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7월 2일 용인레이번스축구단에서 1회차 진로교육이 실시되었습니다.
강사님은 얼마 전 교직에서 정년퇴직하신 한영복 선생님께서 진행하셨습니다.
한영복 선생님은 경기도 교육청에서 진로교육을 처음으로 실시하였을 때부터 진로교육을 해오셨습니다
앞으로도 매주 화요일마다 실시될 예정입니다.
앞으로 사용하게 될 진로교육 교재입니다.
한영복선생님과 레이번스축구단에서 직접 만든 교재입니다.
한영복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 학교에서 진로교육을 어떻게 하고 있니? "
아이들의 대답은 " 자습해요! " , " 뭐 하는지 모르겠어요 " , " 그냥 놀아요 "
라고 대부분 대답하였고 이 중에서 한 명만 어떤 직업이 있는지 찾아보고 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합니다.
정부와 교육청에서 진로교육을 중요시하고 있지만 아이들의 반응에서 모순이 있어 보였습니다.
대부분 처음 받아보는 진로교육이라 그런지 긴장하고 무거운 모습들이 역력했습니다.
한영복 선생님께서는 진로를 정해야 하는 이유 그리고 진로를 결정하는 방법들을 설명해주셨습니다.
방과 후에 축구훈련을 할 때에도 분명한 목표.
축구선수가 되고 싶은지
축구 지도자가 되고 싶은지
축구심판이 되고 싶은지
축구 행정가가 되고 싶은지
건강을 위한 신체활동인지
분명한 이유와 목표를 강조하셨습니다.
측구 행정가라는 목표가 있다면 축구 대회를참가하면서 대회가 어떻게 운영이 되는지 대한 축구 협회 축구 생태계가 어떤지 직접 몸으로 경험을 통해서 자신의 선택한 진로의 준비과정 중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또한 하나만이 아닌 여러 가지를 볼 수 있어야 한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축구 선수라는 꿈을 가지고 가더라도 공부를 멀리하고 하나만 보고 간다면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길을 걷을 확률이 높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축구선수가 될 확률은 소수점 한자리 입니다.
그렇다면 축구선수를 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 중 축구선수가 안될 확률이 99%
이는 서울대 고려대 연대에 들어가는 것보다힘든 확률입니다.
자신이 정한 진로 속에서는 축구 선수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목표와 방향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 박민수 코치의 개인적인 이야기로
2002년 월드컵에서 골키퍼 최초 골든볼을 수상한 올리버 칸 선수는
경영학 석사 학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은퇴 이후
주식과 펀드 관련 일에도 종사를 하였습니다.
이런 사례는 해외에서는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일들이기도 합니다.
은퇴 이후 축구선수 활동을 하면서 대학교를 다니면서 학위를 받아 은퇴 후
다른 모습들은 보여주는 선수들은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왜 진로교육을 해야 하는지 진로교육에 대한 중요성과 그 실천 방법들은 배워가는 수업이었습니다.
다음 주 2차 수업 부터는 발표 위주의 수업으로 진행됩니다.
매주 스스로 생각해야 하는 과제가 나가며 다음 시간에 이에 대한 자신들의 생각을 발표하는 시간으로 진행되며
진로 수업 이후 축구 경기로 진행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