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그제 쓴글의 연속으로 내가 새벽운동을 하면서 올리는 기도의식을 언급해 보고져 한다. 이 기도의식에서 사용하는 주의 기도문도 세월에
따라 변화되면서 진화되어 왔다. 개신교와 천주교에서 사용하는 이 주의 기도문은 천주경, 주의 기도, 주기도문이라고 부르며 그리스도가 몸소
행하신 기도문으로 종파를 떠나 아주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이다.
어린 시절 우리 모친께서 시간만 나시면 묵주를 손에잡고 돌려가면서 중얼중얼 거리시는데 그것이 바로 주기도문이기도 했다. 성인이 되어서 한번
슬쩍 물어 보았다. 왜? 님께서 주기도문을 하시는지요?? 하고..... 오로지 너를 포함한 자식들이 잘되라고.... 하신 님의마음을 내가 그 위치가 되어 보니 부모님의 심정도 이해하고 그토록 자식사랑이 깊었다는 것을 알 것 같다.
중략하옵고...... 지금부터 나의 주기도문의 변천사를 소개해 본다. 주기도문은 천주교와 개신교의 내용이 약간 상이하지만 그 맥락은
동일하며 내가 모태신앙인 캐톨릭 신자였기에 천주교에서 행하는 기도문을 바탕으로 설명해 보기로 한다. 주기도문은 다음과 같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하게 빛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워 지소서!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아멘.
이 기도문이 새벽운동을 통해 주기도문=>단수기도문=>복수기도문=>그룹기도문으로
변화되어 왔다. 처음 몇년간은 주기도문을 사용하다가 어느시점에 반응이 왔다. 주기도문은 자신을 위한 기도문으로 자신이 엄청 힘들고 고통스러울 때만
사용해야 한다는 계시를 받았다. 아마도 많은 신자들은 그 깊은 뜻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이다. 그리고 목사나 신부가 그것을 알려 주시도 않고
무조건 주기도문을 암송하라고만 한다.
내 경험으로는 이제부터 설명할 단수, 복수, 그룹기도를 하면 기도를 받치는 대상은
물론 나 자신한테도 전능하신 주님께서는 청을 들어준다는 것을 확고히 믿어라고 하고 싶다. 단수기도문은 주기도문에서 저희라는 말이 기도를 받치고져
하는 대상의 이름으로 교체가 되어진다. 예를들어 보면 내 자녀(○○)를 위해 단수기도를 받칠 경우에는 다음과 같이 행해진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하게 빛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워 지소서!
오늘 ○○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에게 잘못한 이를 ○○가 용서하오니
○○ 죄를 용서하시고 ○○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아멘.
그리고 복수기도는 주기도문에서 저희라는 말이 대상이 기도를 받치고져 하는 복수의 이름으로
교체를 하면 된다. 첫번째의 저희만 복수의 이름을 거명하고 그 이후로는 그들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일반적으로 현세의 사람들은 누군가에 부탁을 할 때 한사람과 여러사람을 할 경우 우선 미안한 마음때문에 복수 부탁을 잘 하지도
않을뿐더러 부탁을 들어 주는 사람입장에서도 상대의 청을 잘 받아 주지 않는 것이 통례이다. 하지만 전능하신 주님은 무한한 것을 행하시는
분이시기에 그렇지 않다는 것을 믿고 행해야 한다. 이해를 돕기 위해서 내 자녀(○○)와 내 배우자를 위해 복수기도를 바칠 경우에는 다음과 같이
행해진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하게 빛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워 지소서!
오늘 ○○와 내 아내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그들에게 잘못한 이를 그들이 용서하오니
그들을 죄를 용서하시고 그들을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아멘.
그리고 그룹기도는 말 그대로 여러사람을 대상으로 기도를 받칠 때 사용한다. 기도를
받칠 대상이 복수에서 그룹단위로 이루어진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룹기도 역시 첫번째의 저희를 그룹의 대표자의 이름을 거명하고 날마다 로테이션으로 바꾸고 그 이후로는 그네들이라고 하면서 행하기도 한다. 물론 경우에 따라 전체의 이름을 거명해도 관계는 없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하게 빛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워 지소서!
오늘 우리 카페회원들 ○○외 10명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그네들에게 잘못한 이를 그네들이 용서하오니
그네들을 용서하시고 그네들을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아멘.
최근에 그룹기도문을 행하면서 적용되는 업그레이드 버전은 다음과 같다. 단수, 복수,
그룹기도문 전체에 적용되는 것으로 기도를 받치려는 대상에서 그를 포함한 세상 모든사람들을 추가하고 간청의 방식에서 답례의 방식으로 바꾸어
행해진다. 형식이 동일하므로 단수기도문의 예를 들어 본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하게 빛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워 지소서!
