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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꽃들이 피고 모든 생명체 들이 활기를 띄는 계절 이다. 그런데 이런 봄이면 난 왜 입맛이 떨어지고 식욕이 감퇴하는걸까....ㅠㅠ 그러다 보니 찾아오는 우울증과 어릴때 부터 가지고 있는 공황장애로 고생을 좀 한다.
그래서 일부러 봄만되면 맛집을 많이 찾아다니고 맛있는음식을 많이 먹으려고 한다. 이번 제주여행에서도 맛집을 많이 갔는데 그중에서 가장 이색적이고 이런 봄에 딱어울리는 음식을 소개하고 싶다.
봄 새싹과 허브를 넣은 비빔밥... 생각만 해도 입안에 봄의 향기가 가득해지는거 같다. 제주 중문 컨벤션센터에 위치한 중문 면세점이다.
이곳에서는 내국인이 이용할수 있는 면세점이 있다. 비행기 시간때문에 제대로 면세점을 이용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은데 그럴때 이용한다면 좋을듯 하다. 물론 우리들은 면세점 이용을 하지 않아서 다음에 이용을 해보고 그 후기를 올리도록 하겠다. 이 중문면세점을 들어서면 1층 끝쪽에 델리지아 라는 레스토랑이 있다.
델리지아 레스토랑 들어서는 순간 왠지 와인한잔이 하고 싶어지는 와인바... 정갈하고 깔끔한 밑반찬... 한국의 정이라고 해서 먹지도 않는 밑반찬을 넘치게 가저다 주는것 보다는 정 없어 보이지만 이렇게 먹을 만큼 주는것도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는 일로는 좋은거 같다는 생각이다. 소고기 장조림... 버섯호박나물...
멸치조림... 배추김치... 봄 새삭 비빔밥에 넣어서 비빌 고추장... 백련초 물김치.. 이곳에 셀러드바를 이용할수 있어서 식사전 간단하게 이용을 하였다. 특히 이곳은 저 빵들이 참 맛있었다. 빵을 보고 있으니 아침 빵 한조각 먹고 싶어진다.
음식을 먹는 곳은 분위기라고 했나... 작은 소경이라도 이곳의 분위기를 알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봄 새삭 허브 비빔밥... 저 안에 들어간 내용물이 무엇인지 묻지 마시길.... 그냥 눈에 보이는 봄을 만끽하시길....ㅎㅎㅎ 밥 사진은 잘 안찍는데 이곳 밥 참 맛있었다. 그래서 사진을 찍었는데 맛이 표현이 안된다....ㅠㅠ 봄 새싹 허브에 고추장을 넣고...
고추장에 쓱삭쓱삭 비벼서....^^
드디어 봄 새싹 허브 비빔밥을....ㅎㅎㅎ 사진을 찍으려고 했는데 그만 저 꽃을 함께 비벼서 옆에 함께한 친구의 꽃을 잠간 빌려서....-.-"
봄 정말 모든 동식물들이 기지개를 켜는 이때 우울증에 빠져 있는 나를 깨워준 음식이 아닐까 생각한다. 제주하면 회와 흑돼지만을 생각했던 나에게 신선하게 다가온 맛집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제주 여행중 회와 흑돼지에 질렸다면 중문 컨벤션센터에 있는 델리지아에서 봄 새싹 허브 비빔밥 을 드시는 것은 어떨까요...! |
출처: 아름다운 세상을.... 원문보기 글쓴이: 아름다운세상을
첫댓글 봄에딱 맞는
졸립다
ㅋㅋㅋ...
난 지금 대학로 낙산공원 벽화 찍고 있는중...ㅎㅎ
봄내음이 여기까지 전해져 오네요~~~
밥을 비벼서 사진 함 찍어야지 하고 꽃을 찾으니.....
아!~ 좀전에 벌써 내 입으로 들어 가 버렸나봐요.....ㅠㅠ
여기 저렇게 이쁜 쇠고기 장조림이 있어나...
참,,먹고도 기억이 안놔..새싹비빕이 너무 강했나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