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은 데살로니가에서 많은 회심자를 얻었지만 유대인의 폭력을 피해 베뢰아로 이동하게 되는데, 거기서 말씀을 간절히 받고 상고하는 이들을 만납니다.
1-3절 빌립보에서 고초를 당해 성한 몸이 아님에도, 바울은 160킬로미터 거리의 데살로니가로 이동하여 복음을 전합니다. 바울이 랍비임을 알아본 회당의 유대인들이 설교를 부탁하자, 바울은 이를 유대인 선교의 기회로 삼아 예수님의 부활과 그리스도 되심을 선포합니다. 오늘 내가 있는 자리도 주께서 복음을 위해 인도하신 곳일지 모릅니다.
4-8절 바울이 전한 복음에 대해 경건한 헬라인의 큰 무리와 많은 귀부인이 믿고 따르지만, 유대인들은 반발하고 저항합니다. 심지어 유대인들은 불량배를 동원하여 바울이 묵고 있는 야손의 집을 습격합니다. 유대 민족을 해방시키고 만국 위에 우뚝 세울 그리스도만을 대망하는 유대인들이 십자가의 그리스도를 좀처럼 알아보지 못합니다. 복음이 주는 영광만을 기대하는 이들에 의해 지금도 복음이 요구하는 고난과 순종은 여전히 외면당하고 있습니다.
7절 예수님을 로마 황제에 대항하여 반역을 도모하는 왕으로 고소하여 십자가에 못 박았던 유대인들은, 이번에도 바울이 가이사의 명을 거역하는 다른 임금을 전한다고 고발합니다. 거짓 선동이지만, 모순적이게도 이 안에 진리가 담겨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로마 황제의 등극을 선전하는 용어인 복음을 차용하여 가이사가 아닌 예수님을 왕으로 모시고 사는 이들이기 때문입니다. 복음이 말하는 하나님 나라는 사랑과 자기 부인과 은혜의 나라로서 세상의 폭압적인 질서를 교란하는 대안적인 세력입니다.
10-15절 바울은 박해를 피해 데살로니가에서 베뢰아로, 베뢰아에서 다시 아덴으로 피신합니다. 고난을 피할 때와 직면할 때를 분별하는 기준은 자신의 안전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었습니다.
11절 베뢰아인들은 말씀을 간절히 받고 성경을 통해 확증하고자 날마다 상고합니다. 차분한 묵상이 없는 열정은 자기 욕망을 합리화하는 주장으로 변질되기 쉽습니다. 묵상의 자리를 지킨 이들이 말씀 기갈의 이 시대를 감당할 사명자가 될 것입니다. (매일성경, 2024.05/06, p.114-115, 데살로니가와 베뢰아 선교, 사도행전 17:1-15에서 인용).
① 바울은 데살로니가에서 많은 회심자를 얻었지만 유대인의 폭력을 피해 베뢰아로 이동하게 되는데, 거기서 말씀을 간절히 받고 상고하는 이들을 만납니다. 빌립보에서 고초를 당해 성한 몸이 아님에도, 바울은 160킬로미터 거리의 데살로니가로 이동하여 복음을 전합니다. 바울이 랍비임을 알아본 회당의 유대인들이 설교를 부탁하자, 바울은 이를 유대인 선교의 기회로 삼아 예수님의 부활과 그리스도 되심을 선포합니다. 오늘 내가 있는 자리도 주께서 복음을 위해 인도하신 곳일지 모릅니다.
② 바울이 전한 복음에 대해 경건한 헬라인의 큰 무리와 많은 귀부인이 믿고 따르지만, 유대인들은 반발하고 저항합니다. 심지어 유대인들은 불량배를 동원하여 바울이 묵고 있는 야손의 집을 습격합니다. 유대 민족을 해방시키고 만국 위에 우뚝 세울 그리스도만을 대망하는 유대인들이 십자가의 그리스도를 좀처럼 알아보지 못합니다. 복음이 주는 영광만을 기대하는 이들에 의해 지금도 복음이 요구하는 고난과 순종은 여전히 외면당하고 있습니다.
③ 예수님을 로마 황제에 대항하여 반역을 도모하는 왕으로 고소하여 십자가에 못 박았던 유대인들은, 이번에도 바울이 가이사의 명을 거역하는 다른 임금을 전한다고 고발합니다. 거짓 선동이지만, 모순적이게도 이 안에 진리가 담겨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로마 황제의 등극을 선전하는 용어인 복음을 차용하여 가이사가 아닌 예수님을 왕으로 모시고 사는 이들이기 때문입니다. 복음이 말하는 하나님 나라는 사랑과 자기 부인과 은혜의 나라로서 세상의 폭압적인 질서를 교란하는 대안적인 세력입니다.
④ 바울은 박해를 피해 데살로니가에서 베뢰아로, 베뢰아에서 다시 아덴으로 피신합니다. 고난을 피할 때와 직면할 때를 분별하는 기준은 자신의 안전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었습니다.
⑤ 베뢰아인들은 말씀을 간절히 받고 성경을 통해 확증하고자 날마다 상고합니다. 차분한 묵상이 없는 열정은 자기 욕망을 합리화하는 주장으로 변질되기 쉽습니다. 묵상의 자리를 지킨 이들이 말씀 기갈의 이 시대를 감당할 사명자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