오늘 ○○(내 자녀 )와 세상의 모든사람들이 하느님(또는 부처님/주님/ 예수님 등등)의
덕분으로
모두것이 이루어져 행복하게 잘 살수 있게 해 주시어
감사합니다.
기도문을 여러가지 패턴으로 설명을 했지만 실은 그 내용과 형태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 마음 속에서
올라오는 진솔한 마음과 나아닌 남을 위한 기도가 이루어지는 것이 핵심 포인트이다. 그리고 기도의 힘은 지속성과 고통에 비례하여 효험이 커지기에 엄청난 고통이 가해질 때 위력을 발휘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래서 내가 뜀박질을 하면서 고통이 최고조에 달할 때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내가 매일 주기도문을 이용하여 행하는 이 의식을 여러분들께서도 잘 활용하시어 뜻한바를 이루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첫댓글 기도에 전심을 바쳐서 하시기에 전능자께 이르러고 힘들여 달리는 몸바침까지 더하여 기도하시는 방법이 세인들이 쉽게 행하기 어려운 간절함을 내포합니다
이전에 열린님께 전수받아 잠시 실행하다가 입원을 핑계로 기도며 운동이며 유야무야 되었었습니다 만남님의 요청에 단 하룻만에
들어주시고
게으른자를 깨우쳐 주심에 참 감사합니다 덕분에 다시 또 시작해보겠습니다
존경합니다
기쁜님!! 또 발심을 내시어 지속해 보시길 바랍니다. 분명 응답을 느낄 수 있으리라 봅니다. 감사합니다.
어데 불편한 곳이 있으신가요..?
입원을~
토닥토닥~위로의 안부를 뒤늦게나마 드립니다..
기쁜님,게으른자를 깨우쳐 주심에 감사하시는 알아차림의 지혜에 감격스러운 시간입니다.
열린마음님,참으로 감사합니다~💖
@만남 다지나간 일이고 지금까지 그 구실을 잡고 있었다는....
토닥토닥 하는 만남님 위로가 따뜻하게 고맙습니다
@기쁜 💖🙏🍀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열린마음님, 일전에 가르쳐주신 방법으로
저는 이 기도의 위력을 아주 위급한 순간에 체험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의 포인트는 상대와 내가 죄에 빠지지 않게 하는 것,
미워하지 않도록 하는것 미움을 회개하고 용서하는 것
그리고 상대와 내가 하나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왜 예수님이 이 기도문을 알려주셨을까..
이 안에 얼마나 큰 사랑과 회개와 용서가 있는지...ㅜㅜ
통으로 세상 이치가 들어있네요 ...
저도 이 기도문을 늘 가슴에 품고,
죄에 빠지지 않도록 경계하며, 용서하고, 화해하고 살고 싶습니다^^
열린마음님과 소통하게 됨이 다시한번 감사하네요^^
소금인형님!! 한번 체험을 해 보셨기에 기도의 힘을 충분히 알것이라고 봅니다. 더 큰 변화가 올 때까지 지속적으로 행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열린마음님의 글을 읽으니 굳어있던 어깨가 조금 편안해졌습니다. 어릴적 멋모르고 중얼거렸던 주기도문. 주위사람들이 주님이고 부처님이고 신입니다. 알고 지내든 모르고 지내든 모두는 하나이지요. 제 가까이 이렇게까지 성스럽게 느껴지던 분은 계시지 않았는데 직접적으로 소통할 수 있게되어 행복합니다. 매일매일이 축복이고 감사입니다. 모두 자신에게 주어진 숙제 잘 해결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님!! 잘 하실 수 있으리라 봅니다. 함께하면 분명 배가가 되리라 봅니다. 감사합니다.
점점 넓어지시는 열린마음님의
사랑의 영역을 함께 확장해나갈수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모모님!! 사랑하고 또 사랑해 봅니다. 감사하구요.
저 하늘의 별도 이미 선물받은 덕분에,
너무 호강한 나머지 감격스럽고 흥분되기도 하여 댓글을 오랫동안 고안하게 되는군요..
그 감사한 마음을 어찌 글로 말로 표현할수가 있으리까? ^^*
가장 힘들어 할때 따뜻한 구원의 손길을 내밀어 주신 열린마음님의 은혜,영혼이 다하는 그날까지 명심하여 갚아드리겠습니다..
이 역시 저의 우주에서 간절히 원하여 이루어진 것이겠지요..
이 맑고 소중한 인연,밝고 아름답게 가꾸어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열린마음님.💖🙏🍀
추:
가슴깊이 존경하고 사랑하고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