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7월초 뜨거운 여름날.
단양 향토사학자인 윤수경씨와 영주시 단산면 연화동을 답사했다,호좌의진 3대 의병장이셨던 '백우 김상태 의병장'의 체포장소를 답사한 것이다.
소백산 자락길은 전부 '의병행군로'이고 '전적지'이다.그런데 자락길에 의병장 이름을 딴 지명하나 못붙였다.영주와 단양,제천분들은 두고두고 내한테 욕먹을거다.의병전쟁을 고려시대때 동자스님들이 주지스님몰래 구워먹던 누룽지 이름으로 알고 있다니!
단양과 영주 사이의 죽령고개에서 정미의병(1907)인 이강년 의병진(호좌의진)과 민긍호 의병진의 연합진과 일본군과의 혈전이 3번이나 치러졌다.죽령고개위에 전적기념비를 세워야 하는데,향토사학자와 공무원...민간인들 아무도 신경안쓴다.그래놓고는 독재와 친일을 ...부정부패를 욕하다니...
부정부패하면 어떻고..나라를 팔아먹으면 어떠하리~!
제천,춘천,양평(지평의병)...시민단체와 요식업체,학생들,선생들,공무원들,문화원 회원들,택시기사분들...의병전적지를 걸어서 답사해야한다...혼자하긴 힘들다...연합해서 해야 하는데...할건지 말건지...
한숨만 나온다...후~
<백두대간 의병전쟁 답사회>

예천삼거리에서 아침 07:30발 영주행 시외직행버스 첫차를 타고 영주터미널 도착하니 08:10정도 되었다.터미널 건너편 시내버스 정류장으로 갔다....미리 알고 있었지만...영주에서 풍기를 거쳐서 부석사행 08:50발 버스를 타고 단산면소재지에 도착하니...09:30분쯤 되었다.단양 영춘에 계시는 향토사학자인 윤수경선생님과 사전에 만나기로 약속을 했고...걸어가다가 지나가는 차량을 픽업할려고 했다....
영주에서 좌석행 버스는 사진 우측맨위에 보면 07:00 좌,12:10 좌,17:30 좌 - 표시되어있다.시내버스가 하루 3번 들어가는 마을이다.

마침 지나가는 차량이 삼거리에 서길레 얻어 타고 보니...소백산 국립공원 직원분들이 타고 있다...연화동에 김상태의병장의 체포장소 답사를 간다고 하고....나중에 백두대간 종주하는 분들이나 일반 여행객들이 볼수있도록 죽령과 마구령,고치령위에 안내판을 세워달라고 했다....물론 지자체와 협의를 거쳐야 하는 것이겠지만....

이것은 연화동 입구 삼거리에서 아래(남쪽)을 보고 찍은 것이다.아래사진은 북쪽(고치령을 향해보고 찍은 것이다)


삼거리에서 연화동 방면을 보고 찍은 것이다.1km를 들어가면 연화동이다.

삼락정사와 황토펜션도 있고...연화동펜션도 있다.


연화동천향우회 기념비가 서있다.아래 사진에 인명이 각자되어있는데....이 기념비는 무슨 말인가 하면 옛날 여기가 화전민등이 살던 70년대 까지 살던 주민들이 옛날 고향의 정을 잊지말자고 모임을 만들고 기념하여 세운 것이다.오늘 답사에 동행하는 윤수경님은 박정희대통령시대인 70년대에 단양의 화전민을 정리해서 이주시킨 행정책임자였다.그리고 나중에 연화동지역의 화전민을 정리해서 도회지등으로 이주시킨 행정책임자가 계시는데... 지금 70세정도 되시는 분이시다.현재 좌석리에서 과수원농사짓고 계신다.

연화동펜션이다....사장님과 몇일전에 통화를 했고...그전에도 통화를 햇는데...안보이신다.

연화동 펜션 주변이다.사유지이다.





소백산지역은 출입제한시간이 있다.사고를 예방하기 위함이니....절대적으로 지켜야 한것이다..가끔 반칙을 하는 분들이 있는데...그런 분들이...꼭 사고가 난다....


연화동에서 좀 올라오니....이정표가 보인다.



연화동 삼거리쪽으로 안가고 중간에 대충 막아 놓은 곳이 있길레 들어갓더니...옛날 화전민들이 살던 흔적이 보인다.환하게 보이는 곳이 집터이다.

축대시설도 보이고...

