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urch of the Most Holy Name of Mary at the Forum of Trajan (Santissimo Nome di Maria al Foro Traiano)는 이탈리아 로마의 중심부, 트라야누스 원형기둥 근처에 위치한 아름다운 바로크 양식의 성당입니다. 이 성당은 1683년 비엔나 전투에서 오스트리아-폴란드 연합군이 오스만 제국을 물리친 후, 교황 인노첸시오 11세가 이를 기념하기 위해 성모 마리아의 거룩한 이름 축일을 제정하면서 그 중요성이 더욱 커졌습니다.
이 성당은 프랑스 건축가 앙투안 데리제(Antoine Derizet)가 설계하여 1736년에 착공되었으며, 1751년에 완공되었습니다. 성당의 외관은 흰색 대리석으로 장식되어 있으며, 바로크 양식의 화려한 돔이 돋보입니다. 내부에는 여섯 개의 측면 예배당이 있으며, 중앙 제단에는 성모 마리아의 성화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성화는 원래 라테라노 궁전의 성스러운 성소에 있던 것으로, 15세기에 교황 에우제니오 4세가 성 베르나르도 성당으로 옮긴 후, 현재의 성당으로 다시 이전되었습니다.
이 성당은 단순한 예배 장소를 넘어, Archconfraternity of the Most Holy Name of Mary at the Trajan Forum이라는 종교 단체의 본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나치의 박해가 있었던 시기에 일부 유대인들이 이 성당의 지하실에서 피난처를 찾았던 역사도 있습니다