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작년에 한번받고.. 이달들어 한번받았었는데...
일단 신사적으로 대해주었던...조사관님들에 대해 좋은 인상가졌고..
(한명만빼고... )
그중.. 기억에 남는 질문과...제가 했던 답변에대해..간단하게 이야기할가합니다.
물론..어떤분들의 경험으로볼때...묵비권이 좋다고하지만...
실제로..그런조사받게되면...속통터져 하고싶은말 마구하게되더군요.
처음 조사받을때...조사관이.. 저에게 "개인적으로 김일성에대해 어떻게 생각해요?"
하고 묻기에..."그분은 일생을 민족을 위해살다가신분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대답했고..
김일성주석님의 회고록에대해...자기자랑한것밖에 없지않느냐?하고 묻기에...
"읽어나 보셨습니까?"하고 물으니.. 못읽었다고하더군요.
그래서... 읽어보시고...그런판단해야되는거 아닙니까? 하니... 아무말못하더군요.
... 휴식시간에...다른조사관이..저에게 자신은 일본을 아주 미워한다고 말하길래...
그냥 쓴웃음 지어주었습니다.
속으로...또 혀끝으로.."그러는 인간이... 일본에게 나라팔아먹은 늠들을 지켜주는 국보법을위해
이렇게 사람못살게 구는가?"하고 생각하면서...
그리고 조사관이... 나보고 그럼 북에서 살지 왜여기서 사는가?해서..
북에서 인생바로살지못해...중국에나오니.. 기독교에 속아 한국에왔는데...와서보니 아니더라..
그래서 난 도로 돌아가고싶다고 담당형사에게도 말했었는데...그게 씨가되였는지...
여권신청했는데도 여권도 안나오더라... 그러니 조사관님이 능력있음 날좀 이 섬나라같은데서
내보내달라.. 나도 가고싶다고 이야기했더니..아무말못하더군요.
두번째 조사받을땐...
서울에서 조사하려 안산까지 내려온 조사관들에게서 조사받았는데...
저보고..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위해하는 글을 인터넷에 올린혐의로 조사받는다고 하기에...
"자유민주주의라니요? 자유민주주의면..제가 조사받으러 이곳에 오겠습니까?"하고 말하니..
한국의 특성상 어쩌고 저쩌고...하더군요.
그리고..제가쓴글들중.. 한국정보기관사람들은..국보법위반자들을 환대하고 잘대우해야한다는
글내용을 가지고 이야기하기에...
"당연히 환대해주어야죠.. 그사람들아님 형사님들 밥통지키기도 힘들텐데..." 하고 말하니..
자신들도 머쓱한지 웃더군요.
천안함 사건과...연평도 사건에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뭍기에..
천안함은 개인적인 생각으로... 다른원인으로 사고난것을 북이한것처럼 조작한거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고...
연평도 사건에 대해선... 아무리 친형제간이라도...볏낱가리가 가득쌓여있는 자신의 집대문앞에서
불놀이하면...귀싸대기 처맞는것은 당연한거라했더니...
그러면 귀싸대기 때릴것이지..포사격이 웬말이냐하더군요.
그리고...북의 후계자가 젊은 나이에 어쩌고 저쩌고 하기에...
군대못가봐서...쌍안경도 덮게달린채로 들고...기관총도 총탁에 눈을가져다대고 조준하는
줄아는 군통수권자나... 군대가기싫어서 행불되였다가..순식간에 검사가되고...한국의 어르신이
되여...보온병들고 포탄피라고 하는 사람보다는 낮지않냐고했지요.
그러니 웃더군요...조사관 3명다...(한명은 녀자였음)
그래서...한국언론들은... 쌍안경 제대로 든것도 거꾸로들었다하고...
거기에 뭔 전문가요 뭐요..하는인간들까지...군인들이 비웃었다는등 어쨌다는등하는 헛소리질
이나하는데..이것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냐고 했지요.
그러니..이십대젊은나이에 세습으로 후계자가 되니.. 그런말도 나온다는것이라고 하기에...
세상을 변혁한것은 다 젊은이들이였지...로인들이 아니였다고 했습니다.
나폴레옹이나... 알렉산더는 그렇게 칭송하면서... 동족이 젊은사람이 후계자가 되였다는데..
뭔 나이가지고 시비거는것은 잘못된 생각이라 했죠.
그리고...동족을 헐뜯고 조작질하는 언론의 자유는 보장되고...있는 사실 그대로 이야기하는것은
법으로 금지된 국가가 언론의 자유가 있는 자유민주주의 국가라는것도 제머리로는 리해가 안가니... 그것에대해 한번쯤 생각해보시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그런생각은 그냥 혼자서 하면 별문제 아니지만...인터넷에 올여 다른사람들이 알게하니...
문제라는거죠..