화전민촌을 정리한후 새로 식목을 한 자리라고 한다.

조금 올라가니 연화폭포가 보인다.나중에 연화펜션 사장님이 말하기를 연화폭포는 3개라고 한다...다른 골짜기에도 있는 것이다.

고산지대에 서식하는 상치라는 식물...

거북바위로 명명한....거북바위...ㅎ
어미거북이가 새끼를 등에 업은 듯한....아니면 '모자바위'


향토사학자 윤수경님과 연화펜션 사장님...


일본군 중대장인 종편겸이 기록한 '적괴 김상태 체포전말'에는 구체적인 체포장소를 순흥군 연화동의 상단곡(순흥 북동쪽으로 약 1.5리)라는 험준한 산악지대라고 기록해놨다.체포시간은 명치 44년(1911) 6월 14일 오전 1시 였다.
http://cafe.daum.net/gaetuel/Ti9Q/12 (김상태 체포관련자료,적괴 김상태 체포전말) 참고
그리고 아래 내용도 있다.깍아지른 낭떠러지와 암석을 오르락 내리락 했다는데....대체 그장소는 어디인가??


연화동 안에서 3시간을 해맨후 (2시간 등산,1시간은 하산) 좌석리에 내려와서 라면을 가게주인한테 끓여달라고 하고...담배한대피우는데...마침 지역 향토대대의 향방훈련이 있었다....고치령...나라가 위급할때는 젊은이와 의병이 나섰고....나서야 한다..
좌석리 느티나무 고목 주위에 할머니들이 몇분 계셔서 100'년전의 '의병전쟁'이나 '김상태의병장'을 질문을 해보니..한분도 모른다고 하신다...20년전이라도....촌로들께 물어서 구술을 녹음하는 등의 자료축적(답사)를 했어야 하는데...안타깝게도 너무 늦게 현장을 찾은 감이 있다.

좌석리 허정진님(전에 좌석리와 연화동의 화전민촌을 정리한 행정 책임자)으로 부터 광암(廣巖)을 물어 보니 '너른바위'가 있다고 한다...위치는 연화동 입구 삼거리에서 조금 더 올라간 다리를 지나서 바로 왼쪽 부분이라고 하는데....수풀때문에 잘못찾겟다.
체포장소가 연화동의 상단곡 ,혹은 광암리(너른바위)으로 두곳으로 압축할 수 있는데...앞으로 연구자들의 깊은 연구가 더 필요하리라...인터넷에 광암리라고 표현한 자료도 잇지만....현장은 한번도 답사를 안한 것 같다....
나의 의견은 이렇다.아래 밭으로 보이는 부분이나 너른바위(다리부근=메밀밭에서 직선으로 100m밑)에 집이 있는 곳에 김상태의병장이 체포장소라고 한다면...좌석리에서 고치령을 넘으려고 하는 바로 길목이다....옛날에는 의풍이나 영춘에서 풍기장이나 순흥장을 보려고 서로 오가는 지름길이 고치령을 넘는 것이 최단거리이기 때문에...사람들의 이목에 띌 염려가 있는 곳이다.과연 여기인가....아니면..연화동 골짜기인가..???
소나무숲 사이로 보이는 길 바로 아래에 위의 다리가 있다.그위쪽에 ...지금은 밭으로 쓰이는 집터가 있다.하얀 꽃은 메밀꽃이다.
그러면 대체 아래의 순흥군 단산면 삼거리 8통 10호 전학경의 집은 대체 어디란 말인가?

적괴김상태체포전말이란 자료인데...아래

윤수경님차를 타고 영춘면사무소를 향해 가면서...마락리 삼도접경공원에 1997년에 세워진 '남대리 마을 유래비'를 살펴봤다.'짐대베기'라고도 한다.그때는 '김상태의병장 체포전말' 자료가 후손이 공개를 안했기에...위와 같은 표현이 최선이었으리라.....


