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로는 엉덩이,골반, 치골까지 자연스럽게 공간이 되어 확장축소하고, 위로는 머리까지 그러하면, 성악가들이 말하는 발성법을 자연스럽게 구사할 수 있다. 갈비뼈부터 시작하여 뼈를 감싼 안과 밖의 힘줄인지 근육인지 그 막이 펴지면 모든 뼈가 더 자유로워진다.
호흡명상을 오래한 사람으로서 발성법을 공부하며 느낀 것은, 발성법이 자세한 듯하면서도 호흡법의 깊은 지식에서 버면 무엇인가 조금은 빠진부분이 있는 듯하다.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 점은 발성법은 있으나 어떻게 하면 발성법에 따라 몸과 호흡이 되도록 할 수 있는가라는 수련(수행)방법이 없다는 점이다. 내가 이전에 소개한 "호흡과 온몸 열기"가 사실은 그 수련법이다. 그 수련을 하면 걸으면서도 자연스럽게 골반,서혜부,치골도 호흡공간이 되어 숨을 쉴수 있다. 머리는 말할 것도 없고. 그러면 가슴의 작은 울림이목을 통과해 윗턱의 중심 위와 코까지의 울림을 만들고, 이를 이마 정수리에 원통이 있듯이 밖으로 내보낼 수 있게 된다.
또 한가지 호흡의 조절은 내늑간근의 단련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늑간근의 단련을 일반 근육운동처럼하면 아마도 근육이 굳어서 소리내기를 방해하지 않을까 걱정이다. 이 내외 늑간근을 수축이완시키는 수련법이 블문수행의 외도적인 방법 가운데 있다.
먼저 의념(생각) 의 힘을 사용할 수 있어야 된다. 이는 어려운 것도 아니다. 이미 그 방법은 이전에 소개했다. 다음, 의념으로 갈비뼈의 척추쪽 바깥에서부터 갈비뼈를 감싸고 있는 근육을 훌터 갈비뼈 끝으로 당겨온다. 이것이 되면, 이제는 갈비뼈 안쪽의 근육도 함께 훌터서 갈비뼈 끝으로 가져오고, 그리고 그 좌우의 늑간근의 끝을 가슴으로 가운데로 가져가 모은다. 그러면 가슴이 안과 밖의 겹이 느껴지는데,그 늑간근의 끝은 가슴중심의 안쪽 막에 모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제 고 그믈코를 마음으로 잡아 몸 안쪽 척추방향으로 당겨간다. 그러면 갈비뼈 전체가 오므라들면서 외늑간근이 스트레칭 된다. 이제 이를 풀고 반대로 안밖의 갈비뼈 근육을 다시 갈비뼈 끝에서 갈비뼈 바깥을 따라 척추 중앙까지 훝어간다. 이때 그, 그물코는 의념의 힘이 척추안에서 바깥으로 뚤고나가 당겨진 늑간근들의 그믈코를 더욱 더 뒤로 당겨가도록 한다. 그러면 갈비뼈들이 마치 연꼿이 펼쳐지듯 열리며 내늑간근이 스트레칭된다. 이 수련을 반복하면 아래로는 꼬리뼈, 골반, 다리까지, 위로는 쇠골 팔, 목뼈, 두개골까지 열리고 닫히고를 할 수 있고, 단 한번의 숨쉬기에서 그 열리고 닫히고를 할 수 있다. 이 수련법은 특별하기에 전체를 권장하지 않느다. 다만 내외 늑간근 단련정도만이라면 가볍게 할 수 있다. 이렇게 몸이 풀어지면 음질이 맑고 수려해질 것으로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첫댓글 기타 줄 한 점을 튕기면, 진동이 줄 전체에서 일어나고, 소리는 공간으로 퍼저간다. 우리 몸에서 맥관은 줄이고 몸 구조물은 통이다. 그리고 몸속 은 진동과 소리가 퍼져가는 공간이다. 맥관은 중심에 3맥이 있고, 여기서 파생되어 온몸에 퍼져있다. 마치 도로 망처럼. 진동은 이 도로망을 따라 전달된다. 조금 관심을 가져보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