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7-16 08:45:14
윤상원은 암울한 유신독재 시절 인간다운 사회 건설을 위해 '들불야학'을 이끌었다. 광주민중항쟁 기간 온몸으로 항전하다 1980년 5월 27일 새벽 도청에 진입한 게엄군에 의해 꽃다운 생을 마감하였다.
전남대학교를 나와 은행에 근무하다 노동현장에 뛰어들어 노동현실을 체험하고 들불야학에 참여하는 등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노력하며서 이 땅의 민주화를 위해 투쟁하였다. 5.18이 윤상원만의 몫은 아니지만 대표적인 인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다.
오랜 시간이 흘러서야 5.18은 폭동에서 민주화운동으로 인정 받게 되엇다. 그러나 그 날의 진정성은 어느 정도나 인식되고 있는지 알 수 없다. 그런 의미에서 윤상원평전은 많은 교훈을 줄 것으로 생각된다.
며칠 후면 '화려한 휴가'라는 영화가 개봉될 것이다. 화려한 휴가라 명명된 광주진압 작전은 많은 피를 요구했다. 독재자의 집권을 위해 그러나 아직 민주화는 미완의 진행형이라 생각된다. 좋아진 면도 있으나 앞으로도 더욱 고쳐야 할 점이 많이 있다. 그리고 우리의 의식도
윤상원을 통해 5.18의 진실을 알게 하고 민주화를 위해 싸웠던 많은 사람들의 명예를 지켜준 박호재, 임낙평 두 분 저자의 노고에도 감사드리며........
카페 게시글
▣▣ 책冊을 읽고 ▣▣ ┼
윤상원평전 - 풀빛, 박호재`임낙평 지음
최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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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4.03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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