그새..녀자조사관이 저보고..이북에서 주체사상교육을 어릴때부터 받았는가 물어보기에...
주체사상은 철학이다..한국에선 어릴때부터 전문적으로철학을 가르쳐주는가?
뭘 알아들을 나이가 되여야 하고...세계관이 확립된 나이정도되여야...철학적 교육도 가능한것
이 아닌가?가고 반문하니...
그분이 매우 놀라시며...자기는 어릴때부터 교육받는줄알았다더군요.
그래서..
사람이 주체적으로 사고하고 행동해야된다는 가르침은 학교뿐아니라..부모들에게서도 철들기시작하면서부터 들은내용이지만...
주체사상에대한 전문교육은... 대학생들이나 받는것이지...고등중학교때에도 받는것이 아니라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어쨌든...조사관 그분들도...제가 처한 상황이 매우 안되여 보인것같아...
좋은 말로 위로도해주고..충고도 해주고했지만...
솔직히...제가 북에있을때도... 남쪽이 경제적으로 매우 발전했고...가전제품도 잘만든다는등...
승용차도 잘만든다는등...그런 남조선 찬양?을 부지런히 했건만....
아무문제 없었는데...이거 남에와서...북이 강대국들하고 민족의 자존심걸고...정말 잘해가고있다
는 내용의 문제가지고...글쓴것이...죄가 된다는것에...울화통터져...아무말도 귀에 들어오지않았
습니다.
어쨌든...검찰조사받을때도...검사가 별문제도 아닌것이라고 말했고...
불구속재판 받도록했으니.. 별문제 아니라고 저 자신도 생각을 하고있지만...
불안하고...스트레스받고하는것은 여전합니다.
끝으로... 저에게 많은 격려를 주신 회원님들께...고마움을 전합니다.
황길경님 재판때..가보고싶었지만..제 주제가 주제인지라...용기가 나지않았습니다.
어쨌든...민족을 사랑하는 댓가로 고통을 겪는 분들께..좋은일이 있기를 바랍니다.
첫댓글 아주 좋은 글 남겨주셨네요.
국보법 관련 조사 받을 사람들에게 앞으로 좋은 참고가 될 것 같습니다.^^
국보법 관련 님의 신상변동 등에 대해서는
여기 우리 카페에 적극적으로 알리는 것이
님의 신상안전에도 도리어 더 좋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사람들이 알지 못하면.....조용히 사라지는 수도 있지요.
안녕하십니까? 직필님..
글쎄.. 그렇게 될런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가벼이 행동하지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잘알겠습니다.. 그래서 요즘 부쩍 조심합니다..그리고..빠른시일내에..국보법피해자분들의 모임에 가입할라고합니다.
네...내 생각에는 그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님은 이제 탈북자이기 이전에....한국 국적을 갖고 있는
정식 한국인이기 때문입니다.
아마 그 단체에 가입하는 것이
님 스스로에 대한 최대의 방어가 될 것이라고
나는 생각합니다.
특이한 사건인데 자주민보에서 기사화 하고 싶군요 생각이 있으시면 꼭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저는 불편한것은 말하지않겟다라고 했습니다
팔팔삼님 조만간에 북미 평화 협정 맺으면 그땐 북한의 생활 이야기 자세히 말씀 해주세요 정말로 궁금합니다.
기운내십시요..소나기는 피하는게 상책이랍니다.
만정님..그러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일을 더크게 만들고 싶지는 않습니다. 죄송합니다.
속이 후련합니다,,수고 많으셨습니다
윗분들 고맙습니다.
팔팔삼님 힘내십시오
저도 며칠전 공안계 형사가 다녀갔노라고 마음착한 이장님이 넌즈시 찔러주더군요
그러거나 말거나 그까이꺼 ...
나는 아직 제대로 된 "두목"이 아닌가 봅니다.
아직까지는 나를 잡으러 오는 사람이 없는 것을 보면....
하긴, 털어 보았자....먼지도 제대로 안나올 사람이니...
내 컴은 텅텅 비어 있지요. 아무 것도 없습니다.
이미 다 들여다 보았겠지만...
고생 하셨습니다.
힘내세요!~
세상에나... !!! 힘내세요!
질문 내용이 80~90% 는 똑같은 것 같군뇨~
질문내용의 지침이 내려오나 봅니다. 그려~
우리는 하나입니다... 잘랐다고 해봐야... 오십보백보 이지요!...
국민들이 뭔죄겠습니까? 이따우로 세상을 만든 민족의 쓰레기들 과 언론의 잘못이지요!...
민족의 쓰레기들은 반드시 잡아 갈기갈기~ 찢어 불태워 ~ 죽여버려야 하겠습니다.
