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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나라 바로알기 조동일 [한일관계의 대등생극] 6) 자국문학사 : 조동일 <<한국문학통사>> 창조학 : 小西甚一(코니시진이찌) <<日本文藝史>> 수입학
상현달 추천 1 조회 66 25.07.24 22:20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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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5.07.24 22:24

    첫댓글 일본은 19세기 말에 일본문학사를 상당한 분량으로 내놓아, 유럽 선진국들에게 다가간 것이 널리 인정된다. 국력을 기울여 동경제국대학을 만들어 일본문학을 강의하도록 하면서, 유럽 학문 수입에 힘쓴 덕분이다. 芳賀矢一(하가야이쯔)가 독일에서 문헌학을 공부하고 돌아와 동경(제국)대학 일본문학 교수로 자리 잡고, 일본문학사 서술의 전범을 보인 것이 두고두고 평가된다.

    久松潛一(히사마쯔센이찌), 市古貞次(이찌고테이지)가 동경대학 일본문학 주임교수 자리를 차례대로 물려받고, 출판사의 요청을 받아들여 전6권의 <<日本文學全史>>를 몇십 년 간격을 두고 거듭 만들어 내놓은 것을 자랑스러운 업적으로 삼는다. 전권의 총편자 1인, 각권의 주편자 6인, 집필자 수십 인이 일사불란한 관계를 가지고 문학사의 자료와 사실을 아주 잘 정리해놓아 문헌학의 방법을 빛내기는 했으나, 이론 모색을 위한 수고는 찾아보기 어렵다.

  • 작성자 25.07.24 22:26

    한국은 일본의 식민지 통치를 받는 동안 강의할 곳이 없고, 다른 지원도 가능하지 않아, 문학사를 이룩하지 못한 것이 안타까웠다. 외래 통치자가 식민지의 문학사를 먼저 써서 열등의식을 키우는 전례를, 일본은 역량 부족 때문에 재현하지 못한 것은 다행이었다. 어려운 여건을 무릅쓰고 스스로 연구에 몰두한 국학의 선각자 安廓(안확)이 <<조선문학사>>를 가까스로 써냈다. 서술이 엉성하고 분량이나 내용이 많이 모자라는 결함이 있으나, 민족의 정신적 각성을 고취하고자 하는 의욕이 역전의 가능성을 암시했다.

    趙潤濟는 京城(경성)제국에 입학해 일본인 교수가 잘 모르면서 하는 한국문학을 폄하하는 강의를 수강하는 수모를 겪으면서, 근대학문을 익히고자 했다. 실직 상태에 있으면서 안확의 선행 작업에서 많이 나아간 <<국문학사>>를 쓰다가, 광복 후 서울대학교 교수가 되자 내놓았다. 문헌학의 방법으로 자료와 사실을 정리하는 작업을 더 잘 하려고 하지 않고, 문학사의 유기적 전개를 총괄해 논의하는 이론을 갖추는 것을 일본의 문학사에 대응하는 작업으로 삼았다.

  • 작성자 25.07.24 22:29

    조동일은 본문 5권, 전부 6권인 <<한국문학통사>>를 혼자 쓰고 여러 번 고쳐, 안확ㆍ조윤제가 남긴 과업을 차원을 높여 실현하려고 다각도로 노력한다. 구비문학과 한문학이 생극의 관계를 가지고 민족어 기록문학을 이룩한 과정을 밝혀 논한다. 문학사에서 생극론과 대등론의 철학을 도출하고 정립하는 작업을 출발점으로 삼아, 학문의 역사를 바꾸어놓고자 한다.

    이것은 한ㆍ일간의 논란을 넘어서는 의의를 가진다. 변증법에 입각해 유럽중심주의를 입증하고자 하는 근대 학문의 한계를 극복하고, 다음 시대로 나아가는 작업을 양면에서 수행하고자 한다. 상극에 치우친 변증법의 편향성을 생극론으로 시정하고, 유럽중심주의의 차등론을 인류는 모두 대등하고, 더 나아가서 모든 생물은 대등하다고 하는 대등론으로 바로잡고자 한다.

  • 25.07.25 04:56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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