영춘면과 단양군,충청북도......그리고 단산면,영주시와 경상북도는 협동으로 소백산 지역의 이강년의병진의 호좌의진과 이강년의병장이 체포-순국한 후 흩어진 의병진을 수습하여 항일 투쟁을 계속한 김상태의병장을 자료수집,답사해야하며.호좌의진의 활약을 - 안내판을 죽령과 고치령 마구령에 세워야 한다....아무도 찾지 않는 삼도접경공원보다 고치령 같은 고개위에 세워야 한다....소백산 자락길 12구간중 '의병로'하나 세우는 것도 행정관청이 반드시 해야한다.
그리고 비를 세우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현창사업인데....의병항쟁의 투쟁정신을 청소년들에게 가르켜 줘야 한다...
시장 군수가 그런 것을 못하면 ..나와라..내가 할께~~!!
의병이 미친놈인가???
몇년전 전교조 교사인 조왕호씨와 독립기념관 홈페이지에서 논쟁을 벌인적이 있다.독립기념관에서 매대에서 팔고있던 책중에 '청소년이 봐야할 한국 근현대사'라는 책이 있엇는데....'사회주의'라는 단어가 '56번' 등장하며, '김일성'이란 단어가 25번 등장하는 책이다...그런데...김구선생은 몇번 등장하는가?안동의 임청각종손이며 상해임정 초대 국무령을 역임하신 석주 이상룡(석주 이상룡의 형제분의 3대가 독립유공훈장을 9개 서훈)은 몇번 등장하는가?그런 이상한 책을 청소년이 봐야할 책으로 난리치는 사람들의 눈에 의병이 보이는가??의병이 눈에 안보이는 사람들이...역사를 인정않는 일본과 동북공정을 하여 고구려 역사도 중국역사에 편입할려는 중국을 어찌 비난하는가?
구한말의 의병전쟁(의병항쟁)을 겨우 3페이지도 설명을 안한 책에 사회주의라는 단어가 56번 등장한다는 것은 '사회주의발달사'나 '공산당사'를 가르키는 책이다.그래서 잘못됐다는 것이다.
독립기념관에서의 논쟁장면 http://blog.naver.com/gaetuel/20089077376 ->독립기념관의 멍청한 공무원들은 홈페이지에 올린 수만건의 글도 안보이게 홈페이지를 개편했다.친일파보다 더 나쁜 놈들이 독립기념관을 점령했다는 뜻이다.
이글을 보시는 여러분은 ...고향이나 거주하는 지역의 의병장의 이름을 혹시 알고 계시나요?


삼도접경공원에 있는 소나무.윤수경선생님은 옛날에 소나무안쪽으로 작은 소로가 있었다고 한다.
단양의풍분교 온달켐프장과 의풍 솔밑 생태체험마을 촌장이신 이정호님을 만나서 숙박을 하고 의풍옛길을 답사하고 싶었으나 가뭄으로 샤워할 물이 안나온단다...수도물이 취수장에서 끊긴 것이다.고개넘어 연화동쪽은 물이 조금 흐르던데(연화폭포) 고치령 반대편 계곡은 물사정이 안좋은 모양이다.헛참....하늘이 무심하시지...

베틀재위 정상부분...

베틀재를 내려가서 영춘쪽에서 바라본 고개마루.....윤수경님은 옛날(1970년대초)에 출장을 갈려고 베틀재를 많이 넘었는데....그때는 옛길로 다녔다고한다.....
다음에 베틀재 옛길을 한번 걸어서 답사를 해봐야 겟다....왜냐하면 그것이 바로 의병들의 원혼이 서린 길이기 때문이다.베틀재 옛길이 바로 소백산 자락길 7구간이다.소백산 자락길 7코스는 영춘면사무소-동대리-의풍옛길입구-베틀재-의풍리-김삿갓묘 구간이다.

1907.11.25~26일 양일간 베틀재 부근 전투-이강년의병진(중군장 김상태) 전투경과(패전)

윤수경님과 단양에서 헤어진후 택시를 타고 단양역으로 갔다...영주가는 새마을호를 타서 영주에서 내려서 지인을 만나고...찜질방에서 숙박하였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열심히 공부 하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의병전적지 답사를 제천분들이 하셔야 합니다.문화원,시청,민간단체,재향군인회,택시조합,상인조합..농협.부녀회..모두 합동으로 해야합니다.
의병전쟁연구를 교수 몇사람한테 맡기면 나라가 쓰러집니다.나머지는 무관심하다면 말이죠...
교통신호를 교통순경 몇사람이 지키고 나머지는 안지키면 후진국됩니다.
감사합니다~
하오나 범털과 개털이 누구신지~~~?
의병전쟁 답사회 카페지기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카페지기 유성옥입니다.
귀하의 의병정신에 깊이 경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이 카페는 제천시문화관광해설사들의 업무와 관련된 전용카페이므로
해설사가 아닌 외부인들은 글을 올릴 수 없음을 알려드리니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