아우야
고생 많았다
내가 말했잔아 넌 탈북자가 아닌 귀순자라고
저도 별것도 아닌 것 가지고 보안법에 걸려서 6시간동안 형사하고 떠들다가 집에 귀가 했거든요.
저의 경우는 미국하고 북한하고 전쟁중이다 .. 이 내용 때문에 걸렸다고 하더군요(누군가 신고 ㅋ)
참 대단한 자유주의 대한민국입니다.
사실 형사들도 좀 어이 없어 하더라구요 ㅋㅋ
그래도 한번 갔다가 오면 스트레스가 심하더군요 ㅋ
법에 걸리지 않는다면, 북에서 생활한 이야기좀 듣고 싶습니다. (아, 국보법땜시 ㅋ)
정직한 이야기-양쪽을 모두 알수있는 기회를 주어서 감사드립니다.
힘네세요
별 일 없을거라 했다니 너무나 다행입니다^^...힘네셔요!
팔팔삼님 고생했습니다 그리고 개독말은 믿지마세요...^^
몇일전 팔팔삼님 글을 보고 걱정이 많았는데...
오늘 다시 팔팔삼님 글을 보니 한결 마음이 가벼워 집니다...
카페 회원분들을 위해서라도 가벼운 글이나마...
자주 올려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남기신 글마다 감동입니다. 좋은 글 많이 부탁드립니다.. 빈말아니구요 ㅎ..
우리가 왜 이런 글을 유심히 보고 의지 해야 하나요? 가슴이 답답합니다.
그래도 정말 잘 보았읍니다. 고맙습니다.
누구나 그 자리에 있지 않고서는 그 사람의 마음을 알 수 없습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스트레스 또한 엄청날텐데 우선 마음을 편히 하시고 대응책을 마련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몇일 안보인다 했더니 예상대로..갔다 오셨군요..항상 곁에서 지지 하겠습니다....
국보법 피해자 모임에 나오신다니...그때 뵙길 바랍니다...건강하시고요..
힘 내십시오.
일체유심조라 하였습니다,
팔팔삼님 글을 보니 안심이 되네요.
기죽지 않고 시원한 말 하셨네요. 내내 평안하고 건투를 빕니다.
님에게 힘찬 박수를 보냅니다.
아주당당하게 할말하는 모습을 보여주셨군여..예전 서프에서도 님팬이었었는데,,^^ 힘내시라..
팔팔삼님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북에있을때도... 남쪽이 경제적으로 매우 발전했고...가전제품도 잘만든다는등...
승용차도 잘만든다는등...그런 남조선 찬양?을 부지런히 했건만....
아무문제 없었는데..."
이 한 말씀만으로도 우리가 교육받은 북의 실상과는 대단히 다름이 엿보여지네요.
고생하셨습니다. 그리고 글 나눔 고맙습니다.
건필하시고 몸과 마음은 고달프시겠지만
늘 마음엔 평화함이 함께하시길 빕니다...()
님에게 존경과 위로의 인사를 드립니다! 용기 잃지 마시고 건강하세요!
힘내시고 건승하시기를 축원합니다. 민족통일은 우리 한민족의 잃어버린 위대한 상고사를 회복하고
세계를 웅비하는 대사건이 됩니다. 이제 그 기운이 무르익어 누구도 거스를수 없는 대세가 된 것을
민족통일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알것입니다. 지나간 날을 돌이켜 보며 웃으며
이야기 할때가 있을 것입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 속이 다 후련하군요 ㅎ
팔팔삼님.. 힘내십시오..그리고 탈북자던 조선족이던 한국인이던.. 한민족이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어여..
^^ 그리고 진실을 알리려 노력하는 님의 열정에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제가 챗.카페 글은 잘 안올리지만;;
좋은 분들의 좋은 글은 항상 읽고 지식을 넓혀갑니다.통일이 하루 빨리 되어서 과거 열강에 의한 신분이 나뉘는게 아니라.
우리민족끼리...차별없이 어울려 살았음 좋겠어여..
사랑하는 나의 형제여~ 내 곁에 있으면 꼬옥 안아주고 싶네여...!
883님 힘내세요 님의글 힘이 느껴집니다 아작내자 공안통치...
883님 오늘 같이 한잔 하는 기분으로 기분좋게 시원하게 통쾌하게 한잔 마셔야겠습니다. 위하여~~~
조국통일 만세!!!
올려놓고 보니 오늘부로 작대기 두개 진급했네요^^ 이거 2차로 한잔 더해야겠습니다.
883님을 위한 노래라도 한곡 준비할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한번 만나 뵈고 싶은분이네여....민족을 너무 사랑하시는분..팔팔삼님 멋쟁이
이웃을 위해 민족을 위해바른말 들어니 속이 시원합니다 하물며 국민들을 개돼지라하는놈도있으니 이건 어떤족속뜰 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