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때
아는 이 아무도 없는 인천에 영어 공부방하겠다는 의지 하나만으로
이곳에 정착을 했다. 그때는 자신만만한 심정으로 만반의 준비를 다해
11월 23일 나는 오픈을 한것이다.
이미 홍보연구소 롤모델 게시판을 통해 기록하였던 것처럼 초반에 나는 할수 있는 모든 것을 시도했다.
현수막, 문어발, 직투, 명함꽂이, 게릴라 현수막, 홍보차량, 떡 나눠주기, 로드컨택, 8회에 걸친 학부모 설명회 0명 참석....
0명등록...
오픈 후 한달이 가까와올때쯤 이미 나는 불안과 초조가운데 사로잡혀 있었다.
기대와 열정은 꺽이고 학부모들이 나를 알아주지 않는 분노에 휩싸여 있었다.
나를 돌아보기 시작했다.
무엇이 잘못되었나?
그때 홍보연구소를 만났다.
살길을 잡은 것이다.
연구소 연구 과정은 쉽지 않았다.
지금은 좀 쉽게 통과시키는 지 모르겠지만 그때 14단계 과정은 말 그 자체처럼 연구원의 길이었다.
그 당시 전단지 과정을 마치고 내가 썼던 글이다.
-홍보연구소 신청: 2010년 12월 13일
-멘토: 최선영 원장
-멘티: 옵티머스 영어 공부방/인천
-첫 과제제출: 2010년 12월 20일
-마지막 과제 통과: 2011년 5월 1일
-연구과정: 전단지 작성방법 14단계
-총 제출 과제 횟수: 총 45회
-평균 과제당 제출 횟수: 평균 3,2회
-총 작성 기간: 130일
-평균 제출 기간: 평균 2.8일당 1번씩 제출
-처음시작할 당시 학생수: 0명
-마지막 제출시 학생수: 30명
-본 과정 시행 연구소: 학원 홍보 연구소(현 홍보 연구소)
14단계를 다 마칠때까지 기다릴 여유가 없었다.
1단계 마친것 가지고 거리로 뛰어나갔다. 2단계, 3단계....
4단계 작성된 것 정리해서 밤새 출력해서 밖으로 나가곤 했다.
원생 '0'에서 시작한 홍보 연구소 전단지 14단계 과정을 마치고 나니
원생 30명이 되어있었다는 것이다.
그 당시 늘 이런생각을 했다.
"하루라도 프린터 출력 소리 들리지 않으면 내 심장이 멋는것 같다"
새벽 3시 이전엔 잠을 자본적이 없는 것 같다. 어김없이 7시 이전에 일어났다.
가르치고 등교길, 하교길 학교앞 지키고 부리나케 돌아와 가르치고 저녁먹고
다시 연구하면서 출력을 하다가 12시가 넘으면 밤에 "야투"를 했던 때도 있었다.
야투는 저녁에 돌아다니면서 거리에 붙이는 것(제가 만든 신조어...ㅋ)
지금도 가지고 있는 신념이지만
"30명 될때까지는 철저한 영업사원이 되자.
매달 등록없는 달 만들지 말고 단 한명의 아이도 다른학원으로 빼앗기지 말자..."
그렇게 유난히 추웠던 지난겨울을 보냈다.
그러나 생각보다 그 혹독한 기간은 길지 않았다.
열심히 한 결과일까
2명이 4명이 되었고 4명이 8명이 되었고
8명이 곧 16명이 되었다.
16명이 되던날 다 잠든 고요한 밤... 난 홍보연구소에 글을 쓰면서
기쁨의 눈물을 흘렸던 기억이 난다.
"2명에서 배가.4명에서 배가. 8명에서 배가되어 16명이 되었다.
먼 훗날 16명의 배수인 32명이 된 날 나는 다시 게시판에 글을 쓰면서 기쁨의 눈물을 많이 흘릴 것이다"
라고.....
18명이 되었을때부터는 소개가 드디어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2011년 12월 26일 첫원생을 받은지 정확히 4개월만에 30명이 넘었고
그때부터 시스템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공부방에서 늘어나는 아이들에게 질 높은 교육을 위해서는
원활한 시스템과 공부분위기의 문화를 만들어야 했기에 그때부터
하루에도 여러번씩 시스템을 그리기 시작했다.
35명이 넘은 여름방학이후엔 토요일 한두번 학교앞에 나간 일 외엔 거의 나가지 못했다.
아니 아이들이 계속 밀려올까봐 광고 자체를 할 수가 없었다.
그러면서 몇명으로 마감을 쳐야 할 것인가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매월 학부모 초청 동시 통역 발표회를 실시했고.
한 아이가 7개월만에 4,000단어 정복을 이루었고
14명의 아이들이 명예의 전당을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있으며
NEAT에 대비하여 매일와서 80분 이상 수업을 진행하는데
감사한것은
지금까지 우리 공부방에 47명의 어머니께서 왔다 가셨는데
2명을 뺀 45명이 등록을 했고 그중 2명이 이사간것 외에는 전원 지금도 공부하고 있다는 것이다.
오늘도 11월 등록 목표를 정할 겨를도 없이 지내고 있는데
오늘 두분의 어머니가 오셔서 등록을 했다.
한명은 초등1학년 쌍둥이 어머니... 다른 초등어머니께서 손을 잡고 소개로 오신것이다.
