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2006년 교도소에서 생활한 저자의 생활 수기다
이런 수용소 문학을 좋아한다
무엇보다도 솔직하다
이미 인생의 밑바닥에 간 마당에 숨기고 포장할 것이 없다
책을 쓰려고 만든 원고가 아니라
제목 그대로 깜방 안에 들어가 쓴 일기가
먼지에 쌓여있다가 인터넷을 통해 세상에 나왔다
저자는 이혼을 하고 정신과 약을 복용하던 생활을 하다가
음주단속을 피한다고 도주를 했고
의경을 차로 쳤다
그래서 1심 징역 2년 2심 1년 6개월을 받고
서울구치소와 순천교도소에서 복역했다
저자는 정신과약을 먹는다는 이유로
정신과 치료를 받는 수용자들과 함께 생활했는데
이것이 징역의 고통을 가중시킨 원인이기도 했다
또한 동성애자의 추행 시도를 당하기도 했고...
저자는 복역 전에 배우던 댄스스포츠를 홀로 연습하는 것이
감옥 안에서 유일한 낙이었다
그러나 이런 지극히 개인적인 행동마저도 '튀는 행동'으로 시비 거리가 되는 곳이 감옥이다
또한 형이 확정된 이후에는 보통
출역을 나가면서
교도소 내 공장에서 일을 한다
그러나 정신과 약을 먹는 저자는
정신병자로 찍혀
기결수가 되고도 미결수처럼
방에만 있어야 했다
출역은 대부분 선호한다
일단 하루 일과가 있어 시간을 보내기 좋고
크진 않지만 돈을 벌어 목돈을 모아 나갈 수도 있다
또한 방안에만 갇혀있는 답답한 삶에 비해
일하면서 몸을 움직이고 걸을 수 있는 자유가 있다
그러나 우울증 약을 먹는다는 이유로
담당 교도관들이 저자를 받는 것을 거부했다
이는 교정 행정상의 문제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단행본이 아닌 전자책과 포스타입 연재로 볼 수 있다
알라딘과 YES24 전자책이 쿠폰 할인을 이용해 더 싸게 볼 수 있다
춤추는 작가 / 청노루의 보물창고 - [깜방일기]죄수별곡(징역살이 실화일기)
징역살이 실화일기입니다.
thseaman.postype.com
https://digital.kyobobook.co.kr/digital/ebook/ebookDetail.ink?barcode=4801169338975
https://m.blog.naver.com/governance_media/222866119021
카페 게시글
♥자유게시판
깜방일기(청노루)
조샘
추천 0
조회 52
23.07.29 04:54
댓글 0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