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팔공산 부인사 수령150년된 나무에 벚꽃이 피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고려초조대장경의 유허지이기도 하여
평소 한번 가봐야겠다 싶었는데
23.3.31 (금)오전 벚꽃 만나러 탐방을 갔습니다.
♡ 부인사(夫人寺)의 150년된 왕벚나무는 천년고찰의 위엄을 지니고 있었으며,
벚꽃잎도 화려하게 피었습니다.
그날 '추장새인 후투티"가 왕벚나무에 앉아 사람을 경계하며 울고 있었습니다.
참 신기했습니다.
♡ 부인사(浮印寺: 석간판에 새겨진)는
선덕여왕님 창건설도 있고,
코로나 이전에는
3월15일에 숭모제도 지낸다고 했습니다.
고려대장경 초조를 판각한 유허지이기도 하며,
관심이 가는 사찰로 의미가 깊어서
정감이 갔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선덕여왕 숭모제도
동참하고 싶습니다.
도량도 아주 정갈하게 장엄되어 있고,
대웅전에 참배하고 몇컷 해 왔습니다.
귀한 자료로 진언행자들께 공유하고 싶어 올려봅니다.
민들레를 재배하는지 가득 피었어요.
대웅전에서 바라본 150년 왕벚나무
왕벚나무에서 바라본 사찰 전경
왕벚나무의 늘어진 벚꽃 자태
절 입구의 이정표
왕벚나무의 휘널어진 가지
맞은편에도 왕벚나무
왕벚나무의 벚꽃도 푸른하늘 빛에 청아합니다.
서탑
석등
대웅전 전경
대웅전 꽃창살
명부전
대웅전 거북이 목각 문고리
<참고자료>
♡ 대구광역시 동구 팔공산로 967-28(신무동 356-1)에 있는 사찰로, 팔공산 남쪽 중턱에 있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9교구 본사 동화사의 말사이며, 부인사(符印寺) 또는 부인사(夫人寺)라고도 한다.
♡기록이 없어 창건연대와 창건자는 알 수 없으나,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와 절 내부에 사당인 선덕묘(善德廟)가 있는 것으로 미루어 신라선덕여왕때 창건된 것으로 짐작된다.
♡ 고려현종때부터 문종때까지 도감(都監)[1]을 설치하고 고려 초조대장경(初彫大藏經)을 판각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그러나 판각은 13세기 몽골의 침입으로 대부분 소실되었고 현존하는 1,715판은 일본교토난젠지(南禪寺)에 보관되어 있다. 몽골 침입 이후 중건하였으나, 임진왜란때 다시 불탔다.
♡ 현재 부인사는 1930년대 초 비구니허상득(許相得)이 원 위치에서 서북쪽으로 약 400m 거리에 있는 암자 터에 중창한 것이다. 이후 1986년대 연성타 스님이 주지로 부임하면서 대웅전을 신축하였다.
♡ 문화재로는 신라 시대의 당간지주, 쌍탑(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7호), 석등(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6호) 등이 있다.
♡ 1930년대 중건된 선덕묘에서는 지금도 음력3월보름, 동네 사람들과 승려들이 함께 선덕여왕 숭모제를 지낸다.
@ 경주에 거주했을 때 경주김씨 딸내들이 선덕여왕 왕릉(낭산)에서
의관을 갖춰 차려입고 추모제를 지내는 것을 촬영한 적이 있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