1시간 반동안의 열띤 상담 후 원장님만 믿겠다고 등록 후 흐뭇한 얼굴로 사라지셨다.
중1학부모..
중1 서연이가 우리 원생인데
60점짜리가 이번 기말에 92점 맞은 것을 보고 다른 친구가 우리 공부방 다니고 싶다고 생떼졸라
그 어머니가 오셔서 등록을 하시고 가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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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공부방을 열면서 목표가 50명 월 600이었다.
정확히 1년이 지났다.
지금 43명에 600이 되었다.
돌아본다. 1년의 기적을....
과연 혼자라면 가능했을까?
만약 혼자라면 여기까지 오지 못했을 것이다.
홍보연구소를 만났고
정말 초조해 하며 12명이 되어서 감사의 글을 썼을때 소장님께서 전화주셔서 하신 말씀
"원장님 이제 시작에 불과합니다
제가 돕고 원장님께서 지금처럼만 뛰신다면 100명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부족한 제 글을 게시판에 올릴때마다
내 글을 읽는 것 이상으로 기뻐서 응원의 글을 달아주셨던
수많은 원장님들이 계셨기에...
그리고 전단지 14단계를 하는동안 묵묵히 얼굴한 번 못뵈었지만
나의 멘토가 되어 이끌어 주신 최선영원장님..
그리고 힘들때마다 선의의 경쟁으로 조언자로 서계셨던 박태우 원장님
그리고 그 외에 롤 모델 원장님들과 홍보일지를 쓰시는 원장님들이 계셨기에
가능했으리라 생각이 되어진다.
내가 오직 이 일에 목메다는 사람이라면 새로운 확장을 꿈꿀것입니다.
그러나 이제 공부방을 자리잡고 2012년 부터 새롭게 주말 사역이 나를 기다리기에
새로운 확장은 당분간 힘들것이다.
지금까지 홍보연구소에서 배운 여러가지 노하우와 열정을 가지고
지금 공부방과 이어 새롭게 펼쳐질 주말 사역을 위해 새롭게 시작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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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로 1차 마감을 합니다.
이제 틈나는 데로 33평 아파트에서 50명 이상 운영하시는 공부방을 중심으로
벤치 마킹을 하여 마감인원을 50까지 받을 수 있는 비법을
한 두달 집중적으로 연구하여 50까지 2차 마감할 계획이며
1년동안 개척에서 마감까지 전 과정을 읽어주시고
격려해주시고 문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다시한번 지금의 제가 있기까지 물심양면으로 지도해주신
홍보연구소 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한명이 등록할때마다 내일보다 더 기뻐하시던 소장님.
제가 만난 소장님은 살과 뼈를 깍아 준비해온 자료들을 나눠주기에 주저않으시던 분이셨고
그것이 천직으로 알아 쓰러져가는 학원들을 바라보면서 돕기위해 태어나신분처럼
혼신의 열정을 다하시는 분이었습니다.
더욱 건강하시고 연구소가 눈부신 발전이 있으시길 기도합니다.
첫댓글 옵티머스 원장님은 저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하지만
사실은 그 반대입니다.
제가 가장 힘들 때 저에게 힘과 용기를 주신 분이 바로 옵티머스 원장님입니다.
옵티머스 원장님 같은 분과 인연을 맺은 저는 참 행복한 사람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가르침 부탁드립니다.
소장님 감사하구요 제가 소장님 만난것이
큰 복입니다.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옵티머스 원장님.......
원장님 통해서 많은 것을 배웁니다........
늘 마음에 힘이 되시는 원장님
한주간도 승리하세요.
축하드립니다. 항상 좋은 본보기를 보여주셔서 제가 더 고맙습니다.^^
함께 함이 큰 복입니다. 감사합니다.
짝짝짝!!!!!!! 감동의 물결 ~~~~~~~~~
인간승리입니다.
더욱 고마운점은 진솔하게 풀어내시는 마음에 더 박수를 보냅니다.
잘 헤아려주시니 감사드립니다.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러한 성과를 두고 운이 좋아서라고 말 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원장님의 노력의 결과임을 어누 누구도 부정할 수 없습니다.
안다고 다가 아니라 원장님처럼 발로 뛰고 행동으로 옮겨야만 이룰 수 있는 성과라는 것을 저희들에게 가르쳐 주셔서 감사드리고 또한 감동과 자극과 용기를 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원장님 중심어린 글 감사드려요. 좋은 소식 기다리고 있는데
잘 하시리라 믿습니다. 지금까지 마음고생하시며 준비해오신 모든일들이
풍성히 열매맺기를 기도합니다.
움직이는 홍보의 산증인이십니다.
하지만 원장님의 철두철미한 관리와 프로그램, 그리고 홍보의 삼박자가 딱 떨어지는 모습이었기에
가능하지 않았나 합니다.
원생을 받기만 하고 관리가 부족하다면 이런 성과자체가 불가능 했겠지요.
정말로 한번 뵙고 싶습니다. 시간 꼭 내주세요. ^^
저도..참 배울게 많은 분들이고.. 저의 가장 큰 재산이라고 생각합니다. 소장님과.. 모든 원장님들...
제가 한번연락드리고싶은데...언제 시간한번내어주시면 안될까요..다음주 정도에요...목요일이나 금요일 쯤..제 전번은 010-5439-5717입니다...꼭 배우고싶은것이 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