몸의 주체로서 내 몸에 관한 모든 기관이 조절되고 조율하는 기능에 대한 판단 결정을 하고
심뽀는 그 그 판단 결정에 따라 온몸에 전달하는 역할을 하여 몸이 원활하고 순조롭게 잘 전달하여
몸과 마음이 편안하고 희희락락하게 하고
삼초는 심뽀가 전달한 마음의 명령을 잘 수행하여 생명의 원천이 되는 물을 온몸에 골고루 퍼뜨려
물이 잘흐르 듯 몸의 기능을 전체적으로 잘 돌아가게 한다.
즉 우리가 생각하는 마음(심장)은 뇌의 신피질의 판단 결정 즉 이성에 해당하고
심포(심뽀)는 대뇌 변연계의 이성에 의해 결정된 감정을 표출한는 감정의 기능에 해당하고
삼초는 그 감정이 몸에 영향을 미쳐 실제 작용하는 온몸에 감정을 실제 표출하는 기능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이것을 마치 물길에 비유하여 물(감정)이 흐르고 퍼지는 것으로
비유하고 있다.
그리고 감정이 흐르는 방향을 따라 물은 같이 흐르게 된다.
우리가 슬프면 눈물이 나고 콧물도 나오고 스트레스 받으면 위산과다고 속이 쓰리고 긴장하면
소변이 더 마려운 것은 감정과 물이 같이 흐른다는 몸의 작용을 그대로 느끼게 하는 것들이다.
그리고 몸의 상부와 중부와 하부의 물은 그 질이 달라 상부의 물(상초)은 안개처럼 퍼지는 물이고
중간부(중초)의 물을 스미는 물이고 하부(하초)의 물은 콸콸 흐르는 물이라는 뜻이다.
마음과 감정에 따라 상초에서는 눈물, 콧물, 침, 뇌수 등의 맑은 물이 흐르고
중초에서는 위산과 위액 , 담즙 등 소화기 전반에 걸쳐 흐르는 분비물의 물이 흐르고
하초에서는 소변등의 물이 흐른다.
그런데 심포 삼초와 관련된 물의 흐름은 보통때의 흐름을 포함하여 마음과 감정과 관련되어
나타나는 물의 흐름까지를 포함하여 말한 것이다.
그래서 심뽀가 고약하다는 말은 이성에 의해 절제가 안되고 그냥 마음이나 욕심을 감정적으로
표출하는 것으로 어떤 감정이든지 이성에 의해 절제되지 않으면 심뽀는 고약하게 되어 있다.
비유는 비유로 받아 들여야지 삼초가 불이니 뭐니 거기서 물길이 나오니 어쩌니 하는 것처럼
비유를 글자 그대로 받아 들이면
옛날에는 호랑이가 다 담배를 피웠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